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롬멜에 대해 제가 소감을 밝힌적이 있습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콜롬비아사의 워게임을 주로 하는 관계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롬멜은 북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워게임입니다 잘 아시다

시피 독일군 롬멜장군이 영국연합군에 맞서 귀신같은 작전으로 연합군을

궁지로 몰아넣은 전술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게임은 그당시 상황을 그대

로 재현합니다 게임을 몇번하면서 느낀것은 독일군은 기동력이 뛰어나

고 각 부대의 전투력이 연합군에 비해 우위에 있습니다만 연합군은 그

수가 많을뿐만아니라 게임의 후반에 가면갈수록 연합군을 이기기 힘든 상

황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장점이라는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이게임의 관건은 사막에서의 기동전입니다 사막은 여러모로 전투하기에는

대단히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이게임에서의 보급선은 어느게임보다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런 제한적인 환경에서 제한적인 보급선의 보급이 끊긴다는 것

은 곧 전투에서 패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게임은 전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수시로 보급선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게 되고 끊어

진곳마다 반드시 복구하도록 하여야 나중에 타격을 받지 않게됩니다

보급선이 끊어지게 되면 순간적으로 엄청난 병력이 갑자기 혼란상태에

빠지게 되고 숫적으로 열세에 있는 플레이어가 갑자기 전세를 역전시키기도

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게임이 사막에서의 기동전이다 라고 한

이유는 게임내에서 기동력이 뛰어난 부대를 이용해서 적부대를 순간적인

기습으로 보급선을 끊게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는 부대들을 얼마나 적절히 초반에 배치하고 이들과 더불어서 최고의 전

투력을 가지고 있는 엘리트부대등을 이용 적을 순간적으로 공격하며 빠른

이동으로 보급선을 끊어적을 혼란 시켜버리는 전술이야 말로 이게임의 백미

라 할수 있습니다 게임에는 적을 속이기 위한 전술이 카드를 통해 이루어

지게 됩니다 두가지 종류의 카드 속임수 카드와 실제 카드를 섞어서 쓰게

되면 상대방은 우리의 전략을 예측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러

나 게임은 카드운이 어느정도 작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게임은 플레이어

에게 워게임의 특성상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지 않게 여러 시나리오로 게임

을 즐기게 만들었습니다 최소 1시간에서 8시간까지 아주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는것은 이게임의 자랑이라 할수있습니다 또한 룰은 심플하진 않

으나 워게임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수있을 정도이고 한번만 배우면 어

렵지 않게 즐길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성에 대해서는 말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게임이 나온지 20년이 지났으나 이번에 이렇게 새롭게 나오게 된것

은 게임성이 없다면 불가능 한 일일 것입니다 검증된 워게임인 롬멜인더

디저트는 워게임 유저라면 한번쯤은 소장하거나 해보셔야 할 정말 괜찮은

게임임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