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GMT워게임에 비해 국내에서 인지도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콜롬비아

의 워게임은 GMT보다오히려 일반유저들이 워게임을 아주 편하고 쉽게 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수있다 최근 콜롬비아 워게임인 "이스

트프론트"가 매물로 자주 나오고 있다 일단 콜롬비아 워게임은 국내에

서 정식 수입하는 곳이 없다는 것에 구하기 쉽지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

다 그만큼 귀하다고 할수있는... ^^:; 그리고

게임의 재미 또한 대단히 높다는 것을 더욱 말해주고 싶다 "이스트프론

트"는 독일과 소련의 2차대전 당시 대치하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게임

이다 게임의 특징이라함은 일단 남쪽에서 북쪽까지 독일과 소련의 대

치하고 있는 전장 전반에 걸쳐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일어난다 게임의

특징은 여러군데의 전장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가장 약한전선을 뚫고

적의 보급선을 끊어 대량으로 아사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다 보니 한번의 전투에서 전선이 무너지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매우 치열하고 쉽지않다 남쪽에서 북쪽에 이르는 거대한 전선에서

어느한 곳의 전장이 무너지기 전에는 매우 고리타분할수도 있다 그러나 게

임은 매달 그달의 날씨가 항상 바뀌는 외부요소로 인해 전투에 지장을 주

게된다 한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씨는 독일군의 기동력에 심대한 타격을

주며 늪이있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주변전투에 제한적인 영향을 주게된다

이스트프론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함은 바로 사령부에 의한 명령과 기동이

다 개개의 블럭들은 그들의 독단적으로 움직일수없다 이것은 명령이 떨어

져야만 이동하고 전투하게 되는데 이 명령을 하는 것이 사령부라는 것이다

독일과 소련의 사령부는 수적으로는 소련이 앞서나 개개의 명령수치는 독일

군이 뛰어나다 사령부가 전선에 인접하여 전투를 직접지휘하고 군대를 통

솔하는 재미는 어느 워게임에 비할바가 아니다 또한 최고사령부는 각각 하나

씩 존재하는데 이들은 지도에 나와있는 철도를 통해 병력을 장거리 이동

이 가능하게 해줄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이들을 통해 무너지고 있는 전선

에 후방에 있는 병력을 철도로 수송하여 전선으로 보충하기도 하고 다시

후퇴시킬수도 있다 결국 이스트프론트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선에

걸쳐있는 군대를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사령부가 통제하여 적의 전선을

뚫고 보급선을 끊는가 하는 것이다

게임에서는 또한 전투가 일어나는 곳에 공중폭격과 강을 건너 공격하는 도

하공격이 가능하고 요새를 탈환할수도 있고 전격전 공격이 가능하고 해상침

투및 공수부대를 투입하여 적지역을 점령하는 등 게임은 매우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최고의 워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