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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6/28 화)부천 소꿉놀이 모임 후기
  • 2005-06-30 15:26:10

  • 0

  • 1,531

이번 모임에는 시안, 임성원, 위성현,(<---3분은 인천대학교 모임에서 오신 제 후배들) 박란하님, 이정선(제 친구),perfect society님, 뉴멘님, 겨울바다님이 참석해서 저 AoR좋아! 와 많은 게임을 같이 해주셨네요~.

3시쯤 임성원, 위성현, 저 이렇게 세명이 모여서 뭘 할까 하다가 게임을 많이 못해보셨다기에 간단한 시퀀스를 했는데 남정네 3명이 하는데다 조용한 성격인 임성원이 처음뵙는분 견제하기가 미안했던지 저만 견제하시더군요.ㅡ.ㅡ;;
첫판은 제가 이겼고 둘째판은 위성현님이 이겼네요.

다음게임으로 전략적인걸 선택하려고 하다가 푸에르토리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설명은 했으나 전략에 대해 모르던 2명은 돈이 되는대로 아무건물이나 짓더군요. 그래서 조금 추가 설명과 상황에 따른 대처를 설명하는중에 시안이 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4인플!(그때까지 상황은 저 혼자 커피농장있었고 나머지 2명은 가진돈이 2~3더블룬씩밖에 없는상황에 건물상황도 안좋아 진행할수록 격차면 벌어지는게 예상되는 관계로..)

4인플 푸에르토리코... 초반전략은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저와 시안,임성원이 커피 생산체제를 갖추었고, 위성현은 타바코 생산체제를 갖춘 상태! 턴순서는 시안, 저, 임성원, 위성현 이렇게라서 저는 양쪽 커피생산의 견제를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시안이 거버너차례에서 생산을 해주더군요. ㅡ.ㅡ;
바로 트레이더 선택해서 3점짜리 건물들을 지어나갔죠..ㅋㅋ
게임 끝나고 큰건물4점짜리 건물은 없었고, 3점짜리 건물은 팩토리 빼고 다지었네요. ㅡ.ㅡ 결국 1등!

남정네 4명이 모여서 다시 뭘할까 고민하다가 다른 분들이 안오신다면 조금 시간걸리는 게임, 전쟁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지 않은 History Of The World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Risk 나 A&A는 모임장소에 없어서 History Of The World 를 선택했죠.)
룰설명하고 2시대 진행중인데 불현듯 '이거 게임알려주고 꼴등할지도 모르겠는데? '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여자분 등장!! 박란하님이 오셨죠...
게임을 몇번 못해보셨다는 말씀에 바로 접고!!(후배들이 '형이 불리하니까 바로 접은거죠?' 이러더군요. ㅡ.ㅡ;)

저녁시간도 다되고 새로운분과 친해질겸해서 간단한 바퀴벌레포커를 했습니다. 다들 이제 서로를 못믿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죠!!
누가 졌는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즐거운 판이었습니다.
(누가 졌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해서 제가 진것은 아닙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와서 아델베르플리히(보통 아델 또는 귀족들이 열광하는것으로 불리는 Alea중에서 운과 눈치가 많이 작용하는 게임을 했습니다.)
중간에 3명전시회에 혼자 도둑! 사건후 바로 다음라운드에 또다시 4명이 저택에 갔는데 이번엔 3명형사에 1명도둑! 대박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는걸 말해주더군요~! ^^
제가 초반에 조금 달리다 중반에는 카드를 모은후 마지막 카드를 뺏기면서 점수달리기를 해서 이겼습니다.

그다음으로 유쾌한 경매게임인 모굴을 했는데 초반에 돈이 좋으셔서 돈만 모으시는 박란하님.(상황이 박란하님 차례에 돈이 2~3개씩 계속 있어서 욕심이 날만도 했습니다.) 그 돈으로 중반 카드를 사고 결국2등을 하셨습니다.
오랜만의 모굴이라 저도 감각을 완전 잊었더군요. ㅡ.ㅡ
역시 경매게임은 계산+감각이 중요합니다. ^^

