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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카드 뒷면_제작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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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2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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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Written_by
안녕하세요. 미코토 Written_by입니다.
이전 글에서 소개한 커스텀 카드 뒷면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하는 그림을 구한다
2) 도안을 제작한다
3) 도안을 인쇄한다
4) 도안을 따라 자른다
5) 자른 종이를 슬리브에 넣는다
준비물: 뒷면용 그림, 그림 편집 도구(포토샵 등), 인쇄용 종이, 종이를 자를 칼이나 재단기 등, 투명 슬리브(이미 카드에 씌워져 있다면 그것도 ok)
1) 원하는 그림을 구한다
통상패와 비장패는 뒷면이 달라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그리고 굳이 규정 때문이 아니더라도 통상패와 비장패 뒷면이 같은건 좀 그러니까), 적어도 2장의 그림은 구해놓아야 합니다. 저는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독, 병사 등의 뒷면이 다른 카드들 용의 그림을 추가로 구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합니다.
저는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원래 카드 뒷면으로 쓰려고 그린 그림은 아니었습니다만, 나중에 보니 색도 밝은 계열이고 사이즈도 카드 크기에 잘 맞아서 고르게 되었네요.
그림을 정했다면 도안을 만들기 전에 1장 정도 미리 인쇄한 후 슬리브에 끼워서 캐릭터의 크기나 색감 등을 확인합시다.
캐릭터와 색감이 모두 마음에 들어 선택한 그림. 이후에 카드 사이즈에 맞게 약간의 수정을 가했습니다.
2) 도안을 제작한다
구한 그림을 63*88 mm로 조정하고, 종이에 인쇄할 수 있도록 도안을 만듭니다.
특별히 규칙은 없고, 포토샵 등의 도구를 이용해 a4 용지 기준 3*3이 되도록 배치해 줍니다. 나중에 자를 때 편하도록 그림과 그림 사이에 커팅용 선을 추가해 놓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안 예시.
3) 도안을 인쇄한다
원하는 종이에 도안을 인쇄합니다. 저는 별 생각 없이 a4에 인쇄했습니다.
24여신(유리나-시스이)의 통상패+비장패 만 씌운다면 통상패 230+비장패 140장 정도, 만약 이회권이나 포일 비장패, 최초의 결투, 여신에게 도전 등에도 모두 씌운다면 통상패 310+비장패 260장 정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24여신+포일 비장패 정도만 씌울 생각으로, 통상패와 비장패 모두 270장을 준비했습니다. 1장에 그림이 9장 들어가니, 각각 30장씩 총 60장을 인쇄한 셈이죠.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반짝이는 종이 등에 인쇄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든 종이를 다 끼우면 종이 400장 정도의 두께가 추가되는 것을 고려해서 너무 두꺼운 종이를 고르지만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4) 도안을 따라 자른다
문자 그대로 도안을 따라 자르면 됩니다. 다만 최소 40-50장은 자르셔야 할 테니 가위나 칼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고, 가능하다면 재단기나 기계를 이용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작두형 재단기로 자른 후 약간의 오차는 이후에 가위로 다듬어 주었습니다. 작두형 재단기로 60장을 자르는 데 2-3시간 정도, 이후 오차 재단에 30분-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통상패+비장패를 모두 자른 모습. A4 270장의 두께가 느껴지시나요?
5) 자른 종이를 슬리브에 넣는다
특별히 도구가 필요한 작업도, 어려운 작업도 아니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종이가 구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뒷면에 넣으면 됩니다. 넣는 과정에서 종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통상패끼리, 비장패끼리 뒷면으로 구분되지 않도록 가위 등으로 추가 재단을 하거나 불량품을 잡으면 좋습니다.
이전 글에서 소개한 커스텀 카드 뒷면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하는 그림을 구한다
2) 도안을 제작한다
3) 도안을 인쇄한다
4) 도안을 따라 자른다
5) 자른 종이를 슬리브에 넣는다
준비물: 뒷면용 그림, 그림 편집 도구(포토샵 등), 인쇄용 종이, 종이를 자를 칼이나 재단기 등, 투명 슬리브(이미 카드에 씌워져 있다면 그것도 ok)
1) 원하는 그림을 구한다
통상패와 비장패는 뒷면이 달라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그리고 굳이 규정 때문이 아니더라도 통상패와 비장패 뒷면이 같은건 좀 그러니까), 적어도 2장의 그림은 구해놓아야 합니다. 저는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독, 병사 등의 뒷면이 다른 카드들 용의 그림을 추가로 구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합니다.
저는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원래 카드 뒷면으로 쓰려고 그린 그림은 아니었습니다만, 나중에 보니 색도 밝은 계열이고 사이즈도 카드 크기에 잘 맞아서 고르게 되었네요.
그림을 정했다면 도안을 만들기 전에 1장 정도 미리 인쇄한 후 슬리브에 끼워서 캐릭터의 크기나 색감 등을 확인합시다.
캐릭터와 색감이 모두 마음에 들어 선택한 그림. 이후에 카드 사이즈에 맞게 약간의 수정을 가했습니다.
2) 도안을 제작한다
구한 그림을 63*88 mm로 조정하고, 종이에 인쇄할 수 있도록 도안을 만듭니다.
특별히 규칙은 없고, 포토샵 등의 도구를 이용해 a4 용지 기준 3*3이 되도록 배치해 줍니다. 나중에 자를 때 편하도록 그림과 그림 사이에 커팅용 선을 추가해 놓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안 예시.
3) 도안을 인쇄한다
원하는 종이에 도안을 인쇄합니다. 저는 별 생각 없이 a4에 인쇄했습니다.
24여신(유리나-시스이)의 통상패+비장패 만 씌운다면 통상패 230+비장패 140장 정도, 만약 이회권이나 포일 비장패, 최초의 결투, 여신에게 도전 등에도 모두 씌운다면 통상패 310+비장패 260장 정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24여신+포일 비장패 정도만 씌울 생각으로, 통상패와 비장패 모두 270장을 준비했습니다. 1장에 그림이 9장 들어가니, 각각 30장씩 총 60장을 인쇄한 셈이죠.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반짝이는 종이 등에 인쇄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든 종이를 다 끼우면 종이 400장 정도의 두께가 추가되는 것을 고려해서 너무 두꺼운 종이를 고르지만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4) 도안을 따라 자른다
문자 그대로 도안을 따라 자르면 됩니다. 다만 최소 40-50장은 자르셔야 할 테니 가위나 칼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고, 가능하다면 재단기나 기계를 이용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작두형 재단기로 자른 후 약간의 오차는 이후에 가위로 다듬어 주었습니다. 작두형 재단기로 60장을 자르는 데 2-3시간 정도, 이후 오차 재단에 30분-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통상패+비장패를 모두 자른 모습. A4 270장의 두께가 느껴지시나요?
5) 자른 종이를 슬리브에 넣는다
특별히 도구가 필요한 작업도, 어려운 작업도 아니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종이가 구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뒷면에 넣으면 됩니다. 넣는 과정에서 종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통상패끼리, 비장패끼리 뒷면으로 구분되지 않도록 가위 등으로 추가 재단을 하거나 불량품을 잡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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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추입니다... 저는 팬아트 타롯 뒷면 색감문제로 타롯 뒷면만 인쇄+재단 맡겼는데 통상비장 카드 뒷면도 너무 욕심나서 항상 아쉽네요. (불투명 슬리브 오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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