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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여행기] 삼국지 (三國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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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12: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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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펑그리얌
삼 국 지 (三 國 志)
표시되지 않은 이미지의 출처는 다이브다이스입니다.
떠나기에 앞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신 작가분께 찬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보드게임을 접하면서 본 일러스트 중...가장 멋지고 가장 방대했습니다.
하나하나 모두 다른 장수와 성의 그림은 차후에 나올 어떤 외국 게임도 따라오지 못할 듯 합니다.
(유비의 능청스러운 얼굴은 진짜 웃겨요..ㅋㅋ)
최고~~!! (짝짝짝)
통일하러 가자~~~
일단 뽀대나는 박스를 접하면 모두 입이 벌어지게 되더군요. 쩌~억 (recluse 님 사진 참조)
트레이의 일부만 빼서 게임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 진행은 간단하게 돌아갑니다.
각자 나라를 정합니다. (위, 촉, 오)
개인보드 (내정보드-1, 군대보드-4)와 자신이 맏은 나라의 인물카드 몇장, 전략카드 몇장, 군사 삼만명을 받습니다.
인물카드를 내정보드와 군대보드의 원하는 위치에 둡니다.
(있는 곳만 활성화 됩니다.)
내정 보드는 보이지 않네요. ^^;;
내정 보드 위에는 주사위가 그려져 있습니다.
각 칸은 1~5까지 있고, 아래에 두명의 문관, 아래는 점령한 성을 놓게 됩니다.
(위의 다다 이미지는 에러입니다. -_- 왜 인지는 좀 아래에...)
1)
주사위는 노란색(천)과 검은색(지)이 있는데..
내정시에 노란색은 위치, 검은색은 성공여부를 표시합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주사위를 굴려서 노란색이 3 또는 4가 나오면 내정하는 문관이 있기에 일단 성공을 하게 됩니다.
검은 색 수치를 비교해서 문관들의 능력과 같거나 그보다 높게 나오면..
아래 있는 성 상단에 표시된 네모칸 만큼 군사나 세금을 받아오게 됩니다.
주사위가 더블이 나온다면 한 번 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더블 강추!!)
만약 두 주사위 중 하나가 '6'이 나온다면 징병이나 징세는 하지 못하고 계략카드(검은색)나 인물카드(노란색)를 한 장 받게 됩니다.
2)
위의 단계가 끝나면 문관이나 무관, 군사, 징병된 군의 위치를 조정하고 자신의 군단를 성 밖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주사위 영향을 많이 받게 되기에 자신의 문관의 자리를 내정보드에 잘 배치해야 합니다.
또한 문관이나 무관이 없는 자리 아래에 있는 성은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성의 배치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성의 배치시 같은 색들만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칸에 걸쳐도 상관 없음)
군대 보드에는 무관이나 군사만 배정할 수 있습니다.
군사는 군사자리에, 무관은 군사자리를 제외한 다른 곳에 오게 됩니다.
징병한 군사는 수도에 있는 (나가지 않은) 군단에만 배치할 수 있습니다.
군사나 무관의 배속군단 변경도 같은 성에 있을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3)
이런 식으로 내정관리가 끝나게 되면 다른 성을 약탈하러 군단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각 군단은 한 턴에 한 칸씩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외) 중간에 자신의 군이 다 떨어진 군단은 수도로 돌아올 때 한 번에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수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같은 국가의 군단이 만나게 되면 서로 무관이나 군사의 배치 변경이나 군의 재편성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행동을 마치게 되면 다음 플레이어에게 턴을 넘기게 됩니다.
전쟁이다....
위부터 작전카드, 계략카드, 정병카드
1)
주인이 없는 성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성 카드에 표시된 주둔군만큼 자신의 군을 빼면 바로 정복할 수 있습니다.
(보드상에 자신의 마커를 올리고 성 카드를 가져와 내정 보드의 원하는 곳에 위치시킵니다.)
2)
주인의 있으나 군단은 없는 성에 들어가면 각 성카드에 표시되어 있는 자력방어 기간동안 턴을 넘겨야만 주둔군 만큼의 자신의 군을 빼고 정복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자신의 군단이 해당 성을 떠나면 안 됩니다. (떠나면 침략 무효)
만약 이 기간동안 원 주인의 군단이 도착하면 전쟁이 벌어집니다.
-위 사진의 노란색 마커는 군대 10만 표시용인데.. 자력방어기간을 표시하기 위해 쌓아둔 것입니다.-
3)
서로의 군단이 만나는 경우 실제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기토-
자신의 군단에서 '무력'이 가장 높은 무관을 내보내 다섯번을 싸웁니다.
수치는 '무력 + 주사위 2개 + (전략카드로 인해 생기는 +수치)' 입니다.
같으면 이길때까지 싸웁니다.
다섯번을 싸워 이긴 숫자가 많은 쪽 부터 공격을 하게 됩니다.
-전 략-
일단 일기토 결과가 나오면 각 플레이어들은 군단에 있는 군사의 능력중 작전카드 받는 능력수치에 맞게 작전카드를 받아옵니다.
-싸 움-
전쟁은 작전카드나 정병카드로 하게 되는데...
작전카드는 군사의 지력을, 정병카드는 무관의 통솔력을 이용하게 됩니다.
