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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후기] 쓰론 1:4
  • 2005-08-10 02:00:32

  • 0

  • 1,196

Lv.1 Lannister
후아.
오늘 친구들이 보드게임하자구 해서
회심의 미소를 띄우고 쓰론을 들고갔습니다

흠. 어제 저녁에 드림팩토리를 세판이나 돌려서 다들 고조되어있는 상태라.
오늘정도면 쓰론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우선 모던아트 한판 돌린 다음에,

쓰론을 돌렸지요 ㅎ

두시간짜리라고 "사기" 치고 말이죠 ㅎㅎ

워낙 간만에 해보는거라, (뭐 거의 5개월 만인것 같더군요)
설명을 좀 해메긴 했는데, 사실 설명 85점은 줄정도는 했습니다.

그래서 돌리는데, 매번 서해안만 나오던 (티렐과 라니) 제가
"스타크" 가 걸리더군요
음.. 사실 좀 힘들것 같긴했는데, 스타크 전술은 한번도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말이죠
역시나 힘들더군요

4턴정도까지는 대략 하다가, 제가 좀 크니, 4명이서 다굴모드로 들어가더군요
6턴부터 매턴 방어에 시달리느라, 윈터펠도 한번 뺐기고(막턴에 수복했죠)
카드 3장쓴사람도 있는데, 저만 카드 두번바꿨다는.
정말 굉장히 전쟁해댔습니다 ㅎㅎㅎ
살아남기 위한 전쟁.

웃긴게 처음에 설명할때, 라니스터가 비굴한 플레이어라고 그렇게 강조를 했는데 (제가 라니스터 좀 많이 해봐서 잘 알죠.. ㅜ.ㅜ 하긴 보기만 해도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
6라운드부터는 제발 한명만 내편좀 해달라고, 아니 공격들어오지라도 좀 말아달라고 몇번 말해봤지만,
한명도 안도와주더군요, 하렌할 이남에서 전투가 거의 한번도 안일어났다는...

이번게임에 변수라는건, 음. 경험자(저) 대 처녀플레이 4명이었다는거,
1턴에 머스터링 한번 나오고, 4턴인가 5턴까지 서플라이만 나왔다는거(머스터링이 안나와서 스타크 맨 위에 왕관주는 두 땅은 한번 먹어보지도 못하다가 막턴에 퇴각으로 한번 가봤다는.. )
또 뭐가 있었을까요
머리 너무 써대서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아무튼 1:4로 앨리 안당하고 버텼다는게 너무 자랑스럽네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지형상 싸운건 바라테온하고 그레이조이밖에 없군요. 나머지는 배후압박만..
바라테온도 지상군 거의 섬멸하고, 그레이조이는 마지막에 배 세척과 파이크, 기사하나 보병두마리밖에 안남았다는 쾌거 ㅎㅎㅎ

아무튼 너무 좋네요, 안죽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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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Lannister
    • 2005-08-10 02:15:24

    사실 열번도 안해 놓고 "좀 많이" 했다는건 어폐가 있네요. 고수님들 이해부탁드립니다 :)
    • 2005-08-10 12:40:26

    역시 쓰론은..한때 천하를 통일할 꿈에 확장해 나가는 가문을 다굴해서 몰락하게 만드는게 또.. 재밌죠... 약소국들도 뭉치면 살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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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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