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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카지노 카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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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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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즘 붐~이 일고있는 "카지노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창업박람회 때 보고 관심을 갖다가 신촌에 하나 생겼다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기존에 카지노바와는 달리 건전한놀이문화의 장인것 같습니다.
물론 카지노바는 가본적 없지만서도...
처음에 들어 가서는 좀 서먹서먹 하더군요.
드라마 "올인"에서 본듯한 복장의 여자 딜러들이 보이더군요.
전문딜러는 아닌것 같지만 카드 서플링 할 때 보니 그냥 설렁설렁하진 않더군요.
일단 분위기는 보드게임방에 보드게임 없이 카지노게임 테이블이 대신한 라이트 카지노 정도랄까...
우선 들어가서 뭐 있나 둘러보니 "바카라" "블랙잭" "포카" "룰렛" 등의 테이블이 하나씩 있더군요.
그중에 블랙잭 테이블은 하나 더 있었습니다. "블랙잭"이 인기종목이거든요.
게임에 참가하려면 게임용 칩이 필요한데 칩은 돈으로 바꿀 수 없고 음료나 케익등을 시키고
영수한 금액의 20배를 주더군요.
만원어치 먹으면 20만원 즉 20개의 칩으로 딜러가 영수증을 확인해서 교환 해 줍니다.
요것이 내 초기 자금입니다.
요걸로 칩을 불리고 불리면 나중에 딜러가 인수증 같은 곳에 총 금액을 이서하고 사인 해 줍니다.
이것을 가지고 다음에 오거나 다른 테이블에 가면 금액만큼 칩으로 교환해줘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게시판을 보니 정기적으로 게임별 대회도 있고 모은 적립 금액별 사은행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칩 모은걸로 공짜음료 먹을 수 있겠더군요.
일등은 유럽여행... 카~ 물론 몇천만원 모아야합니다.
하여튼 저도 음료수 먹고 칩 교환해서 블랙잭 테이블에 들어갔습니다.
연속 8번 내리 이겨서 16만 가지고 50만까지 부풀렸다가 나중에 에이스 두장 들어왔는데 약속 때문에
시간이없어서 기냥 스플리트로 올인했다가 칩 다 날렸지만 재미는 있었습니다.
약간 스릴도 있더군요.
좀 신선하고 재미도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하기 보다는 한두번 이벤트성으로 가볼만한 거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주말에 심심 하신분 연인분 한번 가보세요.
물론 올인해서 모두 날라가면 배불러도 뭐하나 먹어서 칩 보충해야 하므로 굶고가야겠더군요. ㅋㅋ
창업박람회 때 보고 관심을 갖다가 신촌에 하나 생겼다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기존에 카지노바와는 달리 건전한놀이문화의 장인것 같습니다.
물론 카지노바는 가본적 없지만서도...
처음에 들어 가서는 좀 서먹서먹 하더군요.
드라마 "올인"에서 본듯한 복장의 여자 딜러들이 보이더군요.
전문딜러는 아닌것 같지만 카드 서플링 할 때 보니 그냥 설렁설렁하진 않더군요.
일단 분위기는 보드게임방에 보드게임 없이 카지노게임 테이블이 대신한 라이트 카지노 정도랄까...
우선 들어가서 뭐 있나 둘러보니 "바카라" "블랙잭" "포카" "룰렛" 등의 테이블이 하나씩 있더군요.
그중에 블랙잭 테이블은 하나 더 있었습니다. "블랙잭"이 인기종목이거든요.
게임에 참가하려면 게임용 칩이 필요한데 칩은 돈으로 바꿀 수 없고 음료나 케익등을 시키고
영수한 금액의 20배를 주더군요.
만원어치 먹으면 20만원 즉 20개의 칩으로 딜러가 영수증을 확인해서 교환 해 줍니다.
요것이 내 초기 자금입니다.
요걸로 칩을 불리고 불리면 나중에 딜러가 인수증 같은 곳에 총 금액을 이서하고 사인 해 줍니다.
