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비니의 2004년작 샹그릴라의 다리입니다~^^ 역시나 콜로비니 스타일인지라 상당히 드라이한 게임이지요... 게임의 주된 요소는 영향력게임입니다만... 상당히 눈치와 수읽기..(게임하다보면 바둑이나 장기 같이 여러수를 생가하곤 게임을 합니다만...)가 상당히 필요한 게임이지요... 운적인 요소가 상당히 없어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만 역시 멤버를 타는 게임이더군요^^;;


-bliss4u님 사진자료 퍼왔습니다-

게임은 위에서 말했듯이 영향력 게임입니다만 지역별계산이 아닌 전체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타일을 내려놓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플레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턴에 세가지 액션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플레이를 하면됩니다.

첫번째:스승을 내려놓는다.(반드시 자신의 타일이 있는 곳에서 가능합니다)

두번쨰:제자를 모집한다.(스승이 있는곳에 스승과 같은 타일 2개를 같은 마을 또는 인근마을에 내려놓습니다)

세번째:제자들을 전부 이동한다.(제자가 이동한 마을이 빈마을이라면 제자들은 전부다 스승이됩니다만 만약 이동한 마을에 스승이나 제자가 있다면 두마을의 타일의 합을 비교합니다. 기본적으로 타일의 갯수가 많은 마을이 승리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원래 제자가 있던 마을의 타일 갯수가 8이고 이동한 마을의 타일갯수가 7이였다면 제자들은 이동한 마을의 스승과 제자를 몰아내고 스승이 됩니다. 반대로 이동한 마을의 합이 더 많았다면 이동을 했던 제자들은 빈칸으로 이동했던 제자를 제외하고는 전부 제거됩니다. 만약 합이 같다면 스승의 갯수가 많은 곳이 이기게됩니다. 전부다 동점이면 공격측이 이기게 됩니다)

세번째 액션은 상당히 큰 요소를 차지합니다.이 게임이 자신의 세력만 믿고 게임을 할 수없는 요소이기도 하구요. 혼자서 한 지역에 공들였을때 한번에 자신의 세력이 날아가버릴 수도 있기때문에 최대한 넓은 지역에 제자를 펼쳐놓는게 게임을 진행하는데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세번째 액션을 최대한 적게하는 플레이어가 유리합니다(물론 아닌경우도 있지만요..^^;;) 최대한 많은 타일을 놓을 수록 점유하게되는 타일이 많아서 승리할 수있는 확률이 높아지지요..그래서 다른 플레이어가 이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플레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게임룰도 상당히 간단하고 쉽게 플레이 할 수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워낙 많은 대작들에 끼어서 그다지 크게 빛을 못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워낙 콜로비니씨의 작품의 평가가 갈려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럼에도 샤를마뉴이후 가장 완성도 높고 전략적으로도 훌륭한 보드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