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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3일]부산 Ahn's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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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5 0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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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만드는 것도 귀찮고, 태그 쓰는 것도 귀찮고,
사진이 들어있는 후기를 보시려면 제 블로그에 오세요. http://blog.daum.net/eddyd/3842097
가족같은 따뜻한 모임, Ahn's 모임
# 참석하신 분들(5명) : 안선생, 진이, 메멘토모리, 바이러스, 백신(가칭)
# 돌아간 게임 : Bamboleo, ANNO 1503, Wyatt Earp, Shark, Landlord, Runebound(확장포함)
많은 분들이 오시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들이 생겨서 못오셨습니다. 하지만 열혈 게이머 두분(바이러스, 백신)이 역시 울산에서 운전해서 1시간을 조금 넘게 달려 참석해 주셔서 나름대로 열기가 가득한 모임이었습니다. 처음 돌려보는 게임들이 많아 조금 헤맸습니다만, 끝까지 함께 룰을 연구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바이러스님이 결국에는 모임참석에 사모님의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한달에 1-2차례 정도는 참석하기로 허락을 받았답니다. 이제는 고정멤버들로 자리 잡아가는 듯 해서, 이 모임이 장기적으로 계속 될 것 같은 아주 좋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도 조금씩 서먹하지만, 모임이 더해 질수록 친밀감을 느끼리라 생각이 듭니다. 방학때는 저도 울산에 바이러스님과 백신님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관광 시켜 주신다고 했으니, 또 관광 끝나면 저녁에는 보드게임 하면 좋겠습니다. 그때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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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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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볼레오 (메멘토모리, 진이, 안선생) : 메멘토모리님이 6시에 포도를 가득 사오셨습니다. 결국 포도를 하나도 안먹었더군요. 3명이서 얼마전에 경매에서 낙찰받은 밤볼레오를 했습니다. 간단해서 총 3판을 했습니다. 종종 젠가와 비교당하는 밤볼레오입니다. 생각보다는 중심이 잘 잡히더군요. 2번째 판은 진이님이 첫턴에 무너뜨렸습니다. 3번째 판에서는 거의 몇개 안남기고 나무조각을 뽑아냈습니다. 예전에 보드게임방에서 몇개 안뽑고 무너뜨린걸 기억하면 상당히 발전되었습니다.
2. ANNO 1503 (진이, 안선생, 메멘토모리) : Teuber씨의 재미있는 게임 ANNO입니다. 초반에 메멘토모리님이 대항해시대 작전으로 배를 많이 운영하셔서 가장 먼저 1개의 미션을 완성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안선생은 초반부터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쓰고, 해적보험을 획득하면서 내실을 기하였습니다. 갑자기 6이 나오고 해적이 나오면서 진이님과 메멘토모리님은 절망하고, 거기에 안선생이 탄력을 받아서 가장 먼저 3개의 미션을 수행하고 승리했습니다. 다음달에는 확장팩을 구입해서 해봐야 겠습니다.
3. Wyatt Earp (바이러스, 백신, 안선생) : 8시가 다 되어서 오신 바이러스님과 백신님과 함께 와이어트 어프를 돌렸습니다. 룰을 잘 몰라서 바이러스님은 집에 사놓고도 못돌렸다고 해서, 안선생이 가르쳐 주는 겸해서 돌렸습니다. 메멘토모리님은 최홍만과 밥샙의 경기를 본다고 잠깐 빠졌습니다. 첫 라운드에서 백신님이 거의 독식하셔서 15000달러를 획득하고 바이러스님과, 안선생은 4000달러 획득. 2라운드에서는 바이러스님과 안선생이 적절하게 견제를 잘해서 세 명이 1000달러 차이로 1, 2, 3등을 달렸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백신님이 좀 더 많은 달러를 확보하고 1등했습니다. 아!!! 백신님은 게임을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4. Shark (안선생, 바이러스, 백신, 메멘토모리) : 평소에 주식관련 게임에 관심이 많으신 바이러스님이 갈망하던 게임이었습니다. 어콰이어와 비교되는 게임인데,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주사위로 잘 표현했다는 게임의 평을 듣고 보니, 가장 주식시장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어콰이어가 낫다고 하시는 분위기더군요. 처음부터 백신님이 기업합병에 대한 손실로 거의 전재산을 탕진하시고, 메멘토모리님이 노란색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노란색 주사위만 나와서 많은 돈을 버는 메멘토모리님. 하지만 게임 중반에 백신님이 노란색 기업과 빨간색 기업을 파란색 기업으로 합병시키면서 바이러스님과 메멘토모리님은 막대한 손실을 입으시고, 그 틈에 제가 녹색기업과 파란색 기업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많은 이득을 챙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안선생이 승리하고, 초반에 암울하셨던 백신님이 불굴의 의지로 2등까지...
