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1월 발매예정 게임인 High Stakes Drifter(이하, HSD)입니다.

맥워리어, 메이지나이트, PSM 등 컬렉터블 미니어처 게임들 위주로 제작해오던 위즈키즈게임즈에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CCG(Collectable Card Game)이죠...



하지만, HSD는 기존의 CCG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8인까지 게임이 가능한 다인용 CCG이라는 점입니다. 1:1 듀얼 배틀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CCG를 감안한다면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죠.

게임은 미국의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와이어트 어프`나 `뱅`과 같은 시대적 배경이죠. 그러나, 와이어트 어프나 뱅은 게임 내에 포함된 카드 덱을 분배받아 게임을 시작하는 반면, 이 게임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들 중에서 54장의 카드를 뽑아 카드 덱을 미리 준비하여 참가합니다.

태생이 CCG인 이상, 스타터 팩과 부스터 팩을 구입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와의 트레이드를 통해서만 강력한 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희귀 등급에 따라 카드에 포함할 수 있는 카드 숫자가 제한되고, 카드 능력에 따라 코스트가 틀려, 플레이어간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카드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바로 쥬드 카드(인물 역할 카드; 사진 오른쪽 카드들 중 왼쪽 카드), 기어 카드(장비 역할 카드) 및 포츈 카드(효과 발생 카드: 사진 오른쪽 카드들 중 오른쪽 카드)입니다. 이들 카드 이외에도 플레이시 필요한 키커 칩(사진의 원형 칩)과 배팅 칩 등이 스타터 셋과 부스터 팩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2005년 겨울에는 `총이 아닌 카드`로 펼쳐지는 서부 활극을 기대해 봅니다...탕탕탕!

이상, 하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