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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게임 - 정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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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8 02: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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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정크를 한마디로 평하라고 한다면 저는
기분좋은 전략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인의 이동과 선플레이어의 흐름을 잘 읽어서 절묘한 액션 선택을 하기위한 두뇌 싸움은, 적잖은 전략적인 재미를 주더군요...
흡사 푸에르토리코의 직업 선택시의 고민에 버금가는 행복한 갈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가 그러한 전략적인 갈등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게임인데 비해, 정크에는 거기에 "눈치"라는 즐거운 요소가 가미되어 게임이 상당히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 가지 상품에 대한 블라인드 경매 때 바로 그러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일어나지요..
가령, A는 생선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생선에 대한 경쟁은 사실상 포기하게 되지요, 그래서 당연히 생선은 A게 넘겨주고 다른 상품에 달려 들지요.. 그것을 눈치챈 우리의 A는 하나둘 셋! 하는 순간 생선 하나만 쓱~ 내밉니다. 그러면 생선카드 달랑 한 장으로 돈을 챙기게 되는 거지요... ^^
속이 쓰린 다른 플레이어들은 다음 경매때 또 A의 파렴치한 행동이 예상 되지만 ..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몇장 안되는 생선으로 덤벼 들어봤자, 혹시 A가 그걸 눈치채고 많은 양의 생선 카드를 내밀면 쓸데없는 카드만 낭비하게 되니, 그럴빠에 차라리 가능성 더 있는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지요. 그걸 눈치챈 우리의 A는 이번에는 큰 마음(?) 먹고 두 장의 생선 카드를 내밉니다. 앗! 그런데 이게 왠일? 앞에 있던 B가 간크게도 세장의 생선카드를 내밀었던 것입니다.ㅡ,.ㅡ;;
한 상품에 대한 카드를 내가 많이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가능한한 적은 카드를 사용해서 돈을 챙기려는 심보때문에, 여기에서 참 오묘한 눈치 싸움이 일어나고, 야채 카드 10장을 가진 사람을 재치고 야채 카드 2장 가진 사람이 야채에 대한 경매를 따내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행동 단계에서는 적당히 치밀한 수 싸움과 타미밍 싸움이 일어나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경매 단계로 넘어가면 벌써 부터 서로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하며, 여기 저기서 허풍을 떠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ㅋㅋ
그리고 내미는 카드들을 보면 모두가 떠들어 대던 것들과는 다른 카드들이죠~ 그리고는 연출되는 갖가지 웃지못할 상황들....
다이아몬드처럼 뒤집어지며 박장대소하는 웃음은 아니지만, " 자, 경매!"라고 외치는 순간 여기 저기서 왠지모를"키득키득"거리는 웃음이 삐져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행동단계와 경매 단계가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따로 따로 노는게 아니라, 게임이 물 흐르듯 이어지고 군더더기 없이 참 깔끔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컴포넌트야 그야말로 아름답기 그지 없지 않습니까!
한 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상인의 이동과 턴의 흐름을 잘 계산하여 행동해야 하는 훌륭한 전략성에
게임 내내 왠지모를 엔돌핀을 샘솟게 하는 경매의 아름다운 눈치 싸움에,
선택한 상인을 뒤집고, 심부름꾼의 이동으로 라운드를 표시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한글화가 필요없는 그림화 된 카드들...
햇빛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다를 훌륭하게 표현한 일러스트와
포청천이 "개작두를 내려라!"라고 할 때 던지던 그 물건을 연상케하는 시장 타일...^^
하고 나면 참 재미있다... 라고 느껴지는 게임들이 많죠~?
정크는 제게 .. 하고 나면 "참 기분좋은 게임"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영문판이 발매되지 않아서인지 대중적인 인기는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좋은 게임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정크 좋아하시죠? ^^
기분좋은 전략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인의 이동과 선플레이어의 흐름을 잘 읽어서 절묘한 액션 선택을 하기위한 두뇌 싸움은, 적잖은 전략적인 재미를 주더군요...
