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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16회 우승이라고 썼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맞음) (0331 세종대회 후기)
  • 2024-04-01 13:30:21

  • 2

  • 738

Lv.23 S.et_A
안녕하세요, 대회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미코토. S.etA 입니다.


제가 저번 여정글 적으면서 16개월 16회 우승이라고 글을 썼어요. 2주간 일정이 꽉 차 있어 그것으로 마무리가 될 줄 알았지만...

어쩌다보니 어제도 대회 나가서 2회 우승을 하고 왔습니다. 


기원전 픽 - 하가네 / 쿠루루 / 코르누 입니다.

메타파악 및 픽 근거

기본적으로 카무이-유리나-라이라 필두 비트 조합 / 쿠루루-유키히-시스이 8-2시즌 클린치 조합으로 예상하였고, 둘 다 레인지락과 거리 싸움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고 (코르누) 대응으로 오라를 제외한 후 몰아치는 덱에도 유효하며 (쿠루루 엘레키텔) 손패를 모으지 못하게 하는 (하가네) 플랜도 있기 때문에 픽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연습하려고 나갔어요 하하

1R 쿠루루-하가네 vs 광기깎는노인(쿠루루 탈리야)

밴은 렌리를 밴하게 되었어요. 쿠루루-렌리 / 렌리-탈리야가 강력한 조합이기도 하고, 셋 중 어느것도 제 플랜에 영향을 주는 카드가 없기 때문에 밴카드는 여유로웠습니다.

기본적으로 플랜은 드레인데빌-인더스트리아(원심격봉인)-대산맥 리스펙트 로 구성하였습니다. 기초적으로 손패에 듀플리기어를 들고 재구성하여, 인더스트리아 미사용-드레인데빌로 오라 가져오기 -후퇴후퇴 원심격 이 기본 플랜이었으며, 종울리기로 거리조절이 중요한 매치업이었습니다.
 
상대의 터보스위치로 공격거리 밖으로 나가는 것이 컨트롤 하기 어려웠으며, 상대는 그걸 이용해 4거리 스탑 등 거리조절에 강세를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오메가 버스트의 미스로 인한 4회복 이후 원심격 한번을 못피한 것으로 게임의 우세가 기울었고, 1승을 챙겼습니다.
   
2R 코르누-하가네 vs 개미 (사이네 유키히)

6인 스위스 특성 상 1승자 한명은 1패자와 붙게 되었는데, 제가 걸리게 되었어요.
밴은 해안에 파랑일며로 껄끄러운 유리나를 밴하게 되었고, 사이네 유키히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매끄러운 플레이로 라이프 리드와 원심격 두번을 히트하며 게임 이기게 되었습니다. 딱히 기억남는거는... 덱바텀 원심격밖에 없네요 하하....

3R 코르누-쿠루루 vs 단풍손(토코요 코르누) 

기원전 마지막 라운드입니다. 언제나 결승테이블은 힘들어요. 열몇번 우승을 해도 떨리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밴은 두 플레이어 동일하게 하가네가 밴되었어요. 손패를 덮어버릴수 있는 카드가 치명적이기 때문에 하가네 밴을 선택했습니다.

토코요가 대응무효화 라는 특성이 있어 엘레키텔 인더스트리아 플랜을 짜서 갔습니다. 행동의 라이프 1데미지는 공격이 아니다! 
뼈 아팠던 것은 7장 중 3장 멀리건하여 드로우 한 것에 절대영도가 없었고, 전진으로 해결하고 나니 무궁의바람이 나오더라구요... 아찔했어요.
하지만 게임 중 바람의 무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상대의 오라가 꽉 차있을 때 후퇴를 거듭하여 반복해서 사거리 외로 나가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맑음의 무대가 3-6거리이기 때문에 거리조절을 하며 엑셀러 - 토네이도 와 함께 데미지를 넣었습니다. 라이프 격차 2로 승리.


후기 - 생각보다 클린치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정직한 비트는 많았지만 그러면 제가 우위를 가져오는 상성밖에 없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나 싶어요.


다음으로는 완전전입니다. 

픽은 신라A1 - 카나에 - 아키나 로 들고갔어요

픽근거 : 연습. 딱 이 두글자가 맞는 것 같아요. 원래는 신라와 카나에로 적막 밟으면서 라이프 트루데미지 넣는 것을 연습하고 싶었는데, 빠르게 종막달릴 수 있는 아키나를 파트너로 넣으며 똑같이 라이프 데미지 들어가는 신라A1-아키나 라는 컨셉이 맞아 버렸어요.

다만 단점은 아직까지 밴의 근거를 확실히 세우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스탠다드하게 제 덱탑을 건드리는 치카게-신라-유리나A2 정도만 세워놨어요.

R1 - 신라A1-카나에 vs 개미 (유키히 오보로)

밴은 치카게를 했습니다. 사실 딱 마일드하게 보이는 유키히-오보로였기 때문에 고점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철사정도만 신라a1의 선동으로 피해줬습니다.
적막 투트랙 밟으며 승리하였습니다. 궤변1번과 진언으로 라이프 데미지 압박이 들어갔던게 주효했어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R2 - 아키나-카나에 vs 단풍손 (유리나a2-토코요) 

똑같이 밴을 치카게를 가져갔습니다. 사유는 아키나-신라를 받을 경우 치카게의 반기독이 더 껄끄러울 것이라고 판단하였으며, 덱탑을 미는 유리나a2의 어려움은 손패 킵으로 해결하려 했습니다. 

게임 도중 또 큰일이 납니다. 아키나 카나에 종막을 달려보지 않은 저로써는 비장패 미스와 (아키나의 정확한 계산) 플레이 중 미스를 범하여 종막이 두 턴 늦어지게 되었고, 마지막 쇠타축 고동으로 깨려는 플랜이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대신 라이프 트루뎀이 많고 오라를 제하지 못한다 생각하여 유동적으로 위치잡기 선택 후 5후퇴를 감행하여 겨우 이겼습니다. 정말 식은땀 흘렸어요.

R3 - 아키나-카나에 vs 미야기쿄(메구미-오보로)

밴은 하츠미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하츠미도 있더라구요.. 등대에 모든 기믹 시작인 공격 아닌 패들이 버려지는.... 어휴 너무싫어.

다시금 플랜을 가다듬었습니다. 쇠타축 - 과수타표 - 겨레 로 화살표 효과와 라이프 고동도 챙겼으며, 투기와 직접금융, 산법 정도만 채용하고 나머지는 유동적 플랜에 맞추는 공갈과 판세뒤집기를 챙겼습니다.

무난했어요, 사실 종막은 이기냐 못이기냐 싸움밖에 없기 때문에... 따로 할 말이 없네요. 마지막에 고동 의지로 해결했다는 걸 인지못하고 또 5오라 후퇴 위치잡기를 했지만요...

그렇게 또 우승했습니다. 그 날 처음 쓰는 조합으로 우승도하고. 이제는 고수가 된걸까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저 웃으며 계속 게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계속 우승해오는 세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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