5. Landlord (메멘토모리, 바이러스, 안선생, 백신) : 집을 짓고 집주인이 되어서 세입자에게 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카드게임치고는 룰을 이해하기가 꽤나 어려운 게임인 것 같습니다. 간단히 돌리기에는 나름대로 좋은 게임입니다.
6. Runebound 확장포함 (메멘토모리, 안선생, 바이러스, 백신) : 메멘토모리님이 자정이 지나자 집에 가셔야겠다고 하셨지만, 주위사람들의 만류로 인해 게임에 참가하셨습니다. Runebound는 정말 RPG 게임답습니다. 골드(돈) 모으고, 경험치 모으면 스킬 업도 가능하고, 다양한 아이템에, 마을에서는 피 채우고, Diablo와 흡사하다고 해야겠네요. 흠... 역시 룬바운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임이더군요. 그래서 빨간색 몹 1마리만 죽이는 게임으로 변했습니다. 결국엔 메멘토모리님이 제일 먼저 빨간색 몹을 잡고 승리...거의 새벽 3시가 다 되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모두들 집으로 가시고,,, 안선생도 취침...
사진이 들어있는 후기를 보시려면 제 블로그에 오세요. http://blog.daum.net/eddyd/3842097
가족같은 따뜻한 모임, Ahn's 모임
# 참석하신 분들(5명) : 안선생, 진이, 메멘토모리, 바이러스, 백신(가칭)
# 돌아간 게임 : Bamboleo, ANNO 1503, Wyatt Earp, Shark, Landlord, Runebound(확장포함)
많은 분들이 오시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들이 생겨서 못오셨습니다. 하지만 열혈 게이머 두분(바이러스, 백신)이 역시 울산에서 운전해서 1시간을 조금 넘게 달려 참석해 주셔서 나름대로 열기가 가득한 모임이었습니다. 처음 돌려보는 게임들이 많아 조금 헤맸습니다만, 끝까지 함께 룰을 연구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바이러스님이 결국에는 모임참석에 사모님의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한달에 1-2차례 정도는 참석하기로 허락을 받았답니다. 이제는 고정멤버들로 자리 잡아가는 듯 해서, 이 모임이 장기적으로 계속 될 것 같은 아주 좋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도 조금씩 서먹하지만, 모임이 더해 질수록 친밀감을 느끼리라 생각이 듭니다. 방학때는 저도 울산에 바이러스님과 백신님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관광 시켜 주신다고 했으니, 또 관광 끝나면 저녁에는 보드게임 하면 좋겠습니다. 그때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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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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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볼레오 (메멘토모리, 진이, 안선생) : 메멘토모리님이 6시에 포도를 가득 사오셨습니다. 결국 포도를 하나도 안먹었더군요. 3명이서 얼마전에 경매에서 낙찰받은 밤볼레오를 했습니다. 간단해서 총 3판을 했습니다. 종종 젠가와 비교당하는 밤볼레오입니다. 생각보다는 중심이 잘 잡히더군요. 2번째 판은 진이님이 첫턴에 무너뜨렸습니다. 3번째 판에서는 거의 몇개 안남기고 나무조각을 뽑아냈습니다. 예전에 보드게임방에서 몇개 안뽑고 무너뜨린걸 기억하면 상당히 발전되었습니다.
2. ANNO 1503 (진이, 안선생, 메멘토모리) : Teuber씨의 재미있는 게임 ANNO입니다. 초반에 메멘토모리님이 대항해시대 작전으로 배를 많이 운영하셔서 가장 먼저 1개의 미션을 완성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안선생은 초반부터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쓰고, 해적보험을 획득하면서 내실을 기하였습니다. 갑자기 6이 나오고 해적이 나오면서 진이님과 메멘토모리님은 절망하고, 거기에 안선생이 탄력을 받아서 가장 먼저 3개의 미션을 수행하고 승리했습니다. 다음달에는 확장팩을 구입해서 해봐야 겠습니다.