'지력 or 통솔력 + 주사위' 결과로 승자가 결정되며 그에 따른 군단의 수치변경은 해당 카드에 표시된 만큼 제거합니다.
전쟁은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해당 턴에 모두 하는 것이 아니고..
공격한 자의 턴에 각자 결정된 순서에 따라 공격을 한 번씩 합니다.
전쟁까지 마치면 플레이어의 턴은 모두 끝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시나리오에 나온 목표를 먼저 이루는 이가 승리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징세한 돈은 군병, 기병, 수병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가적인 병들은 무관의 통솔력 능력에 +수치를 더하게 됩니다.
검은색 6이 나와야 받을 수 있는 계략카드에는 여러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전쟁에 도움을 주는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잘 사용하시면 게임이 더욱 재미있어집니다.
전쟁에 쓰이는 군사의 작전카드는 일정한 틀에 의해 콤보공격이 가능합니다. (적 군사의 계략에 연속으로 걸려들었다는 것이죠. ^^;)
성 카드가 없는 '적벽'같은 보드상에 특별한 표시가 있는 곳은 군단이 없어서 남의 군단이 침략해 올 경우 작전카드로 전쟁을 벌일 수 있습니다.
정병카드로 전쟁을 할 시 패배하면 걸은 군사의 절반을 잃고 후퇴를 하게 되는데.. 공격자는 추격을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패배자는 반격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군사를 표시된 만큼 더 걸고 하게 됩니다.
추격을 하여 전쟁하는 경우 지는 쪽은 걸은 군사 모두를 읽게 됩니다.
간략 감삼
아주 유쾌한 전쟁게임이더군요.
뭐, 전쟁게임이 다 그렇듯이 주사위의 힘이 막강합니다.
자신의 턴이 무척이나 빨리 돌아오게 됩니다.
특별히 장고하거나 그럴 일이 많지 않아서 기존의 장고 시스템에 질린 이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삼국지를 꿰차고 있는 이들과 플레이한다면 이보더 더 좋은 게임은 없을 것 같더군요.
금방 끝날수도 있다고 하는데..저희는 세시간정도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턴이 빨리 돌라오게 되기에 지루한 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컴퍼넌트의 단점, 진행시 단점등이 좀 있는 듯 보입니다만..
게임을 하면서..다 잊게 되더군요. ^^;;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가격이 좀 비싼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플레이해 보니 한 녀석 입양하고 싶어지던군요. -_-;;
직접 방문하셔서 지도에, 종료시까지 꾸준히 봐주신 조재현 제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이상으로 삼국지 여행을 마칩니다.
펑그리얌이였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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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게임보드는 재 제작된것 같은데...혹시 시나리오는 완성된것이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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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는 제작중이라 들었습니다.
보드는 새것 맞습니다. -
... 이런 글을 띄우시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버럭버럭)
... 당장 한 녀석 알아봐야 겠네요. (중얼중얼) 잘 읽었습니다! ^^a -
펑님~ 한자 수정 요청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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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저 쇠로된 군단...피겨땜에 아직까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삼국지는 너무 좋아하지만 어렸을때 (아주 어렸을때 3~4살? 쇠딱지 ...ㅎㅎ 그때는 그게 유행였답니다... 에 손을 다친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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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무식에다 졸린 와중에 적었더니 별걸 다 틀리는군요. -_-;;;
지노님, 살짝 주의만 하면 그다지 위험스럼지는 않던데요.
뭐, 일반 보드게임 구성물보다야 위험하지만요. ^^; -
음.. 이 게임도 한번 해봐야하는데 말이지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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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삼국지`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여태 삼국지와 같은 전집류의 책은 끝까지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 게임 해 보고 나면 그럴 용기가 생길 듯 싶네요~
(조금이라도 피규어를 주의해야한다면, PL법에 의한 주의 표기 잘 해 두셔야 겠네요...) -
와~ 이렇게 멋진 여행기를 보여주시는군요.
저야 오를 잡은 동생 옆에서 참모(?) 역할을 했습니다만,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ㅋㅋ 사실 꼴찌였죠. 다시 한다면 좀 더 전략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대해봅니다. -
언제나 즐거운 여행기 잘 봤습니다. :)
하지만, 삼국지 시연회에 참석하지 못한 슬픔은... ㅠ_ㅠ -
드디어 해보셨군요..
pc게임 삼국지시리즈를 엄청 좋아해서 기대했었는데..
직접해보고싶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
중학교때(76년생입니다.) 친구들과 즐기던 삼국지 보드게임이 생각나서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보드게임 중 삼국지는 이 게임이 유일하더군요. 예전에 즐기던 그 게임은 어딜 갔는지.. 이,삼천원에 즐기던 게임이었는데..
설명을 하도 자세히 적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한번 해보고 싶은데 보드게임방에는 들여놓질 않았을 꺼 같네요. 웅냐.. 예전 그 친구들이랑 만나면 아직도 보드로 즐기던 삼국지 얘기하곤 하는데 한번 해보고 싶네요. 흠.. -
재미 있어보이는데 설명이 너무 많아서....그리고 골치 아프지만 내가 즐겨 하는 삼국지를 보니 사고 싶습니다 살까 말까 하지만 할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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