흡사 푸에르토리코의 직업 선택시의 고민에 버금가는 행복한 갈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가 그러한 전략적인 갈등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게임인데 비해, 정크에는 거기에 "눈치"라는 즐거운 요소가 가미되어 게임이 상당히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 가지 상품에 대한 블라인드 경매 때 바로 그러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일어나지요..
가령, A는 생선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생선에 대한 경쟁은 사실상 포기하게 되지요, 그래서 당연히 생선은 A게 넘겨주고 다른 상품에 달려 들지요.. 그것을 눈치챈 우리의 A는 하나둘 셋! 하는 순간 생선 하나만 쓱~ 내밉니다. 그러면 생선카드 달랑 한 장으로 돈을 챙기게 되는 거지요... ^^
속이 쓰린 다른 플레이어들은 다음 경매때 또 A의 파렴치한 행동이 예상 되지만 ..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몇장 안되는 생선으로 덤벼 들어봤자, 혹시 A가 그걸 눈치채고 많은 양의 생선 카드를 내밀면 쓸데없는 카드만 낭비하게 되니, 그럴빠에 차라리 가능성 더 있는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지요. 그걸 눈치챈 우리의 A는 이번에는 큰 마음(?) 먹고 두 장의 생선 카드를 내밉니다. 앗! 그런데 이게 왠일? 앞에 있던 B가 간크게도 세장의 생선카드를 내밀었던 것입니다.ㅡ,.ㅡ;;
한 상품에 대한 카드를 내가 많이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가능한한 적은 카드를 사용해서 돈을 챙기려는 심보때문에, 여기에서 참 오묘한 눈치 싸움이 일어나고, 야채 카드 10장을 가진 사람을 재치고 야채 카드 2장 가진 사람이 야채에 대한 경매를 따내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행동 단계에서는 적당히 치밀한 수 싸움과 타미밍 싸움이 일어나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경매 단계로 넘어가면 벌써 부터 서로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하며, 여기 저기서 허풍을 떠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ㅋㅋ
그리고 내미는 카드들을 보면 모두가 떠들어 대던 것들과는 다른 카드들이죠~ 그리고는 연출되는 갖가지 웃지못할 상황들....
다이아몬드처럼 뒤집어지며 박장대소하는 웃음은 아니지만, " 자, 경매!"라고 외치는 순간 여기 저기서 왠지모를"키득키득"거리는 웃음이 삐져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행동단계와 경매 단계가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따로 따로 노는게 아니라, 게임이 물 흐르듯 이어지고 군더더기 없이 참 깔끔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컴포넌트야 그야말로 아름답기 그지 없지 않습니까!
한 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상인의 이동과 턴의 흐름을 잘 계산하여 행동해야 하는 훌륭한 전략성에
게임 내내 왠지모를 엔돌핀을 샘솟게 하는 경매의 아름다운 눈치 싸움에,
선택한 상인을 뒤집고, 심부름꾼의 이동으로 라운드를 표시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한글화가 필요없는 그림화 된 카드들...
햇빛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다를 훌륭하게 표현한 일러스트와
포청천이 "개작두를 내려라!"라고 할 때 던지던 그 물건을 연상케하는 시장 타일...^^
하고 나면 참 재미있다... 라고 느껴지는 게임들이 많죠~?
정크는 제게 .. 하고 나면 "참 기분좋은 게임"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영문판이 발매되지 않아서인지 대중적인 인기는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좋은 게임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정크 좋아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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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좋아하죠..^^
다시 구매해야 하는데..쩝;; -
정크 좋죠; 다시 구매했는데.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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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좋죠.
게임 해야 하는데.. 훌쩍~ -
올려주시는 글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개작두~가 압권이네요~ -
3인플이든 4인플이든 그 재미가 동일하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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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좋죠.
깔끔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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