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아마존에서 아발론 받다.
  • 2003-06-11 09:48:08

  • 0

  • 2,233

Lv.1 ilst7760
어느날 아마존을 돌아다니다가 아주 괜찮은걸 발견했지요. 바로 아발론.
우리나라에서도 살수 있는 아발론을 왜 아마존에서 봤는데 아주 괜찮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바로 freeshipping에 파격적 할인까지 받기 때문이지요. 가격이 5.29달러입니다. 지금도 이 가격에 파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팔겠지요. 그렇다면 아발론이 대략 가격이 6천원 조금 넘는 정도 하는거지요? 정말 파격적 가격이 아닌가요? 보자마자 놀랐습니다. 이 가격이 맞는건지... 바로 클릭~~ 그런데 여기로 오는 비행기 운송 가격이 있지요. 아마존에서의 freeshipping은 미국내까지거든요. 그래서 wizwid를 통해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 세금(약 1~2달러 하겠지요)과 운송료(약 16000원에서 26000원 나오겠지요)합하면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과 차이가 안난다는 충격때문에 다른 것과 같이 사게 되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GBA(게임보이 어드벤스)를 잘 가지고 다녀서 우리나라에서 구할수 없는 게임을 19.95달러에 샀지요. 거기다 freeshipping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이 게임도 이가격에 살수조차 없지요. 정품이니까요.

총 아마존에 보낸 돈이 19.95+5.29+세금 합해서 약 31000원정도 보낸걸로 기억합니다. 만약 미국에서 살았다면 엄청나게 싸게 산거지요. 하지만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wizwid의 운송료.
운송료를 26000원정도 냈습니다. 여기서 타격이 좀 컸지요. 그래서 총 57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아발론만을 위한 걸로 본다면 엄청나게 큰 손실로 보이지만 GBA게임도 아주 괜찮은 재미있는 게임이라서 전혀 후회는 없네요.

하지만 문제가 아발론의 문제가 당구공을 축소한거 같은 공의 제질로 인해서 약간의 파손이 이루어지고 뒷 마무리가 조금 허술한게 아쉬운 점입니다. 왜 이렇게 허술하게 구슬을 만들었지라는 생각뿐입니다. 깨져있기도 하고 금가있기도 하고..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룰설명은요. 푸에르토리코에 충격을 받은 저로서는 일단 룰 설명 쉬운걸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클레식 게임쪽에 점차 마음이 가게 되더군요. 일반 보드게임보다 조금은 덜 질리는 맛이 있으니까요. 룰은 음... 정말 후딱 설명하면 1분이면 끝납니다. 그래도 게임에 절대 문제 없을정도의 설명이 됩니다. 아주 설명은 쉽지요~~

그럼 게임성은 어떨까. 아주 직관적이고 보기보다 정말 수싸움입니다. 하나만 생각없이 움직이게 되더라도 쉼없이 제 구슬들이 죽게됩니다. 정말 치열하게 수를 생각하고 움직여야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머리가 아플정도로 수싸움을 하게 되는건 아닙니다. 만약 그정도였다면 제 여자친구가 무지 싫어했겠지요.(일단 제 여자친구는 토레스를 참 싫어합니다. 하자고 하면 하지만... 별 좋아하지는 않지요. 제일 싫어하는건 전쟁게임이고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게임순위반열에 올리더군요.그러면서 쉴새없이 한판더를 외치는 여자친구를 보니 얼마나 뿌듯하던지..

게임 룰 쉽고, 많이 생각하게 되면서 빨리 끝나게 되는...그러면서 게임의 방향이 절대 일정하지 않은.... 정말 어떻게 보면 최고의 게임이라 그래도 손색이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정말 사고나서 뿌듯하게 되네요.

일반 보드게임에 지친 게이머들은 한번쯤 클레식쪽에 빠져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전 러미큐브와 아발론(이 두개가 클레식쪽으로 가는게 맞는거겠지요?)으로 보드게임의 지친 저를 달래고 있는데요. 이제는 점점 체스, 체커,일본식 장기(쇼기라고 하나요) 쪽도 해보고 싶네요.

하지만 정말 사고 싶은건 디플로머시인데... 7명 모일 능력부족으로 인해서.... 아쉽네요. 지금 제가 아는 5명은 어떤 배신을 해도 다 웃고 넘길 마레 노스트룸 맴버들인데...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코른
    • 2003-06-11 13:43:27

    아마존에서 보드게임이나 퍼즐등을 구입하면..파손된것이 오는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심한 파손이라서.. 오면서 판손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원래 파손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 Lv.2 진유랑
    • 2003-06-11 14:44:53

    파손품이라 세일을 하는거라는...ㅡ.ㅡ;;
    모르고 사면 정말 억울하죠..;;
    • 2003-06-12 01:19:44

    아바론 해본적은 없지만 긱에서 아바론에 낮은 점수를 준 사람들 평이 재밌더군요.. 아바론을 직접 해본적은 없는데요. 아바론에 서로 많이 익숙하다면 수비적이 된다는군요. 선제공격하는 쪽이 불리하대는데..장기 같이 처음에 시작하면 각자 진형 셋팅하잖아요. 그 이후엔 잠시 서로 할게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오죠.. 그런게 있는가봐요. 물론 그렇게까지 많이 한다면 지루해지지 않을 게임이 없긴 하지만 ^^;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38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36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77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42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3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06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02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0

    • 917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7

    • 1008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585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496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9

    • 686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57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33

    • 2024-11-12

  • [자유] 임의로 용어를 바꾸는게 임의로 재판을 하는 인민재판과 차이가 무엇인가요?
    • Lv.13

      존예수지니

    • 12

    • 436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