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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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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0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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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熱情的인 skeil입니다. ^^
올린다 올린다 계속 얘기만 하고 이제서야
C.A. 글을 올립니다.
이 계획은 1년 전쯤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친구 녀석 소개로
구리 토평중학교 선생님 한 분과 연결이 되었구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26명의 (남녀)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업에는 매회 두 가지의 게임을 가져가서
게임에 대한 룰 설명과
게임에 대한 간단한 용어 등을 알려줍니다.
첫 회(4월 9일)에는 Ticket to Ride와 6 Nimmt!,
두 번째에는 Clue와 Great Dalmuti를 했습니다.
게임 커리큘럼과 준비, 진행 모두 제가 책임을 지고 하고 있구요.
학교 C.A. 담당 선생님께서는 수강료와 아이들 인솔까지만 책임을 지십니다.
저나 담당 선생님 모두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잘 나뉘어져 있죠. ^^
C.A. 반에는 1~3학년까지 골고루 있지만
난이도는 일단 중학생 2학년(만 12세)에 맞췄습니다.
게임을 할 때 고학년과 저학년을 골고루 섞어서
서로 가르쳐주면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게임은 비교적 구분이 뚜렷한 장르를 골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도(T2R), 추리(Clue), 협상(I'm the Boss!) 등
아이들에게 어떤 게 추리이고 어느 것이 협상인지 머리 속에 쉽게 잘 떠오르도록요.
아이들을 상대로 수업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발동하면 거침 없습니다. ^^
제가 설명하고 있어도 생각나는대로 질문하고
이해가 안 되면 자기네들끼리 웅성거리다가 나중에 다시 설명해 달라고 하고... (물론 카페에서도 그런 분들 꽤 있지만요.)
아이들에게 한 가지 배울 점이라면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나이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과 귀찮음 등으로 잘 못받아 들이는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그걸 잘 이용하죠. ^^
아이들에게 호기심, 궁금증 왕창 불어넣고 수업을 딱 끝내버리면
아이들은 한 달동안 C.A.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제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담당 선생님과는 수업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누고(이건 수업진행방법에 대한 것이겠죠.)
아이들에게는 감상문을 적어오도록 합니다.(이건 게임선정에 대한 것이겠죠.)
궁금해 하실 분들 꽤 계신 걸로 생각됩니다만
제가 적은 게 별로 없어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잠재 시장을 키우는 일을 좀 더 빨리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보드게임을 일상 생활처럼 즐기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熱情的인 skeil입니다. ^^
올린다 올린다 계속 얘기만 하고 이제서야
C.A. 글을 올립니다.
이 계획은 1년 전쯤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친구 녀석 소개로
구리 토평중학교 선생님 한 분과 연결이 되었구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26명의 (남녀)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업에는 매회 두 가지의 게임을 가져가서
게임에 대한 룰 설명과
게임에 대한 간단한 용어 등을 알려줍니다.
첫 회(4월 9일)에는 Ticket to Ride와 6 Nimmt!,
두 번째에는 Clue와 Great Dalmuti를 했습니다.
게임 커리큘럼과 준비, 진행 모두 제가 책임을 지고 하고 있구요.
학교 C.A. 담당 선생님께서는 수강료와 아이들 인솔까지만 책임을 지십니다.
저나 담당 선생님 모두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잘 나뉘어져 있죠. ^^
C.A. 반에는 1~3학년까지 골고루 있지만
난이도는 일단 중학생 2학년(만 12세)에 맞췄습니다.
게임을 할 때 고학년과 저학년을 골고루 섞어서
서로 가르쳐주면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게임은 비교적 구분이 뚜렷한 장르를 골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도(T2R), 추리(Clue), 협상(I'm the Boss!) 등
아이들에게 어떤 게 추리이고 어느 것이 협상인지 머리 속에 쉽게 잘 떠오르도록요.
아이들을 상대로 수업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발동하면 거침 없습니다. ^^
제가 설명하고 있어도 생각나는대로 질문하고
이해가 안 되면 자기네들끼리 웅성거리다가 나중에 다시 설명해 달라고 하고... (물론 카페에서도 그런 분들 꽤 있지만요.)
아이들에게 한 가지 배울 점이라면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나이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과 귀찮음 등으로 잘 못받아 들이는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그걸 잘 이용하죠. ^^
아이들에게 호기심, 궁금증 왕창 불어넣고 수업을 딱 끝내버리면
아이들은 한 달동안 C.A.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제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담당 선생님과는 수업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누고(이건 수업진행방법에 대한 것이겠죠.)
아이들에게는 감상문을 적어오도록 합니다.(이건 게임선정에 대한 것이겠죠.)
궁금해 하실 분들 꽤 계신 걸로 생각됩니다만
제가 적은 게 별로 없어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잠재 시장을 키우는 일을 좀 더 빨리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보드게임을 일상 생활처럼 즐기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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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il 군 멋지오~ㅎㅎ
열심히 하는 모습에 모임 안나오는 것에 불평을 던질수가 없구려..
앞으로도 열심히..! ( ^^) -
기말시험 끝나면
모임 다시 갈 거에요... ㅡㅡ;; -
우와... 정말 좋은 모습입니다. 부럽기도 하군요. 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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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럼 수업을 안하는건가요??
정말 부럽네;; -
지름효과님은 그럼 C.A. 시간에도 수업을 하신단 말입니까?
오홍.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네. ^^;;
그나저나 학교에 저런 공간이 있다는건.. 아무리봐도 교실은 아닌듯 하고, 학교 식당도 아닐듯 하고.. (제가 너무 구시대사람인지는 몰라도..) 굉장한데요.. ^^ -
12세이상이면 거의모든게임이 가능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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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많은 학생들에게 보드게임을 전파해서 부디 원숭이만 찾는 손님이 거의 없길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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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이구요...
편한 테이블을 찾다보니 교직원 식당에서 했죠... ㅡoㅡ;;; -
토평중학교 학생들이 얼른 보드게임의 재미에 푹 빠져 우리 카페에도 많이 놀러왔으면 좋겠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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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군요 저희 학교에서 보드게임부 만들자니 무슨말인지 모른다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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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생각납니다.
아무쪼록 skeil 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들이 되기를...(skeil 님, 끝나면 얼굴 한번 봐야죠^^) -
아. .클럽활동 말하는거엿군요..-_-;;
우리학교는 거의. .클럽활동이.. 공부쪽이예요 ㅠㅠ
그나마 놀수있는곳이 . .운동관련 두개 부서
-축구부 , 볼링부..
볼링부들어갔답죠.. -
....토평중이면 우리 옆 중학교가 아닌가-_- 오오, 반가워요.
저는 토평고 학생입니다; -
아우 아가들 대견하도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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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군. 보기 좋소 :-)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구려
많은 도움을 글을 보고 받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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