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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분당PSM&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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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1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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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테마로 한 분당 모임 열일곱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오래간만에 돌아온 탕아(ㅋㅋ) Ryu 님과, 멋진 아저씨 대표 개구장이 님이 오셨고, 새로운 멤버 진겟타 님도 합류하셨습니다. (`진겟타로보`에서 따온 닉네임이라더군요...처음 들었을 땐 몰랐는데 그림을 찾아보니 많이 봤던 로보트더군요...마징가와 함께 1970년대를 주름잡던 일본 로보트 애니메이션의 슈퍼스타 중 하나) 물론 너무나도 소중한 분들, 분당 최강의 터줏멤버 바부탱 님, Rufus 님, jugng 님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 주셨구요~(아~틈만 나면 옆에서 유심히 게임을 지켜보시던 카페사장님 야주 님도 당당한 우리의 멤버이십니다^^)
Naval Battles
국내에 선을 보이자마자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게임, `Naval Battles`! 금새 품절이 되고 말았지만, 그 마지막 하나는 저의 품으로 들어왔기에 모임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름 그대로 해상 전투 게임입니다. 구성물은 배 카드와 액션 카드 등 두 종류로 이루어진 카드들과, 6개의 주사위이구요. 카드 게임치고는 꽤 큰 박스에 널직한 트레이가 있어, 외모도 괜찮은 게임이더군요. 배 카드는 영국, 이태리, 프랑스, 미국, 일본, 독일 국적을 가진 배들로 이루어져 있고, 액션 카드는 14종류의 액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액션 카드 요약지를 1부씩 나눠드리고 룰 설명을 드린 후, 각자의 국적을 정하고 배 카드를 나누어가졌습니다.
개구장이 님: 이태리, Ryu 님: 프랑스, 바부탱 님: 영국, Rufus 님: 미국, 진겟타 님: 일본, 하워드 : 독일
초반 상당한 포인트 획득으로 선두를 달리던 Ryu 님...각국의 견제로 잠시 주춤하는 동안 바부탱 님, 진겟타 님, Rufus 님도 점차 점수를 높여 갑니다. 공격 카드의 부재로 패스를 연속하는 하워드; 항공모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협상력(?)으로 선단을 유지하는 개구장이 님. 결국 마지막 항공모함 공격에 성공한 Ryu 님이 승리의 기쁨을 차지하셨습니다!
Hellas
선두를 달리다가 적들의 집중 견제에 일찍 엘리를 당하신 바부탱 님과 게임 막판에 합류를 하신 jugng 님은 옆 테이블에서 `헬라스` 한판을 펼치셨네요. (저희 집에서는 7살짜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이유는 군인 피규어와 배 피규어로 전쟁 놀이를 할 수 있으니까 ㅋㅋ)
Ostrakon: 혼란의 파도가 넘실대는 `질문의 바다`를 건너라
분당 모임에서는 처음 돌려본 `오스트라콘`! Ryu 님의 제안으로 좀더 흥미진진한 `진실 게임` 버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된 철학자가 다른 철학자를 지목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예상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여 진행 결과를 판단하는 방식이죠. 사실 `18세 이상가`에 해당되는 질문들도 속출한 지라, 재미있었던 질문 모두를 적을 순 없지만 이런 식이었습니다. 질문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 님으로 표기합니다^^;
"모 님은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 사랑하거나 좋아하고 있다."
"모 님은 여자친구/와이프 이외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모 님은 회사에서 사고를 친 적이 있다."
"모 님은 총각이다."
"모 님은 만23세 이상이다."
"모 님은 딸한테 게임을 지면 열받는다."
"모 님은 나를 좋아한다." 등등...
결국, 머리를 많이 안 써도 되는 게임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는 제가 1등을 차지했습니다^^;
Cockroach Poker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게 되자, 지난 주에 이어 바퀴벌레 포커 2판을 돌렸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바로 표가 나는 몇몇분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죠. 초반 저에게 `방구벌레 러시`를 감행하셨던 개구장이 님, 결국 그 러시 실패로 카드만 잔뜩 받고 엘리 2번을 당하셨습니다^^
`Naval Battles`의 설명과 게임이 예상보다 길어져, 준비해갔던 노틸러스와 같은 다른 `바다` 게임들은 돌려보지도 못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밤샘 모임도 추진해 봐야겠습니다. 시간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게임들 실컷 해 보게 말이죠. 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한 분당 열일곱번째 모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상 하워드였습니다.
Naval Battles
국내에 선을 보이자마자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게임, `Naval Battles`! 금새 품절이 되고 말았지만, 그 마지막 하나는 저의 품으로 들어왔기에 모임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름 그대로 해상 전투 게임입니다. 구성물은 배 카드와 액션 카드 등 두 종류로 이루어진 카드들과, 6개의 주사위이구요. 카드 게임치고는 꽤 큰 박스에 널직한 트레이가 있어, 외모도 괜찮은 게임이더군요. 배 카드는 영국, 이태리, 프랑스, 미국, 일본, 독일 국적을 가진 배들로 이루어져 있고, 액션 카드는 14종류의 액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액션 카드 요약지를 1부씩 나눠드리고 룰 설명을 드린 후, 각자의 국적을 정하고 배 카드를 나누어가졌습니다.
