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볼프강 크래머 아찌의 작품 푸에블로입니다.
최고의 브레인 버닝 게임이라 하더군요.



각자 자신의 말과, 말보다 하나 적게 살색 블럭을 가져옵니다.
플레이하는 인원수에 따라 가져오는 개수가 달라집니다.



돌아가면서 할 일은 두 가지...
1) 블럭 놓기, 2) 추장 움직이기
가장 처음에는 자신의 색 블럭을 놓아야 하며, 다음 부터는 정리한 블럭세트 하나를 분리해서 어떤 너석을 먼저 놓아도 상관 없습니다.
한 블럭세트를 다 놓은 후 다른 블럭세트를 분리해서 사용합니다.

블럭을 놓은 후에는 추장을 정해진 칸 수 내에서 시계방향으로 움직여 벌점 계산을 합니다.

벌점은 추장이 있는 칸에서 앞에 보이는 색상의 소유자가 먹게 됩니다.
1층 -1점, 2층 -2점, 3층 -3점...이렇게 먹게 됩니다.
추장칸 중 사각의 각 모서리에 도착하면 정면이 아닌 위에서 계산을 하게 됩니다. 보이는 칸마다 1점씩 벌점입니다.
보드를 보시면 네 군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모서리에 도달하면 해당 모서리를 포함한 칸의 윗부분만 계산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빨간색만 1점을 먹는군요.



살색 블럭은 자신의 색을 막아줍니다. 물론 놓다 보면 다른이의 색도 막아주죠.
이 블럭은 감점을 막아줍니다.
위 사진에서는 추장의 앞을 살색 블럭이 막았기에 아무도 감점을 먹지 않습니다.



블럭을 놓는 규칙은 간단합니다. 놓을 때 바닥이 뜨면 안 됩니다. 주어진 공간을 벋어나면 안 됩니다. 이 두가지를 잘 지켜 최대한 벌점을 안 먹으면 되는 것입니다.
위 사진처럼 위로 올라가는 것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만...층이 올라갈 때마다 벌점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물론 윗층으로 올라갈때도 아래 빈 공간이 생기면 안 되겠죠?



모든 플레이어가 블럭을 다 사용하면 추장은 건축물을 마지막으로 검사를 합니다.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칸씩 지나가며 모든 칸에서 점수계산을 합니다. -_-++



이렇게 점수계산이 끝난 후 벌점을 가장 적게 먹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크래머 아찌의 게임은 언제 해도 재미있네요...ㅎㅎ
플레이 한 지는 몇 달 되었는데... 한 번 하고는 절대 올릴 수 없는 게임에 들어가는 녀석인지라....

공간지각력을 체크하려는 것인지....너무 머리 아파용;;;;;

비록 플라스틱이긴 하지만...묵직한 블럭들...아주 마음에 듭니다.

줄줄이 소감도 필요없는 게임...푸에블로..

많이들 해 보셨겠지만...해 보시면 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