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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요니 소설 (벚꽃결투 소설) 요약 - 렌리의 정체 (신좌앵연기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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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22: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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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IDEN
이제 벚꽃 결투의 8확장도 발매가 된 시점에, 소설은 다시 장기간 휴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나온 2편의 소설을 마지막으로 요약 시리즈도 장기간 휴재에 들어갑니다.
딱 2편인데 왜 요약이 필요할까? 궁금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부디 기대해주세요.
놀랄만한 이야기가... 그곳에서 시작합니다.
신좌앵연기 - 전편 -
현재 소설은 큰 1부와 2부를 끝내고, 잠시 이들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마치 극장판처럼 단독으로 떨어져 나온 이 이야기는, 전편과 후편으로 나뉘어져 나올 예정입니다.
시작은 당황스럽지만. 이분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고타카 교유지, 고타카 지역의 영주였으며. 토코요와 카나에의 미코토이자 훌륭한 예술가였습니다. 작중에서는 즈이센의 계략에 말려들어 닌자 마을과 전쟁을 하게 되고, 이후엔 자신을 찾아온 유리나와 결투를 하게 되었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이어기는 정확히는 이분의 딸, 코다카 텐지로부터 시작합니다.
1부 소설을 읽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고타카 교유지에게는 딸이 1명 있었습니다.
그 딸은 용모도 단정하고 성격도 얌전하며 마음도 착했지만, 몸이 원체 허약하여 1년을 활동하면 다시 1년을 병상에 눕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소설의 배경이 된 벚꽃 내리는 시대에서 그녀는 즈이센의 인질이 되고.
고다카 교유지가 유리나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유리나를 말리려 했지만.
결국 유리나의 손에 일종의 사고로 죽는 계기가 됩니다.
이후 즈이센이 쓰러지고, 20년 정도가 지난 이 세계에서는 교우지의 뒤를 이어 고다카 지역의 영주가 되어 다스리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신라와 토코요의 미코토로서 활약하며, 마지막 카무이의 습격 때 모두를 지켜내는데 열심이었죠.
마지막에는 신라가 자신의 미코토를 건들면 가만 안 두겠다고 경고하면서 끝이 났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이 미코토는 거울 세계에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거울 세계에서 메구미와 오우카 하가네A가 떠난 뒤에도 거울의 허무꽃과 허무신, 그들의 미코토에 대항하여, 남은 여신과 미코토들의 전쟁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길 가망성도, 가능성도 없는 전쟁아래 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갔고 이제 남은 여신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카무이도 자신의 미코토를 모두 잃고, 자신도 거의 힘이 다하여 먼 마을에서 겨우 마지막 방어선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텐지는 그런 그녀를 찾아가 카무이의 검으로 자신을 찌릅니다.
먼저 떠난 메구미와 다른 여신들처럼 다른 세계를 위해 가지도 못하고.
다른 영주들이나 미코토들처럼 강하지 않아 이 세계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지도 못하고.
아버지처럼 카나에의 미코토도 되지 못했으며, 토코요의 미코토로도 아버지처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녀는 카무이에게 자신은 무엇이 되어야 하냐며 울부짖고, 카무이의 검으로 자신의 몸을 찌릅니다.
카무이가 그런 그녀를 보고도 아무런 미동조차 없자, 그녀는 더욱 거칠게 자신의 몸을 해치면서까지 그녀에게 호소하고.
그녀의 각오를 느낀 카무이는 마지막 힘을 다해 그녀를 칼로 찢어냅니다.
그동안의 피부와 옷이 다 찢겨나간 그녀는 마치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되고, 그녀였던 껍질들은 새로운 옷이 되어 그녀의 힘이 됩니다.
그리고 카무이는 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모든 힘을 담아 그녀의 몸과 옷에 각인을 새기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현현체가 사라지며, 텐지도 의식을 잃습니다.
"메구미..."
이제는 먼 곳으로 떠나 영원히 볼 수 없게 된.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영웅의 이름을 부르면서.
텐지가 깨어난 곳은 지금과는 다른 벚꽃이 피어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붉은 고리처럼 불타듯 그 힘이 가득 찬 벚꽃, 양염앵(陽炎桜), 아지랑이 벚꽃이 피어 있는 세계였습니다.