개구장이 님: 이태리, Ryu 님: 프랑스, 바부탱 님: 영국, Rufus 님: 미국, 진겟타 님: 일본, 하워드 : 독일
초반 상당한 포인트 획득으로 선두를 달리던 Ryu 님...각국의 견제로 잠시 주춤하는 동안 바부탱 님, 진겟타 님, Rufus 님도 점차 점수를 높여 갑니다. 공격 카드의 부재로 패스를 연속하는 하워드; 항공모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협상력(?)으로 선단을 유지하는 개구장이 님. 결국 마지막 항공모함 공격에 성공한 Ryu 님이 승리의 기쁨을 차지하셨습니다!
Hellas
선두를 달리다가 적들의 집중 견제에 일찍 엘리를 당하신 바부탱 님과 게임 막판에 합류를 하신 jugng 님은 옆 테이블에서 `헬라스` 한판을 펼치셨네요. (저희 집에서는 7살짜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이유는 군인 피규어와 배 피규어로 전쟁 놀이를 할 수 있으니까 ㅋㅋ)
Ostrakon: 혼란의 파도가 넘실대는 `질문의 바다`를 건너라
분당 모임에서는 처음 돌려본 `오스트라콘`! Ryu 님의 제안으로 좀더 흥미진진한 `진실 게임` 버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된 철학자가 다른 철학자를 지목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예상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여 진행 결과를 판단하는 방식이죠. 사실 `18세 이상가`에 해당되는 질문들도 속출한 지라, 재미있었던 질문 모두를 적을 순 없지만 이런 식이었습니다. 질문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 님으로 표기합니다^^;
"모 님은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 사랑하거나 좋아하고 있다."
"모 님은 여자친구/와이프 이외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모 님은 회사에서 사고를 친 적이 있다."
"모 님은 총각이다."
"모 님은 만23세 이상이다."
"모 님은 딸한테 게임을 지면 열받는다."
"모 님은 나를 좋아한다." 등등...
결국, 머리를 많이 안 써도 되는 게임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는 제가 1등을 차지했습니다^^;
Cockroach Poker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게 되자, 지난 주에 이어 바퀴벌레 포커 2판을 돌렸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바로 표가 나는 몇몇분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죠. 초반 저에게 `방구벌레 러시`를 감행하셨던 개구장이 님, 결국 그 러시 실패로 카드만 잔뜩 받고 엘리 2번을 당하셨습니다^^
`Naval Battles`의 설명과 게임이 예상보다 길어져, 준비해갔던 노틸러스와 같은 다른 `바다` 게임들은 돌려보지도 못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밤샘 모임도 추진해 봐야겠습니다. 시간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게임들 실컷 해 보게 말이죠. 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한 분당 열일곱번째 모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상 하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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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l Battles는 게임 중 분위기와 협상력이 게임 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게임이었습니다^^ 자칫 다굴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되면, 그 많던 선단이 한꺼번에 사라지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게임 초반에 일본을 서로 안 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팽배했죠~ -
저는 방학시즌 정예멤버랍니다 ^^
PCC는 언제쯤나오나요? PSM도 한번 제대로 못돌렸는데 ㅠㅠ -
오랫만에 참석했는데도 반겨주셔서 고맙고
재밌는 게임 잘 했슴다요 ^^
담에 또 기회되면 뵙도록 하겠슴다요 ^^ -
오랜만에 잼있었습니다..^^
그리고 Naval Battles 의 애매한 룰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다음에 드릴때 모두 알려드려야 겠군요.. -
류님도 보고 개구장이님도 다시 보고 새로오신 진겟타님도 보고 ^^ 즐거웠습니다.
다음 모임이 기대되네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v 평화 님^^ 당근 정예 멤버죠~ 공부열심히 하시다가, 기회되면 얼굴뵙기를...
개구장이 님^^ 먼 길까지 오셔서 고생많으셨죠~ 저도 즐거웠습니다~ (사모님께 안 들키셨죠^^;)
Ryu 님^^ 계속 뵙도록 매번 게임 하나씩 빌려드려야겠군요^^ 엮기 작전...
Rufus 님^^ 상품 탄 게임, 다음엔 꼭 돌려봤으면...룰 보고 오실꺼죠~ -
흠 진짜 밤샘 모임 한번 추진해 보자구요~
다음날 휴일이나 금요일 정도면 괜찮을것 같은데~
페이퍼 이야기에서 밤새는건 어려우니까 저희 방에서~ ^^;
한 5명 정도면 딱 좋을듯 한데 말이죠~
게임하려고 밥상도 2개 사놨습니다. -_-v
아뭏든 다음주 뵐게요~ -
다음주에 만나서 날 잡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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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죠^^ 와이프한테도 허락받았어요~~~
라면이랑 음료수(알콜 조금 섞인 것두...)랑 준비해가면 되겠네요^^ -
저두 껴주세요 ^^;;
시간이 되면 저도 참여하고 싶네요 ^^
혹시 옵저버 시키는건 아니죠 -_-;; -
ㅋㅋ 야주 님^^ 물론 다들 환영이시겠죠~
다음주 모임때 모여서 말씀나누죠~ -
야주님^^ 저 평일에 야주님가게 가면 가면 아는척좀 해주세요 ^^;;;;;
(퍽~~~~~) -
넵 ^^
평화님 오셔서 얼굴도장 한번 부탁드립니다.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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