다음게임은 시타델이었습니다.
시타델 설명중에 친구가 모임장소 앞에 지나가는데 잠깐 들린다고 해서 오라고 했습니다. 저, 임성원, 위성현, 시안, 박란하, 이정선 이렇게 6인플 시타델을 했죠. 다행히 한글화가 되어 있어 게임 거의 못해보신 3분이 어느정도 적응을 빨리 하시더군요.
제가 약간의 언론플레이로 어쌔신(암살자)와 워로드(장군)의 재미를 조금 알려드리고 잠깐 소꿉놀이에 플로렌스의 제후 설명할사람이 없다고 저에게 사장님께서 부탁하시길래 사장님이 저 대신 플레이 하기로 하고 갔다 왔습니다. 설명하고 1라운드 진행 도와드리고 왔더니 이정선이 투덜투덜 대더군요.
(원래 좀 잘 투덜대긴 합니다. ) 왜그러냐고 얘기를 들어보니 박란하님이 드래곤게이트(6원내면 8점되는건물)을 워로드로 부쉈다는군요. ㅡ.ㅡ;;;
박란하님 다른 사람 건물 부수는게 너무 재미있다고 계속 부숴 나가시다 결국엔 6등...꼴등이죠! 드래곤게이트 부숴진 이정선이 5등.
건물 부수는게 얼마나 재미가 있으셨는지 승부와 상관없이 나중에도 계속 너무 재미있으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당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시타델이 끝나고 겨울바다님의 AoR밤샘 하냐는 문자 메세지가 와서 계신분들의 의견을 물었죠. 밤샘하면 오신다는 perfect society과 미리 얘기가 된상태라 기존맴버에서 2~3명 밤샘하면 5~6인플이 가능하니까요...
말씀드렸더니 시안과 박란하님이 밤샘 가능하고, 위성현은 밤샘AoR하고 싶지만 다음날 멀리 갈일이 있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perfect society님과 겨울바다님이 오시는동안 열심히 AoR 설명을 했죠... 대략적인것들과 카드효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두분은 조금 공부를 하시는 중에 perfect society이 오셔서 겨울바다님 기다리는 동안 챠오챠오를 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블러핑게임이 상당히 많이 플레이된 날인듯합니다. ^^; 역시 챠오챠오를 많이 좋아하시고 직접 고르신 게임인 perfect society 1등!

다른 게임을 고르고 있는중 뉴멘님이 잠깐 참석하셔서 컬러레또 5인플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약간 도발적인 플레이에 다른분들이 적응 못하시는 가운데 그 도발에 안넘어간다고 카드를 그냥 시안에게 넘겨줘서 시안 1등!

다음게임으로 라 가 플레이되었습니다.
다행히 영문판이라 처음하시는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어서 다들 쉽게 적응을 하시더군요. 뉴멘님이 2라운드에 20원 이상을 챙기셔서 무난히 1등을 했습니다. 문명타일을 모으지 못하게 했어야 했는제 못보고 견제안한 제 실수입니다. ㅡ.ㅡ
라운드에 제가 15.16.1을 들고 했는데 15.16 가지고 있다고 너무 욕심낸게 아닌가 합니다. 다른분들은 15와 16의 눈치를 조금 보느라 오히려 뉴멘님을 견제 못한것 같고요.
3라운드에 다른분들이 많이 따라 가셨지만 20원넘는 격차를 줄이기란 쉽지 않죠.
라 플레이 하는 도중에 겨울바다님이 오셔서 라 현장생중계를 해주는 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

겨울바다님이 오셔서 밤샘이 안되시는 뉴멘님은 돌아가시고 5인플 AoR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AoR은 겨울바다님이 시간되시면 후기를 자세히 올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 2비딩 파리, 박란하님 2비딩 베니스,
시안 1비딩 바르셀로나, perfect society님 1비딩 런던, 겨울바다님 1비딩제노아. 였습니다.
제 손에 샤를마뉴(민족주의 영웅)과 기근, 내란이 들어왔는데 기근버리고 파리 하려고 2비딩이라는 높은(?) 비딩을 했습니다.
AoR후기는 따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겨울바다님이 시간되시면 자세히 후기를 올려주시면 저로서도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시트에 기술만 체크하고 다른건 자세히 체크 안하는데 겨울바다님은 비딩부터 모든걸 쓰셔서 연구 하시는듯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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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5-06-30 16:48:26

    언제 다시 모이려나요 -ㅅ-;
    • Lv.1 뉴멘
    • 2005-07-01 09:00:40

    역시 집근처에서 모이니까 좋으네요.
    세벽 두시에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 2005-07-01 09:41:41

    부천에서 비정기모임이 있었던걸 몰랐네요. 빨리 활성화가 되서 정기모임이 되면 좋겠네요. ^^
    • Lv.2 선의연구
    • 2005-07-01 11:35:37

    이런 자세한 후기 좋아요 ㅋ
    저도 같이 게임 한듯한 ^^;
    잘 봤습니다.
    • 2005-07-02 03:10:54

    덕분에 멀리서 갔던 보람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AOR 후기는 따로 올려드리겠습니다 :-)
    • 2005-07-02 04:47:41

    aor이 돈다면 밤샘하러갈지도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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