텐지는 이전 역사책에서 읽었던 것을 기억해내고 주변의 여러 단서들을 가지고 추론한 결과,
아직 이 세계가 벚꽃 나무의 힘이 가득해 미코토가 벚꽃 나무 아래가 아닌 어디서든 여신의 힘을 쓸 수 있는 세계이자.
전쟁과 싸움이 끊이지 않던 이전 전국시대임을 알아 냅니다.
허무꽃에게 지지 않는 역사로, 부디 역사를 바꾸어 달라는 것이 카무이의 의지라고 생각한 그녀는 그 목표를 꼭 달성하고자 다짐합니다.
우연인지, 아니면 필연인지. 그녀가 깨어난 곳은 이전 고타카 가문의 지역이자, 현재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진영이었습니다.
텐지는 이 세상의 정보를 알고자, 이들과 함께하기로 결정합니다.
자신을 오보로의 미코토라며 소개한 텐지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오보로로 변신하고, 자신을 닌자라며 소개합니다.
처음엔 의심하던 고타카 병사들이었지만, 렌리가 고타카의 내역과 정치 상황을 잘 알자. 그녀를 신뢰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묻는 고타카의 장수에게, [요야마 렌리] 라며,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 세계에는 있어서는 안될 이름이자, 무엇도 되지 못했던 자신을 완전히 버립니다.
그녀는 곧 첫 전쟁에 출전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어나는 것은 실제 전쟁.
벚꽃의 힘을 사용하여 서로를 살육하는 전쟁은, 벚꽃의 힘으로 충만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습니다.
렌리도 그런 가운데 자신의 힘을 사용해 다른 병사의 몸을 뚫고, 죽이게 됩니다.
자신이 진정 전쟁 한 가운데에 떨어져 있다고 인지한 가운데, 렌리의 힘과 전략으로 승세는 고타카 쪽으로 기울어 갑니다.
자신들의 승리를 호언장담하며 이 모든 게 렌리의 덕이라며 칭찬하는 장수, 렌리는 뭔가 우쭐하면서도 이상한 기운을 느낍니다.
바로 그 순간, 그의 뒤에서 나타난 한 명의 병사가 그를 렌리의 앞에서 단칼에 세로로 두동강을 냅니다.
갑작스러운 적의 등장과 장수의 죽음으로 당황할 새도 없이, 렌리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도망칩니다.
하지만 검은 갑옷을 입은 그녀는 무서운 속도와 살의로 렌리를 추격했고, 렌리도 필사적으로 도망쳤습니다.
결국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렌리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자신에 몸과 옷에 새겨진 여신의 힘을 기반으로 이전 히미카의 힘을 흉내내지만.
단순한 흉내로는 그녀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했습니다.
<오보로와 히미카의 힘을 흉내내었던, 렌리의 거짓된 무기>
이전 자신의 모습으로 변장하고도, 날개를 달아서라도 그녀의 추격을 뿌리치고나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결국 그 병사에게 붙잡혀 같이 산 비탈로 떨어져 버리고, 렌리와 그 병사는 서로 뒤엉켜 구릅니다.
이젠 진짜 죽음이라며 체념하는 렌리와 그녀 위에 올라탄 검은 갑옷의 병사.
하지만 그녀는 렌리에게 살의가 아닌 호기심과 자신이 원하던 것을 찾은 어린 아이처럼 만족에 찬 미소를 짓습니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발버둥치는 렌리를 그녀는 양 손으로 꼭 붙잡고는.
[너, 스이의 것이 되지 않을래?]
[저 벚꽃을 때려 찢어버리고 싶거든...]
라며, 렌리의 귓가에 속삭입니다.
- 다음 연재에 계속
P.S 렌리의 정체도 밝혀졌지만, 렌리가 왜 2부 본편에서 메구미를 왜 영웅으로 만들고자 그렇게 노력했는지, 카나에를 왜 거부하고 싫어했는지, 허무꽃과 야츠하에 대한 분노가 왜 그렇게 강했는지 모두 설명된 2편이었습니다.
앞으로 시스이와 렌리의 일화가 어떻게 펼쳐질지, 같이 기대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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