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탈리스만 2nd 버젼을 꺼내서 혼자 메뉴얼 읽어보고는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갠적으로는 3nd 버젼은 구경했지만 2nd 버젼은 첨이라.. 일단
보드판떼기부터 틀리죠.

메뉴얼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거 대작이구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이겜을 열광하게 만드는거는 pk적인 요소가 있다는거지요.
겜의 목표가 다른플레이들을 보드판에서 밀어내는게 목적이랍니다.

RPG 류를 좋아해서 영웅의귀환 이 겜도 구매를 했었지요.

단지 플레이어간의 인터액션이 부족한 나머지 소외받던 겜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번 플레이를 거친결과 영웅귀환에 pk 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우스룰로 pk 요소를 집어넣었지만 퀘스트위주의 플레이다보니 자기꺼 퀘스트 하느라 미처 pk 할시간이 없는듯하더군요. 그래서 고민끝에 구하게 된겜이 탈리스만 입니다.

이거 정말 구하는데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이베이에서 주문했는데 판매자가 안보내줘서 환불하니 마니 아웅다웅 하다가 예상도착시간보다 10일지난후에나 결국 받게 되었답니다.

이베이 초보라 파운드를 달러로 잘못보는 바람에 비딩이 잘못해서 결국 낙찰을 받긴 했지만요 예상구매가보다 마니 오바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제 이베이 프로세스는 한눈에 확 알겠더군요.

카드 전부 종이입니다. 무쟈게 약합니다. 모든 종이로 된 카드 일일이 다 손코팅했습니다. 물론 전 그런걸 잘 못해서 여자친구 시켰습니다. 재능이 있더군요. 평소에 십자수를 좋아하는 친구라 그런걸 꼼꼼하게 잘 하더군요.

코팅지입힌 반짝반짝하는 카드들 보며 오늘도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모임때 한번 들고 가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ps. 이미지는 긱에서 따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