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쥬만지 제2회모임...후기 나갑니다

두번째 모임입니다.
후기가 늦은 점 기다리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첫모임보다 많은 분들이참여해 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임의 이상적인 인원은 12~15명 정도로 3~4팀이 깔끔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인데요.
모임에 참여하시는 모든 회원이 매 주마다 3개씩 새로운 게임을 배우고 모임이 끝난후에는 지금껏 배운 게임을 가지고 자유롭게 실력을 겨루는...

참가한분: 9분

8시...예정된 시간이 되어서 미리 구성된 2팀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제가 꼭 고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모임에 나와서 의미없이 흘러가는 시간들입니다.
게임을 고르고 인원을 구성하고 여차여차 하다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고
결국 자신이 하고싶던 게임을 못하고 그냥 대세에 따라 한자리 차지하고
적당히 게임을 하는 것 말이죠...
안암 모임에선 모임시간, 게임스케쥴과 인원을 미리 구성해서 진행합니다.

A팀은 루이14세를 플레이합니다. 이 게임은 해볼만 하면 끝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는데요...
게임이 끝나야 승점을 쌓는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룰을 숙지한 멤버라면 4인 플레이가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군요...
모임후에 같은 멤버로 다시 한번 플레이 되었는데요...
적절한 미션카드 운과 순간순간 상황판단이 몰입하게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B팀은 오스트레일리아를 플레이중입니다.
이 게임의 느낌은 모던풍의 엘그란데라고 할까요...
카드를 이용해 자연보호 대원들을 배치하고 그 영향력에 의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2종류의 미션이 있고 자기 비행기가 있는 곳에만 인원을 배치할수 있는 제한이 있고
한꺼번에 여러 지역에서 점수 계산이 일어날수 있어 점수가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풍차점수가 상당히 커서 생각할게 많습니다.
이런 게임은 한번 플레이 해서는 그 재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밧데리 전원이 떨어지는 바람에 사보티어는 플레이 하는 모습을 못 찍었습니다.
파티게임으로 상당히 괜찮은 게임입니다.
인원은 10명까지 즐길수 있고요. 업그레이드된 다이아몬드라고 할까요...
테마는 금광을 찾아가는 것이지만 우리중에 방해꾼이 있습니다.
금광을 찾으러 가는 길에 누가 방해꾼인지 모르기 때문에 서로 딴지를 걸고 길을 막는등 유쾌합니다.
카페용 게임으로 손색이 없군요 ^^

이렇게 예정된 선정게임 플레이가 끝나고 자유롭게 팀을 이뤄 하고 싶은 게임들을 했습니다.
게임오브쓰론도 하고 루이14세도 한번 더 하고 푸코도 하고 인더스트리아, 폼페이, 빅치즈도 하고
프로도님이 가져오신 이름을 알수 없는 게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