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의 대 학살전....넥서스 Ops

4인이서 적당한 시간동안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전투게임이었습니다.

각자 전혀 차이가 없는 (색상만 틀리죠) 한 종족(?)을 맡아 정해진 승점을 먼저 얻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컴퍼넌트입니다.
육각형의 맵 모듈 들이야 뭐 워낙 많이 사용되는 것이니 그다지 특징을 알 수 없으나....
곤충 컴퍼넌트는 정말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바로 입으로 가져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 (딱 그 뭐냐...젤리?)

게임은 아주 간단히 진행이 되는데...
1) 곤충 구입
2) 곤충 이동
3) 얻을 자원 있으면 얻음 (초반에 맵 바닥에 깔리는 보너스 타일 비슷한 것을 얻는 부분같음)
4) 전쟁
5) 수입
6) 승점 카드 사용

이렇게 됩니다.

대부분의 전쟁 게임과 같이...
곤충을 구입해서 초기 배치 자리에 놓고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모든 맵상의 곤충을 정해진 제한에 따라 이동시킵니다.
이리하여 같은 맵에 다른 종족과 같이 들어가는 곳이 있다면 전쟁을 하게 됩니다.
전쟁 후에는 자신이 차지하고 있는 광산에서 수입을 얻고...
자신이 핸 행동에 따라 승점카드들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한 플레이어가 위의 행동을 모두 마치면 다음 플레이어의 턴이 돌아옵니다.

한 플레이어가 12승점을 얻으면 그 즉시 게임이 종료됩니다.


게임을 하면서 각자 전쟁보다는 팀플이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을 가져오신 Ryu님도 그러시더군요)

맵의 중앙을 차지하면 자신의 턴 종료시에 특수카드 두 장을 받게 됩니다.
이 특수카드는 전쟁시 패배하게 될 시 패배자에게 한 장이 지급되기도 합니다.

이 특수 카드들의 위력이 대단해서 어쩔 수 없이 서로 중앙을 차지하기 위해 난리가 납니다.

승점을 얻는 것은 꼭 전쟁에서 승리해야만 얻는 것은 아닙니다.
승점카드는 1점부터 4점(?)까지 있으며, 조건이 쓰여 있어 여러 상황을 연출하게 됩니다.
미션카드인 샘이죠.


가만히 보면 어느 부분에서는 TI의 냄새가 풍기기도 합니다.
전쟁 방법은 A&A 스타일이라 하네요.

아발론 힐 게임답게...그들만의 향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적당한 플레이타임과 간단한 룰....누구나 쉽게 들길 수 있는 전쟁(?) 게임이였습니다.

자세한 룰은 윈드님께서 자료실에 올려주신 메뉴얼을 참조하셔요. :P

제가 구입을 하게 되면 사진과 같이 한 번 올려드리겠습니다.
게임을 체험하게 해 주신 Ryu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설명해 주신 백인용님께도 감사드려용..


http://www.boardgamegeek.com/imagegallery/15363 (보드게임 긱에 올라온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