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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제국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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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1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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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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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Lannister
여명의 제국 또 돌려보았습니다.
ㅎㅎㅎ 정말 가장 자주, 많이 돌아가는 게임이 되어버렸군요.
최근에 AOR과 뉴월드를 구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제국쪽이.... ㅎㅎ
수차례에 걸친 한시간여 룰 설명... (이제는 정말 룰 설명하기 싫습니다
ㅜ.ㅜ) 이 빛을 본것인지, 이번 모임에는 집에서 모인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한명만 빼고, 한명은 대략 메뉴얼만 보고 온 사람) 룰을 90%이상 알고 있었습니다. 좋더군요 각각 전에 한 에러플 서너개만 찝어주니 처음 두라운드는 그냥 한 30분도 안걸려서 돌아가버렸다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보드게임은 게임의 흐름을 읽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명의 제국역시 마찬가지.
여명의 제국이 전쟁게임이 "아니" 라는 사실은 대략 주지 하시고 계시겠지요?
어제 8시반에 시작해서 2시 반까지 진행되는 동안 전투는 "한번" 있었습니다
약간 심하다 싶을 정도이긴 했지만 2회플하는사람이 많았던 요인도 적지 않아 있고 이른바 행성계의 분배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전투가 쉽게 일어나지 않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예전에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전쟁은 외교의 연장이다 라고했던가,아니면 ~~한 형태의 외교다"라고 했던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게 여명의 제국을 플레이 할때의 기본 마음가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입니다.
그냥 무조건 병력 모아서 물량전을 한다는건 정말 의미가 없죠. 어차피 한번 치고 나갔다고해야 다다음 턴 안에 부메랑 효과를 받을테니까요.
오히려 "승점조건"을 만족시킨다거나 원하는 전략적 효과를 얻기위한 "최소한의" 행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설이 길군요. ㅎㅎ
아무튼 물량전으로가면 재미 별로 없습니다. 경험상.
사실 제국 게임이 참 잘만들어진게, 정말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너무나도 잘 연출 된다는거죠. 변수가 너무 많아서 어느 한쪽에 의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액션카드나 정치카드, 맵의 랜덤성, 각 옵션룰 적용시 전혀 다른 게임이 되는등 고려할 사항이 너무 많아서 게임 전체를 머릿속에 넣어두지 않으면 나비효과가 너무나도 여실하게 나타나게 되죠.
다만 한가지 중요한점은 테크트리만은 기본적인 방침을 세워놓고 따라가지 않으면 대략 이도저도 안되는 "즐"상황이 발생하더라구요.
기본적인 전략의 틀과 자신의 종족이 가지고 있는 종족능력을 최대한 살리는일, 그리고 플레이어 사이의 인터렉션과 지형의 이점을 잊지 않고 있는게
여명의 제국에서 이기는 , 그리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요점입니다.
어제 같은 경우 사용한 옵션룰은, 시간관계상 도입해본 Age of Empire와 Ancient Throne 정도밖에 없었지만 이 두 옵션룰의 도입이 또다시 게임의 방향을 한참 반전시키더군요. '고대의 왕좌' 옵션룰은 메카톨렉스 차지한 사람이 ISC를 잡을 경우에만 1점의 승점을 주고 대신에 가능한 모든 목표카드를
현황페이즈때 실행할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룰이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10개의 목표카드를 미리 펼쳐놓은뒤 10턴까지 진행하는 룰이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ISC 변형룰 쓰던거가 기억이 안나서 그냥 뽑아놓았던 룰 1.1버전에 나오는 제안을 사용해 보았던 거였고 후자는 시간문제상 빨리 끝내자는 의견이 팽배해서 한번 써본 룰이었는데 생각보다 두개가 맞물리면서
시너지효과를 내더군요. (다른사람들이 눈치를 못해서 좀 그렇긴 했지만 - 게임이 끝나고 진걸 인정을 못하더군요.ㅡㅡ;;;)
자세한 플레이 정황은 잠시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정말 가장 자주, 많이 돌아가는 게임이 되어버렸군요.
