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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보드여행기] 그라시아스 (Gracias)
  • 2005-05-22 12:20:46

  • 0

  • 2,294

Lv.14 펑그리얌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그라시아스 }

Gracias [그라시아스]





'그라시아스'라고 답해준다...라는 설명에 홀딱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가 보시죠.~~



그라시아스는...

간단한 카드 게임입니다.
세 장으로 이루어진 카드 더미를 하나 가져와 하나 가져와 한 장은 자신의 손으로 한 장는 자신의 앞에, 한 장은 다른 이에게 줍니다.
카드의 색은 총 6가지가 있어서 4라운드가 끝나 후 카드장수대로 점수를 계산합니다.
1 판 당 4 라운드, 총 3 판을 진행하여 점수를 가장 많이 얻은 이가 승리합니다.
인원은 6 인까지 즐길 수 있으며 시간은 6 인 기준 30 ~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게임 준비



선을 정해 판의 선 표시 카드와 라운드의 선 표시 카드를 줍니다.
선은 카드를 잘 섞어 왼쪽으로 돌며 카드를 두 장씩 줍니다.
받은 모든 이들은 카드를 자신에 앞에 공개합니다.
공개시에는 색상별로 분류해 둡니다.

카드를 나누어준 선은 남은 카드들로 테이블 위에 위와 같이 인원수만큼의 더미를 만들어 둡니다.
(한 더미는...공개 카드 2장, 비공개 카드 1장)



그라시아스 문구



모든 카드에는 'Gracias'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외국어에 전무하기에 일러스트로 추측해 보건데...멕시코 언어가 아닐까 합니다. -_-a

이 단어의 뜻이 '감사합니다.'라는 뜻이랍니다.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규칙이라 할 수 있는....
카드를 받은 이는 준 이에게 '그라시아스'라고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참 억지로 이야기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군요. ^^;



가져간 후



선부터 테이블에 펼쳐져 있는 3장묶음 더미중 한 더미를 가져갑니다.
비공개로 되어있는 한 장은 자신의 핸드로 가져가고 공개되어 있던 카드 중 한 장은 자신의 앞에 남은 한 장은 다른 이에게 주게 됩니다.

카드를 받은 이는 준 이에게 '그라시아스'라고 답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명씩 돌아가며 카드를 가져가 테이블에 있는 더미가 모두 없어지면 한 라운드가 종료되며, 선은 가지고 있는 선 표시 카드 중 작은 쥐가 그려져 있는 카드를 왼쪽으로 넘깁니다.
받은 이는 다음 라운드의 선이 되며 테이블에 다시 인원수 만큼의 카드 더미를 만듭니다. (두 장 받는 것은 각 판의 첫 라운드에만 합니다.)



종료 직전


4라운드를 진행하다 보면 카드가 쌓이게 됩니다.

점수를 내는 방법은 색상당 5장이 넘지 않은 더미들은 각 카드당 1점이며 5장 이상이 되는 카드들은 뒤집어 놓고 그냥 1점이 됩니다.
또한 색상당 가장 많는 장수를 소유한 이들은 그 더미를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1점도 못 받는...)
윗 부분은 에러플을 했네요. -_-;

라운드가 종료되면 4라운드동안 받은 자신의 핸드에 있는 카드 4장을 색상에 맞추어 내려놓게 됩니다.
점수는 이 녀석들까지 합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점수 그럭저럭 잘 난 경우


5장 이상이 된 카드더미가 없기에 각 카드당 1점, 총 13점이 됩니다.


점수 망한 경우


5장 이상이 된 녀석이 두가지나 됩니다.
이 녀석들은 덮어서 1점으로 계산하고 각 카드당 1점이니 총 5점입니다.



