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공지는 3시부터 였지만 4시쯤부터 오시더군요.

정확히 4시에 도착하신 승주님, 그리고 곧 나무향기님이 오셨죠.
뭘할까 하다가 셋이서 컬러레또를 한판하는 사이에 perfect society님은 공사하는데로 길을 드셔서 조금 늦게 도착. (이상하게 그길로 택시들이 안가더랍니다. ㅡ.ㅡ )


4시 30분쯤 나무향기님께서 가져오신 윙오브워를 저까지 4명이 플레이 했습니다. 저와 승주님은 독일군, 나무향기님과 perfect society님은 연합군을 했죠. 초반에는 독일군이 연합군 비행기들의 예상보다 빠른속도에 밀려 고전을 했습니다. 대등하게 진행되다가 나무향기님이 테이블 밖으로 나가버리는 예상치 못한 실수로 상황은 2:1 그러나 제 비행기가 나머지 두 비행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어서 당분간은 공격은 못하고 예상 경로를 잡아서 이동만 해야 하는 상황! 바로 승주님의 비행기가 적의 공격으로 인해 추락.... 또다시 1:1이지만 비슷한 대미지를 입은 상태에서 perfect society의 비행기는 대미지 16을 받아야 격추되는 비행기였고, 저는 13으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선회력이 좋으므로 해볼만 한 상황이었습니다.
저의 한방씩 치고빠지기를 두방했고 '저는 맞아도 안아프다니까요~.' 라는 perfect society의 말이 괜히 해보는 말처럼 들리긴했죠.
바로 턴에 이동을 하다 서로 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제 비행기만 격추당하더군요.
대미지 카드를 펼쳐보니 0이 수두룩한 perfect society님...
전 0이 1장에 5도있고 암울한 카드운 ㅜ.ㅜ

다음게임은 역시 나무향기님이 가져오신 붐타운.
phoenix님과 정병대님이 오셔서 저 빼고 5명이 게임을 하셨죠.
사소한 실수와 견제당하셨던 나무향기님은 순위권 밖으로...
사고 싶은 카드 한장때문에 돈을 20이나 올인했던 phoenix님도 순위권 밖으로...
마지막에 여자친구분과의 통화 때문에 집중할수 없으셨던 승주님도 순위권밖...
현금이 많으셨던 병대님과 카드를 잘 모았던 perfect society님의 승부가 예측되는 가운데 중간에 한번 다이너마이트로 병대님의 건물이 부숴진 정도의 차이로 perfect society님의 승리!

다음은 아주 간단한 파티형 경매 카드게임인 For Sale.
그냥 웃고 즐겼네요~. 승패조차 기억못할만큼 웃고 즐겼고. 승주님과 나무향기님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야되는 상황이어서 가셨고 phoenix님도 몸이 안좋으셔서 가셨고...

밥을먹고 오니 남은사람은 저, perfect society, 이정선, 정병대님 넷이서 메디치를 했습니다. 초반에 가격좀 높이려다 쓸데없이 3개나 배에 실어버린 저는 꼴등... 1.2라운드 연속 나머지 사람들 2칸씩 남은 상황에서 혼자 3개의 상품을 경매해서 1원에 사버린 perfect society님이 독주였죠. 카드운 환상!!! 10원 금화카드를 1.2라운드 둘다 혼자 가지셔버린...그것도 무지싸게...

다음게임은 오늘 게임중 유일하게 2번 플레이한 카멜롯의 그림자.

첫게임이라 배신자는 빼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처음이라 카드 모으는법을 잘 모르는 4명이서 여기저기 싸우느라 겨우겨우 버티기에만 하다가 결국에는 공성병기 12개가 놓여버려서 졌습니다.

이후 카멜롯의 그림자 1번더 플레이 되고 AoR. 모굴이 끝나고 6시쯤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