이것을 가지고 다음에 오거나 다른 테이블에 가면 금액만큼 칩으로 교환해줘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게시판을 보니 정기적으로 게임별 대회도 있고 모은 적립 금액별 사은행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칩 모은걸로 공짜음료 먹을 수 있겠더군요.
일등은 유럽여행... 카~ 물론 몇천만원 모아야합니다.
하여튼 저도 음료수 먹고 칩 교환해서 블랙잭 테이블에 들어갔습니다.
연속 8번 내리 이겨서 16만 가지고 50만까지 부풀렸다가 나중에 에이스 두장 들어왔는데 약속 때문에
시간이없어서 기냥 스플리트로 올인했다가 칩 다 날렸지만 재미는 있었습니다.
약간 스릴도 있더군요.
좀 신선하고 재미도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하기 보다는 한두번 이벤트성으로 가볼만한 거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주말에 심심 하신분 연인분 한번 가보세요.
물론 올인해서 모두 날라가면 배불러도 뭐하나 먹어서 칩 보충해야 하므로 굶고가야겠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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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설명한다길래..뭔가..했더니.. 음.. 결국은 카지노였군..
과연 여론이 어떻게 형성될지???
음료나 케잌을 먹을수있는 공간과 카지노공간만 있는건가요?? -
여기서 폐인되면 몸무게만 늘어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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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우려하는 일 중 하나이기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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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들어가서 음료를 시켰는데 2-30분만에 나오더군요.
처음엔 좀 이해가 안됐는데 나중에 보니 음료를 먹어야 칩이 보충되므로 계속해서 주문이 밀려 있더군요. 주방에선 주문 받느라 쉴새없이 음료 만들고 플레이어는 플레이하다가 음료 나오면 영수증 내고 칩 교환하고 플레이하고... 물론 칩이 있다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요.
방문 마일리지를 적용해서 금액 적립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흠.. 돈떨어진 고수 아저씨들 설마 보관증 위조해서 저곳으로 몰려들진 않겠죠? ㅡㅡㅋ
음료를 대신했다 하지만... 방식이..다분히.. -
원체 고스톱이고 포커고 도박을 싫어해서리....
음료수이건 뭐건간에 저리 하는 것은 마음에 안 드는군요. -
가서 커피샵처럼 음료만 마시던지 어차피 공짜니 한두게임 정도는 괜찮더군요. 적립금으로 사은행사 하는것도 금액이 워낙 커서 그렇게 목메달리지는 않을거 같습니다.차라리 게임 안하고 영수증 모으면 4-5번인가 정도 가면 음료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보드게임방에 비하면 모든게 비싸지만요.. 보드게임방처럼 시끄럽진 않아서 다방분위기론 괜찮더군요.
중요한건 뭐든지 과하면 안좋다는거죠.. -
전 펑님과 반대로. 각종 도박을 좋아합니다.
'성적 오르가즘을 다른것을 통해 느낄수 있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게임'이라고 누군가 도박에 대해서 정의 했다죠.세븐오디,하이로우,바둑이,경마,경륜,고스톱,카지노 등등 거진다 해보고 기회가 되면 즐깁니다.
집잡고 로우로 피했을때 희열, 복승식 고배당 터졌을때 손에 땀.
투에이스 찢고 장장 붙을떄... 등등 다른것으로는 쉽게 느낄수 없는 것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가격 때문에 근처에 있는대 가볼까 하다가 못가봤는데 음료수 한잔에 만원이면 블랙잭 미니멈베팅 500원정도면 가볼만 할거 같습니다.
보드게임의 여러가지 수읽기나 다른사람 패의 기억등을 좋아하시면 블랙잭에 한번 트라이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다른 여타 도박과 달리 카드카운팅과 전략만 충실하면 49:51정도로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게임입니다만..... 이 유리함으로 돈딸려면 한달내내 블랙잭테이블에 매달려도 밥값벌기도 힘들다 합니다. 결국 운빨에 의한 도박입니다만 어느정도의 전략과 카운팅은 블랙잭을 운으로만 즐기는 도박이 아닌 하나의 스포츠를 즐기는 느낌입니다. -
도박과 상관없이.......(어차피 싫어하는 것도 제 취향이니)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이....
