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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삼국배 한국대표결정전 후기
  • 2023-07-02 02:05:43

  • 3

  • 390

Lv.10 llu
안녕하세요 타키온입니다
이번 삼국배 한국대표결정전에 참가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32명 참여라는 큰 대회에 그에 맞는 코보게의 매끄러운 진행,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크릴 집중력 참가상까지 즐길것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근데 데카메론.. 한국은 안주나요)
스위스라운드에서는 5경기를 진행했고 운이 좋게도 2등을 하게되었습니다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1회전 패배로 아쉽게 도전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유리나a2, 유키히, 아키나를 사용했습니다
검산톱이라고 불리는 카무이, 아키나, 시스이 조합에 대응이 가능하면서 유키히를 거의 받아가는 조합이라 크게 밀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산산톱이라고 불리는 조합이 대회 직전에 대두되면서 연구가 되었는데 유키히, 아키나가 이에 해당하기에 제 조합을 메타치는 조합이 대회에 많이 나오지 않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예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없었고 조금의 실수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기록용으로 사진을 찍어두었으나 상대의 밴된 여신이 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스위스라운드
1회전
유리나a2, 유키히, (아키나) / 유키히a, 아키나
유키히 아키나 미러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유키히 세미 미러가 된 게임이었습니다.
상대분이 유키히a를 채용함에 따라 숨김불꽃을 덱에 투입하지 못했고 그것이 스노우볼로 작용하여 제가 점차적으로 이득을 보며
게임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흩날리는 눈꽃 - 빙글도는 몸짓 - 흩날리는 눈꽃 콤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2회전
유키히, 아키나, (유리나a2) / 유키히, 시스이, (치카게)
역시 유키히를 받을것 같다는 생각을 먼저 했고, 숨긴불꽃과 우산돌리기를 두 장 다 채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치카게를 밴했습니다
상대가 유키히의 뒷걸음질/파고들기를 채용하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일렁이는 등불을 넣었습니다
상대 역시 일렁이는 등불을 채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흩날리는 눈꽃, 우팔라 찢기, 파드마 베기등 조금 더 가능성이 높은 카드들이 있어 배제하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일렁이는 등불이 먹혀들어가 게임이 끝났습니다

3회전
유리나a2, 유키히, (아키나) / 유키히, 코르누, (우츠로)
상대분의 코르누를 보고 당황스러웠지만 메타에서 보이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코르누를 드렸던것 같습니다
제 조합 모두 공격후 효과가 달린 카드가 많아 우츠로를 우선 밴했습니다
포르챠르 토라는 고성능 회피기를 염두에 두고 덱을 구성했고 대응불가인 신좌에 건네며를 채용하여 템포를 맞춰가려고 구상했습니다
첫턴에는 인사카드로 절대영도를 맞고 서리가시덤불 버프가 발린 4/2 숨긴바늘을 맞는 등 위협적으로 다가왔으나 검의 춤이나 동상 등 개인적으로 힘들어하는 카드가 나오지 않아 템포를 따라가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4회전
유리나a2, 아키나, (유키히) / 호노카, 메구미, (아키나)
삼국배 우승자분과의 결투였습니다
아키나를 밴하지 않으면 덱의 구축 방법이 너무 많아져서 호노카 메구미를 드렸습니다
유리나a2를 받고 거리싸움에서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여 령식카드들의 거리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플랜으로는 아마네 유리나의 저력을 채용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이었습니다만 몇가지 실수로 패배했습니다
특히 직접금융의 파기시 1/0 공격을 하지 않고 회수를 하였다면 저력킬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놓치게 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5회전
유리나a2, 유키히, (아키나) / 아키나, 시스이, (유키히)
애초에 검산톱을 의식해서 가져온 조합이었기에 아키나 시스이를 드렸습니다
시스이의 파드마 베기만 잘 막을 수 있다면 시스이의 딜 대부분을 막아낼 수 있고 유키히는 거의 매턴 3/1을 날릴 수 있어 우팔라찢기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투에 들어갔습니다
상대분이 파드마 베기를 채용하지 않아서 빙글도는 몸짓은 콤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1라이프만 남는 접전 끝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토너먼트 1회전
유리나a2, 유키히, (아키나) / 유키히, 시스이, (아키나)
직전에 게임했던 상대분과의 재경기였습니다
전판에 아슬아슬하게 이겼고 자원싸움에서 변수를 배제하기 위해 아키나를 밴하고 유키히 시스이를 드렸습니다
아키나의 강력한 대응인 산법이 없고 스텝대응이 사실상 없는 유키히 시스이 상대로는 일렁이는 등불이 유효하다고 판단하여 채용했습니다
유키히 세미 미러지만 선택지는 제쪽에 더 있다고 생각하여 중거리 플랜을 우선하여 게임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렁이는 등불을 라이프로 먹이겠다는 욕심으로 빠르게 0거리를 갔던것이 패배 요인이었습니다
이후 흩날리는 눈꽃을 쓰지 못하고 상대 오라를 4밑으로 깎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경쟁적 대회에 참가한것이 오랜만이었고 목표로 했던 토너먼트 진출까지 성공하여 레어 아크릴 집중력을 받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의 대회 역시 기대하며 코보게의 적극적인 지원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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