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Open menu
Search
게임게시판 > 23.07.08.(토) 인천 드래프트전 대회 개최 후기
  • 2023-07-10 10:59:21

  • 1

  • 523

Lv.21 리스트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대회를 열고 있는 리스트입니다.
 
인천에서는 지난 토요일에 사습일사 드래프트전이란 특수룰로 대회를 진행하여 후기를 남겨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사습일사 드래프트전이란
사습일사로 진행하여 여신 3명을 깃들여서 안전구축을 합니다.
안전구축은 평소와 다르게 통상패를 모두 섞어서 21장의 드래프트 덱을 만들고 3장씩 뽑아서 1장은 덱에, 1장은 공개로 제거, 1장은 비공개로 제외하는 과정을 7번 반복해서 통상패 덱을 만듭니다.
그리고 덱에 있는 카드 1장과 공개로 제거된 카드 1장과 교환하고, 비장패는 각 여신의 비장패를 1장씩 선택하여 비장패 3장을 정하는 특수룰입니다.
 

덱 구성하는 과정이 게임의 즐거운 일이라 생각해서 사습 조합과 그 과정을 중점적으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아래는 참가한 미코토의의 사습일사 입니다.
미코토1: 유리나A2 호노카 메구미 아키나
미코토2: 히미카 오보로 유키히 아키나
미코토3: 토코요A2 신라 하츠미A1 아키나
미코토4: 유리나A2 오보로 우츠로 시스이
 


1라운드 미코토1 의 안전구축
호노카를 벤 당하셔서 유리나A2 메구미 아키나로 안전구축을 진행하셨습니다. 2라운드에 호노카를 포함한 안전구축 단계에서 '호노카는 불순물이 너무 많다'고 하신 것으로 보아 어찌보면 드래프트로 덱을 구성하는데에 있어서 통상패의 밸류가 1~2장에 몰려있는 여신은 안전구축에서 불리해 보였습니다.
횟수 공개 제거 비공개 제거
1회 공섬 투기 일섬
2회 직접금용 갈대 교역
3회 타척 문답 압도
4회 공갈 주판알 껍질치기
5회 봉선화 산법 기백
6회 아훔 찔레꽃 투기
7회 판세 뒤집기 장대 찌르기
무난하게 드로우 하셨던거 같은데, 3회째에서 타척과 문답이 같이 나온게 어렵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아마 문답과 공섬을 교환하지 않으셨을까 싶기도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이 당시 1분마다 안전구축 관련 코멘트를 하느라 저도 나름 바쁘게 지내서 잘 모르겠습니다...

비장패는 해안에 파랑일며, 타키가와 메구미의 손바닥, 미나카미 아키나의 정확한 계산 이렇게 3장 준비하셨었습니다.
후기 쓰며 보니 해안에 파랑일며가 눈치 없는 카드 였네요. 아마네 유리나의 저력 넣으셨으면 각 여신의 풀 네임이 들어간 대표 비장패 3장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상봉이 있을 수 있었는데...



2라운드 미코토2의 안전구축
1라운드에서는 히미카 오보로 유키히라는 조합은 버밀리온 필드, 미카즈라, 흩날리는 눈꽃의 압도적인 플레어 활용으로 간격이 좁혀지지도 않고, 딜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굉장하더라고요. 각 여신의 비장패 1장씩 골랐을 때 최고의 효율이 나는 조합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상대 미코토도 그걸 의식했는지 아키나를 풀어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히미카 오보로 아키나의 조합으로 안전구축을 시작하셨습니다.
횟수 공개 제거 비공개 제거
1회 공갈 직접금융 주판알
2회 분신술 교역
3회 매그넘 캐논 풀 버스트 유도
4회 래피드 파이어 백드래프트 철사
5회 백스텝 참격난무 생체활성
6회 산법 닌자걸음 판세 뒤집기
7회 투기 스모크 그림자 마름
1회째에서 공갈과 직금이 동시에 나온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덱 구축되나 싶더라고요.
2회째에 분신술 집으신거 보고 "아, 이거 분신술로 직접금융 주워오실려고 하셨나 보다" 싶더라고요.
6회째에도 뒤로가는 카드 3종이 동시에 뽑혀서 어떻게 짚으실지가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보는데, 산법을 짚으셔서 게임 중 5간격 문답을 산법으로 케어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여기서 산법이 아니었으면 한 순간에 간격 좁혀지면서 게임이 터졌을거 같은데, 이 판단으로 게임이 조금 더 길게 잡혔던거 같습니다.
상대분은 유리나A2 호노카 아키나 였는데, 후반에 원거리 초조 데미지 싸움으로 들어가서 어명산을 반복해서 킨 미코토1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핸드가 한박자씩 어긋나며 드로우 되셔서 리설각도 잘 안잡히고, 초조 싸움가니까 매그넘 캐논으로는 킬을 못내는 상황이여서 지능이 부족한 여신은 미코토의 플레이로 지능부재의 문제를 풀어내야 함을 크게 느낀 경기였습니다.
비장패는 버밀리온 필드, 미카즈라, 미나카미 아키나의 정확한 계산으로 미카즈라를 3000배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하셨었습니다.