저것이 새로 생긴 신종 프렌차이즈 사업이 아니라...
보드게임 업종변환이라는 타이틀을 걸어놓은 것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펑님 맞짱구 찌찌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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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보드게임이 귀해서 카페나 가야 했지만 요즘은 다들 수집하고 주위나 동호회에서 주로 게임하니까 특별히 카페가 필요 없어진거죠.. 동호회모임도 좋지만 가까운 보드게임카페에 친구들과 연인과 가끔은 가주는것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보드게임 카페를 살리기위해서 보다는 "우려"라는 걸 어느정도 막기 위해서라도요. 어쨋든 보드게임카페가 점점 사라지는 건 서글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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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카페가 대책없이 막 생길때
프렌차이즈로 한 몫 번 회사들이 이번에는 보드겜 카페들 상대로
카지노바 전업을 유도하는 걸 보면 참 씁쓸 합니다.
역시 가맹 비용, 인테리어비, 이런걸로 한 몫 챙기려는 거겠죠. -
실제로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는 술은 공짜죠.. 바니걸들한테 부탁하면 얼마든지.. 그리고 1달러짜리 칩하나 던져주면 끝입니다..
카지노는 엄연히 도박입니다.. 보드게임처럼 꼴지를 해도 즐거운 그런 개념이 절대될 수 없는거죠. 그것이 보드게임의 불황을 타계할 다른 방식의 업종 전환이라면 절대 반대네요..
올해초에 기회가 되서 가보니 몇십만원 현찰은 크게 보이지만 칩으로 가지고 있다가 지르는건 금새더군요..ㅠ.ㅠ -
참고로 제가 가본 카페는 커피샵에 믹스한 카지노카페였습니다.
술을 주류로 파는 카지노바가 아니었습니다.
애초부터 커피샵에 카지노 접목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건전한 마음으로 가본거죠. 사무실에서 음료내기로 가끔하거든요.
billis님이 말하신곳은 카지노바인거 같습니다. 저는 그곳은 가보질 않아서 어떤지는..
그렇게 돈을 많이 날리 수 있나요? 완전 도박이네요..
사실 술하고 음료는 좀 다를거 같습니다. 왜 술은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는것이고
음료는 그나마 자제가 되지않아싶습니다. 배불러서라도요.아닌가요?
뭘해도 개인 자제력 문제라. 전 여태 보드게임 모으느라 기천만원 써서 나름데로 폐인이었습니다. 저 처럼되진마세요.
여하튼 저는 아이스 녹차 2잔 6,000원에 마시고 잘 놀다왔습니다.
보드게임카페 보단 좀 고급이더군요.
근데 이쯤에서 쌩뚱맞은 얘기 좀 하자면 보드게임 카페가 지금 사장되고있는 건
물론 "너무 많이" 라는 단어가 생각나지만 너무 게임위주의 카페분위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커피샵에서 조용히 얘기하고싶은 사람에게는 우선 제외되고 부드러운 고급커피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조용한 분위기에 감미로운 음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일부 외면 당한 건
사실이거든요. 돌아가는 게임도 뻔해서 식상한거같습니다.
물론 이런게 주 원인은 아닐겁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약속한 이벤트,연구,메케팅은
온데간데 없고 치고빠지는 상술만 있었으니 뭣모르고 시작하신 분들만 손해를 많이 보신 거
같습니다. 차라리 커피샵에 게임방을 얻졌으면 좋았을 걸 생각해 봅니다.
게임방에 커피샵을 올리니 안되는거 같습니다.
한때는 이런 생각도 해봤죠. 조용한 고급 카페분위기에 게임을 제공하고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러려면 할리갈리나 피트 등과 같은 액션 게임은 일부 제외하구요.. 보드게임방
처럼 게임비는 받지않고 무료로 제공하고요. 물론 음료값이 일반 카페가격이 되야겠죠.
커피 마시러 얘기하러 갔다가 원하면 게임도 하고 아니면 시간구애받지않고 얘기만하고..
너무 제 생각만 주절주절했네요. 댓글인데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하여튼 무었이 됐던 수술후에 이전 보드게임방이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건전"이란 단어를 반드시 사용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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