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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9/10 수원 성대 후기
  • 2005-09-13 17:22:39

  • 0

  • 769

어쩌다보니 2주연속 오조를 가게 됐군요
좋은 현상인지.. ㅋㅋ


갔더니 막 네비게이터가 시작하려는 중입니다
저 끼어서 6인플 풀로 채워 돌렸습니다
라우비즈님, 로보님, 포유님, 재인님, 에스텔님, 그리고 접니다

로보님의 비딩 트릭에 다들 넘어가신 판.. ㅎㅎ
(막판은 진짜 비딩이었는데.. 무섭더군요)
어떤 분은 트릭테이킹이지 비딩 트릭 게임이냐고 투덜투덜..


다른 테이블에서는 자반도르의 홀, 히어로스케이프 등이 돌아갔고


저는 모처럼 카탄 도시와 기사를 돌렸습니다
전심님, 로보님과 1,2차전을.. 3차전은 에스텔님, 전심님과 같이....

빡센 멤버들과 해서 그런지 쉽지 않은 판들이었습니다
기억도 가물가물.. 카드를 보니 기억이 하나 둘 나기 시작하네요

첫판은 숫자 6,8과 나무 항구의 행운으로 제가 이겼습니다
(위의 전심님 후기를 보시면 사진이 있는데 그게 1차전 사진입니다
그 게임에서 파란색이 접니다. 초반에 숫자의 운도 따랐고
나무 2:1 항구를 잡고 갔는데 인벤터로 숫자가 바꿔치기된 이후에는
바뀐 10이 계속 터지는 통에 나무러쉬로 이겼습니다)

둘째 판은 전심님과 로보님의 시티가 무너졌다가 다시 부활했는데
(무너진 후에는 저에게 집중 도둑이.. 당연한 것이죠 ^^)
로보님의 시티 숫자가 무섭게 터지는 바람에 고전했습니다
전심님과 저는 끌려가는 분위기..

운좋게 막판 뒤집기로 역전승을 했습니다
길 뺏고 대도시 올리고 이런저런 맹추격을 했던 기억이...
도둑 연타로 로보님이 꽤 당하셨던 기억도 나는군요 :-)
게임중에 로보님께 모노폴리 한 번, 스파이 두 번 당해서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던 판에 스파이가 떴습니다
바로 로보님께 복수(?)를 감행..
그런데 손의 개발카드가 웬일..??
웨딩 2장에 마스터 머천트 한 장.. 로보님이 점수가 제일 높으니
써먹지도 못하는 카드.. :-)
바로 한 장을 냉큼 가져와서 "저 결혼했어요~!!" 선언.
전심님과 로보님 모두 저보다 승점이 높아서 꼼짝없이 축의금 카드 2장씩.
이것도 역전승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


셋째 판 역시 둘째 판과 비슷한 양상..
맵을 보니 벽돌이 잘 나오고 다른 자원은 거시기한 판.. -_-
모험이지만.. 철을 버리고 벽돌 8과 9, 벽돌 2:1 항구를 잡고 갔습니다
첫 판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작했는데.. 이게 통할지..

전심님은 전판과 마찬가지로 또 초반에 2를 노리는 분위기..
(실제로 2가 좀 나왔습니다)
초반에 4가 많이 나왔는데 위쪽에 아무도 없는 자리라서 즐~
나중에 보니 두 분이 8,9 점으로 비슷하게 가고 있고
저는 뒤쳐진 분위기입니다
우선 길을 내서 집을 짓기위해 대륙횡단철도를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밀 2:1 항구 자리까지 일단 가는데 성공합니다
전심님께서 뺏긴 최장도로 2점을 찾기위해 우선 기사로 제 길을 끊습니다
뭐 기사 업그레이드로 밀어낼 수도 있지만.. 우선 그것은 나중에..
결국 밀 항구에 집을 짓는데 성공하고..
벽돌 항구와 밀 항구를 사용해서 대도시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됐네요
혹시나 싶어 에스텔님의 자원카드를 대상인 카드로 확인했더니
상업(모피) 대도시가 올라가기 직전이더군요
냉큼 상업을 넘겨서 대도시를 올려버렸습니다
그러고 상인 카드로 고깔모자를 빼앗아와서 13점으로 게임 종료.
운좋게 역전에 성공한 판이었습니다
대상인 두 번 당하신 에스텔님께 죄송.. ㅡ.ㅡ

오랫만에 했더니 빡세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시와 기사를 한 번 더..

나머지 후기는 전심님께 떠넘기고..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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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에스텔
    • 2005-09-12 01:08:13

    위, 아래의 다른 한명이 바로 접니다...
    오조의 두 사장님 덕분에 네비게이터는 옴팡지게 속았죠..

    카탄은 확실히 아쉬움이 크네요. (훌쩍)
    • 2005-09-12 09:49:17

    오홋.. 카탄.. ~~~
    정말 저도.. 수원 맴버들하고 카탄을 해보고 싶단말에요~~~
    카탄.. 정말 진지하게 하면.. 맘상하기 딱 좋은 게임이죠. ㅋㅋㅋ
    • 2005-09-13 03:19:24

    ㅋㅋㅋ 저는 벌써 겪었다네요~

    사탕발림님~ 언제 카탄 한번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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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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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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