주최자가 생각한 사습일사
하가네A1 유키히 유리나A1 시스이
하가네A1을 사용하는 이유는 딱 하나 '연성공격'이라고 보는 편이여서 하가네 한장에 다른 여신의 카드 꽉 채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조합입니다. 과거 하가네A1 유키히 유리나A1 으로 하여 각각 숨긴바늘과 난타를 강화하는 재미있는 플랜을 활용할 수 있고, 여기에 더 들어갈 다른 여신이 생각 안나서 그냥 메타 캐릭 시스이를 넣어보았습니다.
시스이 아키나의 존재가 삼습까지만 해본 미코토가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로 넣어도 잘굴러가서 사습 구성의 난이도가 낮아진 구석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하가네 축이 아니면 신라를 넣어서 안그래도 이상하게 짜여진 상대덱에서 키 카드 하나 뺏어서 게임 내내 괴롭힐까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렌리도 포함시켜서 말로로 하나더 뺏는것도 방법일 수 있고, 아니면 라이라의 풍마초래공, 쿠루루의 리게이너 오보로의 생체활성 등 사용한 비장패를 재활용하는 구성도 재미있었을거 같습니다.
또한 쿠루루A1의 그랑 걸리버로 상대의 선택하지 않은 9장의 비장패를 뺏는것도 재미있었을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게임 시작과 동시에 빠진 카드 7장과 덱에 들어간 1장을 알 수 있어서 현실적인 방법이었을 것도 같네요. 쿠루루는....... 신이야!


대회를 돌아보니 매 경기마다 카드 정리하시는게 너무 귀찮아 보이셔서 오프라인 대회로는 적합하지 않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TTS로 대회를 진행하면 안전구축도 편리하고 나중에 카드를 정리하지 않아도 돼서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분의 미코토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마터면 진행하면서 이상한 덱 짜고 정리까지 할뻔~~~ ㅋㅋㅋ)
앞으로 특수룰 만들 때에는 오프라인이여서 더 진행하기 좋다고 생각하는 특수룰 위주로 생각해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첨부파일로 이번 드래프트전에 사용한 설명용 PPT 올려봅니다.


게임이 조금씩 늦어져서 드래프트전, 기원전 이후 저녁을 함께 먹고 완전전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13시~21시까지 8시간 동안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삼국배 본선이 스위스 5회 + 토너 3회 인거 생각하면 3연속 대회로 인한 스위스 6회도 제법 빠듯한 일정이네요.
다시 돌아봐도 삼국배 진행 진짜 대단합니다.


다음 인천 대회는 7월 29일 토요일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때는 '약탈전'이라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서로 상대의 통상패, 비장패를 약탈하여 안전구축을 하는 특수룰로 대회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규칙이나 세부 일정은 빠른 시간내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新幕 桜降る代に決闘を 基本セット (A Duel for Falling Cherry Blossoms: New Act – Basic Set) (2018)
    • TOKIAME
  •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확장: 도앵단원
    新幕 桜降る代に決闘を 第七拡張:徒桜団円 (A Duel for Falling Cherry Blossoms: New Act – 7th Expansion) (2022)
    • TOKIAME, TOKIAME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46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40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78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46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6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09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05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0

    • 920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7

    • 1010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586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496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9

    • 686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58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36

    • 2024-11-12

  • [자유] 임의로 용어를 바꾸는게 임의로 재판을 하는 인민재판과 차이가 무엇인가요?
    • Lv.13

      존예수지니

    • 12

    • 436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