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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분당PSM&보드게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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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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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번째 이야기
간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분당 서현 페이퍼이야기에서 펼쳐진 서른여섯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Der Untergang von Pompeji
폼페이를 배경으로한 게임이 몇 개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2004년 아미고에서 발매된 `Der Untergang von Pompeji`! 카르카손으로 유명한 Klaus-Jürgen Wrede의 작품입니다. 평온한 가운데 시민들의 배치가 끝나고, 드디어 활동을 시작한 화산~ 시뻘건 용암과 화산재가 사람들을 집어 삼키기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아비규환~ 10명의 시민을 죽음의 도시에서 구출한 하워드의 승리^^ (첫번째 게임을 마치고, 카페 앞 돈까스 집에서 맛있는 돈까스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Castle
Eurogames의 블루 박스 시리즈 중 하나인 `Castle`! 최근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게임인 `Shadows over Camelot`의 Serge Laget과, `Citadel`의 Bruno Faidutti가 함께 만든 2000년 작품입니다. 5인플(야주 님, jugng 님, 벌목곰 님, Mireille 님, 저)로 진행됨에 따라 각자 분배받은 9장의 카드(핸드 5장, 덱 4장)를 가장 빨리 성 안팎에 내려놓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보통 5인플이면 30분 내외에 결말이 난다던데, 워낙 뛰어난 견제 능력(?)을 소유한 분들이라 1시간이 다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2장의 카드를 살포시 내려놓은 벌목곰 님의 승리~
D&D Miniature
다른 테이블에서 퍼플블레이드 님, 루퍼스 님, 벌목곰 님의 로테이션 토너로 벌어진 D&D Miniature!
Shadows over Camelot
지난 번개때의 뼈아픈 패배를 설욕하고자 다시 도전한 `Shadows over Camelot`! 배신자를 넣지 않았던 1차 도전때와는 달리 배신자를 넣고 5인플로 진행되었습니다. 게임판의 셋팅을 마치고 긴장감 속에 펼쳐본 역활 카드...선명하게 새겨진 그 이름, `Traitor`! (윽. 이런 내가 배신자잖아...음..어떻게 할까나...) 다른 사람들은 퀘스트 깨기에 여념이 없었고, 전 엉뚱한 사람 배신자로 몰기, 될 수 있으면 카드 안 모으기 등등 나름대로 배신자 역할을 들키지 않을 범위내에서 해 나갔죠. 게임이 종반에 다다르자 전 노골적인 배신자 행위를 시작하였습니다. 정체가 밝혀지자 사람들의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지고...ㅋㅋ...하지만, 타이밍이 조금 빨랐던 탓에 결국 원탁 위엔 흰 칼들이 마구 놓여지고, 배신자는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습니다...
이상 하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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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눈치 못 차리게 잘 했었는데...그만, 2~3분을 못 참고...흑흑...
하지만, 너무나 즐거운 게임들이었슴다^^ -
'하워드가족 보드게임이야기' 는 더이상 업데이트 안하시나요?
기다리고 있는데 ^^a -
ㅋㅋ 와이프인 기쁜아침이 요즘 운전면허따느라 정신이 없는지라 재연재(?)가 언제 될지는 저도 모릅니당^^ 물론 아이들과의 게임은 3~4일에 한번씩 계속되고 있지만요...(기쁜아침에게 기쁜 소식 전하죠...팬 1명 발견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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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모임 때 저녁에나 볼 수 있겠네요. 월요일 첫 출근입니다. 막상 나갈려고 약간 울울하다는 ㅡ,.ㅡ;; 넘 놀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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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방학때까지 못나옵니다 ㅡㅜ
다음주 월요일부터 여행을 ㅡㅜ -
와우, 루퍼스 님 취직을 축하드립니다~ 원래 모든 것의 시작에는 약간의 두려움과 설레임이 있기 마련...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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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군이 취직햇군요....음 일단 축하합니다. 난 언제 가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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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곰 님도 곧 찾으시겠죠...아니면 그쪽에서 찾아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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