최근에 AOR과 뉴월드를 구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제국쪽이.... ㅎㅎ
수차례에 걸친 한시간여 룰 설명... (이제는 정말 룰 설명하기 싫습니다
ㅜ.ㅜ) 이 빛을 본것인지, 이번 모임에는 집에서 모인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한명만 빼고, 한명은 대략 메뉴얼만 보고 온 사람) 룰을 90%이상 알고 있었습니다. 좋더군요 각각 전에 한 에러플 서너개만 찝어주니 처음 두라운드는 그냥 한 30분도 안걸려서 돌아가버렸다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보드게임은 게임의 흐름을 읽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명의 제국역시 마찬가지.
여명의 제국이 전쟁게임이 "아니" 라는 사실은 대략 주지 하시고 계시겠지요?
어제 8시반에 시작해서 2시 반까지 진행되는 동안 전투는 "한번" 있었습니다
약간 심하다 싶을 정도이긴 했지만 2회플하는사람이 많았던 요인도 적지 않아 있고 이른바 행성계의 분배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전투가 쉽게 일어나지 않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예전에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전쟁은 외교의 연장이다 라고했던가,아니면 ~~한 형태의 외교다"라고 했던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게 여명의 제국을 플레이 할때의 기본 마음가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입니다.
그냥 무조건 병력 모아서 물량전을 한다는건 정말 의미가 없죠. 어차피 한번 치고 나갔다고해야 다다음 턴 안에 부메랑 효과를 받을테니까요.
오히려 "승점조건"을 만족시킨다거나 원하는 전략적 효과를 얻기위한 "최소한의" 행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설이 길군요. ㅎㅎ
아무튼 물량전으로가면 재미 별로 없습니다. 경험상.
사실 제국 게임이 참 잘만들어진게, 정말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너무나도 잘 연출 된다는거죠. 변수가 너무 많아서 어느 한쪽에 의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액션카드나 정치카드, 맵의 랜덤성, 각 옵션룰 적용시 전혀 다른 게임이 되는등 고려할 사항이 너무 많아서 게임 전체를 머릿속에 넣어두지 않으면 나비효과가 너무나도 여실하게 나타나게 되죠.
다만 한가지 중요한점은 테크트리만은 기본적인 방침을 세워놓고 따라가지 않으면 대략 이도저도 안되는 "즐"상황이 발생하더라구요.
기본적인 전략의 틀과 자신의 종족이 가지고 있는 종족능력을 최대한 살리는일, 그리고 플레이어 사이의 인터렉션과 지형의 이점을 잊지 않고 있는게
여명의 제국에서 이기는 , 그리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요점입니다.
어제 같은 경우 사용한 옵션룰은, 시간관계상 도입해본 Age of Empire와 Ancient Throne 정도밖에 없었지만 이 두 옵션룰의 도입이 또다시 게임의 방향을 한참 반전시키더군요. '고대의 왕좌' 옵션룰은 메카톨렉스 차지한 사람이 ISC를 잡을 경우에만 1점의 승점을 주고 대신에 가능한 모든 목표카드를
현황페이즈때 실행할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룰이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10개의 목표카드를 미리 펼쳐놓은뒤 10턴까지 진행하는 룰이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ISC 변형룰 쓰던거가 기억이 안나서 그냥 뽑아놓았던 룰 1.1버전에 나오는 제안을 사용해 보았던 거였고 후자는 시간문제상 빨리 끝내자는 의견이 팽배해서 한번 써본 룰이었는데 생각보다 두개가 맞물리면서
시너지효과를 내더군요. (다른사람들이 눈치를 못해서 좀 그렇긴 했지만 - 게임이 끝나고 진걸 인정을 못하더군요.ㅡㅡ;;;)
자세한 플레이 정황은 잠시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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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제국이 자주 돌아가다니... 부럽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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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제국 물량전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물론 전투성향이 짙어질수록 게임플레잉 타임이 늘어나긴 하지만 전투많이 왕도가 아닌 게임인지라 담합이나 일시적동맹으로 전투의 차도 쉽게 극복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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