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디자이너 '알란 문'씨와 배틀크라이, 메모아 44의 디자이너 '리챠드 보그'씨가 함께 디자인한 카드게임 '워리어스'의 보드여행기입니다. 기본판으로 4인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글판인지라 공개된 메뉴얼이 없기에 메뉴얼 모드로 진행됩니다.
다이브다이스에서 번역 작업을 했는데....약간 아쉬운 부분이 좀 있긴 하지만....
...한글판이 어디입니까. ^^a 다음 작업은 더 멋진 퀄리티의 메뉴얼을 기대해 봅니다. ")

여행기를 읽으시기 전에 컴퍼넌트 소개 글에 있는 사전 정보를 먼저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이해하기 좀 더 편할 것입니다.

[컴퍼 056] 워리어스 (Warriors,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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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IORS (2005)

워리어스의 배경은 판타지이며, 총 6종족이 등장합니다.
종족을 보호하는 마법사도 있는가 하면, 원거리 공격을 하는 투석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투 카드와 용병 대장이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에게 들어오는 카드들을 잘 구성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종족들과 전투를 해야 합니다.
전투를 해서 잡아오는 포로는 종료시 자신의 승점이 되며, 종료시 종족별로 가장 많은 부대를 거느린 플레이어는 보너스 승점을 얻게 됩니다.
전투도 잘 해야 하며, 부대 관리도 잘 해야 하는 것입니다. :)





기초 세팅입니다. 게임 준비시 각 플레이어는 11장의 카드를 받습니다.
받은 카드 중 전투카드와 용병 대장 카드는 버리고 버린 수만큼 카드를 다시 받아옵니다. (또 있으면 또 버림)
받은 카드들은 모두 자신의 앞에 종족별로 정리해 오픈하여 내려놓습니다.
이 카드들은 자신의 부대가 되는 것입니다.
받은 카드들 중 투석기는 부대의 가장자리에 따로 정렬해 놓습니다.
마법사 카드를 받은 플레이어는 종족 하나를 선택해 종족과 같이 정렬해 놓습니다. (보호 기능)

버려진 전투,용병 카드는 남은 카드와 합쳐 다시 잘 섞어 테이블 가운데에 앞이 보이지 않게 놓습니다. (덱)





게임은 총 3라운드로 이루어지며 각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들응 총 7장의 카드를 받게 됩니다.
1, 2라운드에는 총 4장의 카드를 가지고 3장은 버리며, 3라운드에는 2장만 버립니다.
버리고 남은 카드들은 모든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자신의 부대 진열 공간에 알맞게 내려 놓으면 됩니다.
전투카드나 용병 대장 카드를 내릴 경우.....
전투(칼이 그려져 있는) 카드는 이번 라운드에 전쟁을 행할 종족은 위에 놓으면 됩니다.
용병 대장 카드는 부대 카드들이 진열된 곳의 가장자리에 따로 놓아둡니다.





이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턴은전투카드나 용병 대장 카드가 있는 플레이어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투카드나 용병 대장 카드가 없다면 오직 방어만 해야 합니다.
전투를 행하는 순서는 전투를 할 수 있는 카드들의 위에 표시된 숫자가 낮은 이부터 진행합니다.





카드에 그려진 심벌은 게임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각 심벌은......방패 ::: 보병 , 활 ::: 궁병 , 말 ::: 기병.....을 나타냅니다.

방패는 굴릴 수 있는 주사위 수를 말합니다. 공격자는 방패 심벌이 1개도 없다면 공격 시도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방패가 많아도 공격시 최대 3개, 방어시 최대 2개 만을 굴리게 됩니다.
방어자는 방패가 1개도 없어도 초소한 주사위 1개는 굴릴 수 있습니다.

활은 공격력 우위를 결정합니다. 이 우위는 상대적인 것이며, 현재 전쟁하려 하는 종족과의 비교만 됩니다.
자신의 종족이 싸우려는 상대 종족보다 활 심벌이 많다면 주사위 결과 + 1 의 효과를 얻게 됩니다.

