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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인천매주목]오스트라곤
  • 2005-04-02 13:07:49

  • 0

  • 1,320

Lv.1 제노니아
고대 그리스에는 독재자가될법한 사람의 이름을 깨진 항아리 조각에 적어서 10년간 국외로 추방시키는 도편추방제(ostrakismos)라는 투표제도가 있었답니다. '오스트라곤'은 그 제도에서 모티브를 따온 진실게임류의 카드게임이라고 하는군여...
태양아래서 토론을 벌이는 철학자(?)들...
혹시나 해서 뒤져보았지만 아는 철학자의 이름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헤라'니 '에로스'니 하는
이름들은 오히려 神의 이름이 아닌지...

게임이 시작되면 철학자들은 카드가 정해주는 질문에 따라 찬성 혹은 반대로 결정을 해야합니다.
흑과 백... PIZZA, PASTA, TV... 고대 철학자들도 저런 문제로 고뇌를...???

이때 질문은 찬반이 몰표가 나올수 있는 뻔한질문(예컨데, 나는 우주여행을 해본적이 있다/없다)보다는 4:3정도로 의견이 갈릴수 있는 질문여야 한다는걸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물론 점수를 따려면 자기도 다수쪽에 손을 들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여...
계속되는 토론(?)속에 어느덧 달이 기울고...

플레이 해본 느낌은... 이 게임의 재미를 알자믄... 어느정도 잘 아는 지인들끼리... 아니면 서로 막역한 커플들끼리 앉아서 짖궂은(?) 질문을 통해 서로의 진위여부를 가려가며 하면서 하는게 더 잼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먹한 사람들끼리 하기엔 다소 쌩뚱맞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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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4 펑그리얌
    • 2005-04-02 14:11:40

    음...지금껏 돌려본 봐...싫어하시는 분은 못 찾아내었네요. ^^;
    다만 인원이 많을 시..룰에 명시된 만큼 라운드를 돌리자면 늘어지는 느낌이 온다는...
    그래서 인원이 많을 시 분위기 업을 위해 라운드를 줄이고 하곤 하죠.

    생소한 이들과는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기에 좋고...익숙한 이들과는 서로의 약점 캐내기(?)등의 악독한 재미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Lv.5 거만이
    • 2005-04-02 14:26:42

    즐거운 레이싱 게임이지요..^^
    • Lv.13 타이드
    • 2005-04-02 21:50:16

    거만이 님은 계속 레이싱 게임임을 강조 하시는군요.ㅎㅎ
    마지막 라운드가 되면 일등 등에 올라타느것 외에는 뒤집을 방법이 없지않나요.ㅋ;;
    • Lv.1 chany
    • 2005-04-02 23:26:51

    오늘 한 번 해볼려다가 그만 룰이 거의 기억안나서 정말 창피했는데 여기에 올라와있었군요~~ 아이궁-_-
    • 2005-04-02 23:27:12

    저는 같이 하다가 손님 때문에 빠져서 결말을 보지 못했네요.
    제노니아님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 Lv.2 선의연구
    • 2005-04-04 22:03:46

    게임은 역시 분위기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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