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소꿉놀이 AoR 후기입니다 - (써놓고 보니 좀 길고 어지러운듯 하네요ㅡㅡ;; 죄송)
원래는 보리건빵님이 치진 번개에 합류했어야 했으나,
어쩌다보니 신촌 소꿉놀이로 몰렸네요 죄송합니다~

뭐, 어쨌던 AoR 후기 들어갑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마치고, 소꿉놀이에 도착하니 약 11시 가량~
이미 AOR은 신나게 2시대 마지막 턴-
일단, AOR을 관전하면서 자반도르를 하면서 기다렸네요
아마 1차전은 독불이님의 승리로(아마도 베니스?) 끝난듯 하네요

그리고 약 새벽 3시경(?)에 AoR이 다시 한번;; 돌아갔습니다.

참가자 : AoR좋아!님, 이새님, 독불이님, 자유날개님, 그리고 저 창예 해서 5인플이 돌아갔습니다.

AoR좋아!님과는 초면이고, 독불이님과 자유날개님과는 1번씩, 그리고 이새님이랑은 한 5~6번 플레이 아무래도 멤버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울 듯 했습니다.

카드 드로우-

아이보리/골드, 등자, 샤를 아저씨(내셔널 영웅) 나왔습니다.
아이보리 골드 버리고 파리 잡을 생각이었습니다.

수도비딩-

1st 2비딩 창예 - 파리
2nd 1비딩 자유날개 - 바셀
3rd 1비딩 이새 - 런던
4th 0비딩 제노아 - AoR좋아!
5th 0비딩 베니스 - 독불이

아쉽습니다... 잘하면 1비딩 파리 잡을 수 있었는데...ㅠㅠ
그리고 특이하게도 제노아가 베니스보다 더 앞턴이었네요ㅎㅎ

1턴-시작하자마자 신비주의가 터집니다. 미저리 주루룩~
기술개발 : 베니스, 파리, 바르셀 - 캐러반;;
바셀은 그렇다치고 베니스 캐러반이라니요- 제노아 잘 나가게 생겼습니다.

최대확장-베니스

2턴-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선은 런던이 십자군을 들게 되어서 잘 나가는 듯 했으나-
베니스 3클 45원 - 이거 2턴 선박개량 찍겠는데요
파리는 협상을 통해 같이 2클로스 20원을 챙깁니다.
그리고 2턴 시빌워 - 런던에게 날립니다. 중동을 먼저 점유하겠다는 심산이지요-
그리고 런던 위로차;; 자기는 쓰지도 못하는 발터형님을 깔아주네요
베니스 제외한 다른 4국, 교황 할아버지가 빨리 탐험을 막기를 바라시지만 나오지 않고
파리는 샤를 아저씨와 등자를 깔아놓습니다.
제노아는 바셀과 워 - 그러나 6:3으로 져서 땅 3개를 헌납합니다. 제노아 암울모드로 돌입.

기술개발
바셀: 천문학, 런던: 흑해진출, 필사본, 후원, 파리: 민족주의, 베니스: 선박개량, 제노아: 도시성장,

역시 최대확장 - 베니스

3턴- 2시대에 돌입하는 턴이지요, 홀리의 위협에 슬슬 시달리고 있구요
이턴에 알케가 제노아에서 파리로 날아옵니다~ 아무도 홀리를 가지않는 행복한 순간;;
그리고 연이어 기근이 터지네요
상업 달리려는 파리한테는 알케미가 지금 나온것이 오히려더 나은듯 합니다


기술개발
바셀: 흑해진출, 필사본, 런던: 천문학, 파리: 도시성장, 필사본, 베니스: 도시성장, 흑해진출

이번턴도 최대확장 - 베니스 (거의 최대확장은 베니스가 독점했죠ㅎㅎㅎ)

4턴- 여러 나라들이 이제 슬슬 군웅할거 하는 중에 유독 말린 나라 - 울없고 시빌 맞았던 런던
드디어 기습 면죄부에 돌입합니다. 딱 봐도 공적 되게 생겼습니다.
이번턴에 2시대 워가 파리에서 베니스로 날아갑니다. 내셔널 +1된 파리 - 그러나 한번 비기고 미저리 떨어진 후 다시 도전해서 결국 땅 2개를 뜯어오네요ㅎㅎ

기술개발
바셀: 선박개량,도시성장, 런던: 흑해진출,면죄부 파리: 후원, 베니스: 후원,필사본,공공연구 제노아: 흑해진출,

아직까지도 베니스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 공공연구라니요ㅠㅠ
이런 저런 기술이 많은 파리와 땅이 많은 바셀 기습면죄부를 간 런던이 3중 형성 그리고 제노아가 1약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바셀이 거의 확실한 2등을 굳히신듯-

5턴- 모두 면죄부를 가자고 동의하는 가운데
전턴에 파리가 워로 3메탈을 모은 줄을 모르고 제노아가 메탈을 써주십니다-파리 54원 거기에 3클 45원 파리가 도약할 만한 기회를 잡았습니다.