3. Wyatt Earp (바이러스, 백신, 안선생) : 8시가 다 되어서 오신 바이러스님과 백신님과 함께 와이어트 어프를 돌렸습니다. 룰을 잘 몰라서 바이러스님은 집에 사놓고도 못돌렸다고 해서, 안선생이 가르쳐 주는 겸해서 돌렸습니다. 메멘토모리님은 최홍만과 밥샙의 경기를 본다고 잠깐 빠졌습니다. 첫 라운드에서 백신님이 거의 독식하셔서 15000달러를 획득하고 바이러스님과, 안선생은 4000달러 획득. 2라운드에서는 바이러스님과 안선생이 적절하게 견제를 잘해서 세 명이 1000달러 차이로 1, 2, 3등을 달렸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백신님이 좀 더 많은 달러를 확보하고 1등했습니다. 아!!! 백신님은 게임을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4. Shark (안선생, 바이러스, 백신, 메멘토모리) : 평소에 주식관련 게임에 관심이 많으신 바이러스님이 갈망하던 게임이었습니다. 어콰이어와 비교되는 게임인데,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주사위로 잘 표현했다는 게임의 평을 듣고 보니, 가장 주식시장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어콰이어가 낫다고 하시는 분위기더군요. 처음부터 백신님이 기업합병에 대한 손실로 거의 전재산을 탕진하시고, 메멘토모리님이 노란색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노란색 주사위만 나와서 많은 돈을 버는 메멘토모리님. 하지만 게임 중반에 백신님이 노란색 기업과 빨간색 기업을 파란색 기업으로 합병시키면서 바이러스님과 메멘토모리님은 막대한 손실을 입으시고, 그 틈에 제가 녹색기업과 파란색 기업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많은 이득을 챙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안선생이 승리하고, 초반에 암울하셨던 백신님이 불굴의 의지로 2등까지...
5. Landlord (메멘토모리, 바이러스, 안선생, 백신) : 집을 짓고 집주인이 되어서 세입자에게 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카드게임치고는 룰을 이해하기가 꽤나 어려운 게임인 것 같습니다. 간단히 돌리기에는 나름대로 좋은 게임입니다.
6. Runebound 확장포함 (메멘토모리, 안선생, 바이러스, 백신) : 메멘토모리님이 자정이 지나자 집에 가셔야겠다고 하셨지만, 주위사람들의 만류로 인해 게임에 참가하셨습니다. Runebound는 정말 RPG 게임답습니다. 골드(돈) 모으고, 경험치 모으면 스킬 업도 가능하고, 다양한 아이템에, 마을에서는 피 채우고, Diablo와 흡사하다고 해야겠네요. 흠... 역시 룬바운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임이더군요. 그래서 빨간색 몹 1마리만 죽이는 게임으로 변했습니다. 결국엔 메멘토모리님이 제일 먼저 빨간색 몹을 잡고 승리...거의 새벽 3시가 다 되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모두들 집으로 가시고,,, 안선생도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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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고 했는데 약속을 취소해버려서 죄송해요.너무 재밌으셨겠네요 ㅡㅜ;; 저는 이제 금요일마다 수업이 8시까지로 늘어났습니다.. 악덕 교수 때문에 원래 수업보다 훨씬 오버해버려서!! 다음에 토요일날 하신다면 참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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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주5일근무라서 금요일이고(한달에 1번),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또 토요일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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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녀와서는 게임에 대한 즐거움과 함께 안선생님의 부인에게 너무 늦게까지 게임을 하는 바람에 미안함도 함께 합니다. 집으로 오는 동안 친구(백신)이 랜드로드에서 안선생님에게 했던 만행(?)들이 조금 미안했던 모양입니다. 대신 그상황 때문에 즐거운 이야기거리도 생기고 유쾌했던 날이였네요. 다음 모임에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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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함 안가지셔도 됩니다...
만행이라뇨...원래 딴지 게임인데요...
즐거운 한주되세요.... -
항상 바이러스가 가자고 꼬시면 안간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면서 놀림니다 ㅎㅎㅎ
그래도 갓다오면 제가 재미잇어 하는것 같아요 ㅋㅋㅋ
넘 즐겁게 놀앗고요 사모님한테는 무지 미안합니다
눈치없게 넘늦게까지 놀았어요 ㅡㅡ;;
담부턴 조금일찍 끝났어면 더 없이좋겟어요 조금 모지란듯한
아쉬움을 남기면 다음 모임이 더 기대 대는것 아니겟어요 (제 생각입니다)어쨰던 안선생님께 감사 드리고 모임이 지속 됬어면 합니다^^* -
미안하다는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눈치없다는 말씀 안하셔도 되구요...
그렇다면 모임 열지도 않았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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