라운드 종료 ,다음판 시작 및 게임 종료

라운드가 종료되면 선 표시 카드는 왼쪽이에게 넘어갑니다.
라운드 선은 카드를 잘 섞어 인원 수만큼 라운드에 규칙에 의해 펼칩니다.
이렇게 4라운드를 진행하면 점수계산을 하고 판 선 카드를 왼쪽이에게 넘깁니다.
다시 1라운드가 시작되면 카드 두 장을 받아 자신의 앞에 펼치고 위의 규칙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세 판이 모두 종료가 되면 그때까지의 점수를 합쳐 가장 점수를 많이 획득한 이가 승리합니다.



감 상

아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특히..카드를 받을 때 말해주어야 하는 '그라시아스'땜시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

라운드가 진행되다 보면 카드를 가져오는 것에도 전략이 생기게 됩니다.
자신에게 많은 색상이 들어있는 카드더미를 가져오는 것이죠.
가져와 부담스러운 카드는 다른 이에게 주면 되는데...이것도 상대방의 점수를 잘 보고 주어야 점수를 늘려주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무작정 주게 되면 남의 점수만 늘려주게 되죠.

세 장 묶음의 카드를 가져왔는데..숨겨져 있던 녀석이 자신에게 많은 색상의 카드라면 참...난감하게 됩니다.

그라시아스를 외치다가 서로 합의하에 주는 이는 의문형으로 받는 이는 수락형으로 답하기를 했는데....
그라시아스? :P ______ 그라시아스. -_-+++
_ _ _ _ / - ? ______ -_________.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아주 재미있더군요. ^^;;

서로에게 예의를 치루게 함으로써 게임의 재미를 배로 증가시키는 '그라시아스'....
색다른 경험의 아주 쉬운 게임이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씩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룰 번역해 주신 프로도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펑그리얌 -

p.s.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p.s.2 혹시나 해서...점수용 칩은 리니지에 들어있는 녀석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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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5-05-22 12:01:37

    점수계산시 누락된 부분이 있네요...
    5장이 되어 뒤집은 카드들을 제외하고
    색깔별로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진 사람들은
    그 카드를 제거합니다...(아예 점수가 안되는거죠...)

    이렇게 하면 딴지가 좀더 계획적으로 들어갈껄요...^^
    • Lv.14 펑그리얌
    • 2005-05-22 13:00:26

    그렇군요. -_-;;
    역시 제가 하는 플레이는 언제나 에러플레이가...ㅋ;;;;;

    저희가 게임을 하면서 밀어주기에 대한 우려를 했었는데...
    살아남은 색상 당 가장 많은 이들의 카드더미를 아예 제거를 한다면 이러한 걱정이 없겠군요. :)
    상상을 초월하는 딴지게임이 될 듯...
    그나저나 재미있게 하신 분들께 죄송하게 되었네요..쩝;
    • 2005-05-22 19:46:50

    뭐랄까.. 딴지를 당하면서 감사합니다라고 얘기를 해야하는
    그 절박한 심정이 느껴지는듯한..ㅡㅡ;;;
    잘봤습니다..^ㅡ^;;; 펑님의 신작접하기는 정말 ^^)b
    • Lv.14 펑그리얌
    • 2005-05-23 16:49:30

    신작이 오히려 돌리기 쉽답니다. :)
    그래서 구매한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녀석중 하나인 티그리스 같은 경우 정말 돌리기 힘들어용..ㅡㅜ
    • Lv.1 noodling
    • 2005-05-23 20:06:04

    카드 일러스트가 귀엽네요~~
    신작은 늘 환영받는... ^^;
    • 2005-05-26 19:23:51

    헉 .. 필 구입해야 겠군요. 스페인어라니 @.,@
    이따금 강조의 의미로 Muchas Gracias를 외쳐 주는 것도 좋듯하네요 ^^

    you're welcome의 의미인 De nada 도 함께 이용하시면 더욱 재미있을듯 합니다요
    • Lv.14 펑그리얌
    • 2005-05-26 23:54:23

    스페인어였군요. ^^;;;;
    • 2005-05-27 13:41:02

    크.. 결국 질렀습니다. 이번달은 무사히 넘어가나 했더니 ㅡㅜ
    역시 펑님은 지름의 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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