기술개발
바셀: 면죄부,원양항해술 런던: 인쇄술,선박개량,도시성장 파리: 면죄부,천문학,농업진보,풍차/물레방아,인쇄술,공공연구,흑해진출, 베니스: 면죄부,천문학,민족주의,인쇄술 제노아:면죄부

6턴-3시대에 돌입했습니다.
파리로써는 흑사를 2시대에 안맞았다는 것이 행복할 뿐 ]
그나저나 아직도 나오지 않은 교황 할아버지는 어디에~
역시나 파리가 흑사를 맞았습니다. 근데;; 내란도 같이 맞았습니다. 하핫;; 뭐 그냥 웃지요
신비주의가 터지고, 이번턴에 대단위 트레이드가 이루어 지더군요
거의 실크와 100에 가까운 트레이드- 파리는 어떻게든 막아보려구 애쓰고
결국 바셀과 베니스의 1,2등 트레이드가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바셀의 손에서 드디어 교황할아버지가 탐험을 막습니다. 바셀이 극동을 독점하는군요
전반적으로 자원이 안 터진 턴입니다

기술개발
바셀:민족주의 런던:공공연구 파리:이자와 이윤 베니스:인체연구,농업진보,대성당;; 제노아:공공연구

바셀이 혼자 극동을 달리며 1등으로 도약하려는 것이 고깝게 보였을까요
베니스는 바셀 견제에 돌입합니다. 그나저나 탐험을 독점한 바르셀과 종교를 달린 베니스, 모두 무섭습니다.
파리는 어쩔수 없이 본토회복- 최대확장을 차지하는군요

7턴- 슬슬 순위권이 눈에 보입니다.
바셀, 베니스,파리가 3강 런던,제노아 2약의 구조 형성-
그러나 베니스가 약간 앞서있고
위기의식을 느낀 파리가 런던,바셀과 트레이드를 제안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자원이 펑펑 터집니다. 다행히 3시대 알케미는 나오지 않는군요-
이턴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1) 원래 이턴에 런던과 파리가 3아이보리 3클로스+쇼티지 협상을 벌이기로 합니다
그러나 런던이 4아이보리를 모은 결과- 파리가 리벨리온으로 하나를 떼고 3아이보리 90원을 주기로 했죠
그러나 선턴인 런던이 3클로스를 써주고- 명군(계몽군주)를 깔아버립니다.
당연히 아이보리는 터지지 않고- 런던은 더욱 말려버립니다.

2) 이번턴에 베니스가 에라스무스, 다빈치 영웅을 깔아놓습니다.
이대로 나가면 바셀이 따라 클 수 있을 듯 합니다.
베니스에게 부탁해서 영웅들의 순서를 바꾸어놓습니다.
유러피안 룰의 특성상 바셀은 통신분야를 달리지 못하고 - 약간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3)이턴에 3시대 워가 제노아에서 런던으로 던져집니다.
민족주의도 군사카드로 없는 생짜 워~ 그러나 던져진 워는 비기기를 연속 결국 이번 라운드에 끝나지 않게 됩니다. 지켜보는 모두가 난감ㅡㅡ;; 결국 다음 라운드에 끝나게 되지요

기술개발
바셀:인체연구,농업진보,인쇄술
런던:인체연구,예술,르네상스,민족주의
파리:인체연구,물질법칙,산업,예술,르네상스,코스모폴리탄
베니스:풍차/물레방아,예술,르네상스,원양항해술,코스모폴리탄
제노아:대성당,대상,농업진보,

인쇄술,민족주의

8턴- 이제 마지막 턴이군요
아직까지도 위세를 잃지않은 베니스에, 약간 처졌지만 그래도 강력한 바르셀, 그리고 산업빨로 버티는 파리
그 다음에는 아직도 워를 진행중인 런던과 제노아;;
이번턴에도 역시 여러가지 자원들이 펑펑-
특이할 것은 전턴에 물질법칙을 미리 가놓았기 때문에 런던의 손에 들린 알케미가 베니스로 날아갑니다
베니스는 어느정도 타격을 받게 되고
예술이 있는 파리와 베니스는 각각 종교분쟁, 상업혁명을 버리게 됩니다.
파리는 화약을 깔아놓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마지막 기술개발입니다.
바셀:물질법칙,계몽,대성당,풍차/물레방아,예술,르네상스,신세계,코스모폴리탄
런던:물질법칙,계몽,대상,농업진보,풍차/물레방아,원양항해술,코스모폴리탄 파리:계몽,대성당,선박개량,원양항해술,중산층
베니스:계몽,이자와이윤,산업,중산층
제노아:인체연구,풍차/물레방아,이자와 이윤,산업,예술,선박개량,코스모폴리탄

최대확장-파리

파이널 강제개방턴입니다.
퍼,골드,팀버,메탈,스파이스,와인,울*2 등등의 자원이 터지고... 점수계산을 하면-

1st 파리(2450) 2nd 베니스(2186) 3rd 바르셀(1767) 4th 런던(1337) 5th 제노아(1294)
전반적으로 시민분야가 풍족하고, 미저리도 파란색에서 노는 아주 럭셔리한 판이었습니다.
글쎄 듣기론 전판에서 1등하신 독불이님이 1500여점을 찍으셨다고하더군요;;

처음 써보는 거라 횡설수설하고 내용도 길지만 -
그냥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평안하세요^^

Ps. 전 앞으로 밤샘은 힘들듯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