말은 재공격 여부를 결정합니다.
일단 워리어스는 전투를 하게 되면 서로 1번만 주사위를 굴립니다.
공격자는 이 첫 전투의 결과를 보고 게속 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계속 하기로 했다면 둘 중 하나가 전멸될 때까지 전투를 합니다.
계속 하기로 했던 멈추었던 간에 전투가 종료되면 공격을 끝이 납니다.
말 심벌은 이때 필요한 것으로 이렇게 한 번의 전투밖에 못하는 것을 연속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투석기는 원거리 공격용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현재 턴을 진행하는 플레이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깐!'을 외치고 투석기 사용을 외칩니다. 잠시 게임 진행이 멈추며, 외친 이는 공격을 하려는 카드를 지정합니다. 주사위 1개를 굴려 4 이상이 나온다면 성공, 아니라면 실패입니다.
성공을 하면 해당 카드를 가져와 자신의 앞에 뒤집어 놓습니다. (승점)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사용한 투석기 카드는 즉시 버립니다. 사용을 안해도 라운드 종료시 모두 버립니다.





마법사는 종족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이 카드가 놓여진 종족은 공격을 당하지 않으며, 공격도 못 합니다.
이 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종료시 각 종족마다 가장 많은 수의 부대를 보유한 이가 받는 보너스 때문입니다.
('입니다'....라기 보다는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ㅎㅎ;;)
마법사 카드는 투석기로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위에서 설명드릴 것과 같습니다.

카드 아래쪽에 조그마한 원이 있고 다른 색의 그림이 들어있는 것이 보일겁니다.
이것은 해당 종족의 천적을 표시합니다. 전쟁은 동일 종족 또는 천적하고만 벌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적 관계를 무시하는 카드가 용병 대장 카드입니다.
말 그대로 용병 군단, 짜집기(;;)를 가능하게 해 주는 카드입니다.
심벌 옆에 있는 +3 or 4 라는 카드는 붙일 수 있는 카드의 장수입니다.
이 숫자는 종족 카드가 남을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하며, 카드가 없어 지킬 수 없을 경우에는 최대한 붙입니다.
용병 카드는 같은 용병 군단을 포함하여 모든 종족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4가 최대 숫자이기에 성공적으로 전쟁을 하지 않으면 기병을 통한 재공격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전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쟁 카드들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들은 숫자에 따라 전쟁을
일으킵니다. (낮은 숫자 -> 높은 숫자)

사진을 보시면, 고블린 종족이 드워프를 공격합니다.
각자 보병 숫자가 주사사 최대 수치를 넘어가기에 둘 다 최대 숫치(공격 3, 방어 2)만큼 주사위를 굴립니다.
전쟁시 전쟁 카드들에 표시된 심벌도 포함됩니다.
고블린이 궁병이 드워프보다 많기 때문에 결과 +1의 이점을 얻습니다.
주사위는 가장 높게 나온 녀석만 비교를 합니다. 6 vs 6 이지만 고블린이 궁병의 이점을 얻어서 7점으로 승리.
드워프 플레이어는 고블린 플레이어에게 드워프 카드 1장을 골라 주어야 합니다.
고플린 플레이어는 받은 카드를 자신의 앞에 덮어서 둡니다. (승점)

이제 고블린 플레이어는 결정할 수 있습니다. 계속 공격 (둘 중의 하나 전멸때까지 공격) or 멈춤(턴 종료)
고블린이 전쟁이 종료되었을 때까지 기병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종족 또는 다른 플레이어들의 부대와
또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병을 이용해 재 공격을 할 경우에는 위와 같이 재 공격하는 종족의 카드 중 1장을 덮어두어야 합니다.
만약 카드를 덮어서 방패 심벌이 하나도 없어지는 경우에는 재공격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재 공격을 선언하면서 1장 있는 기병 카드를 뒤집는 행동은 할 수 없습니다.

(중요) 전쟁을 마친 플레이어는 해당 전쟁 카드를 버립니다.
또한 어떠한 일로 인해 전쟁 카들를 붙여 놓았던 종족이 전쟁 전에 모두 없어졌을 경우는
전쟁 카드로서의 기능을 못하기에 버리는 덱에 버리게 됩니다.
예) 다른 플레이어들이 투석기로 미리 공격을 해서 카드가 없어지거나, 이로 인해 보병 심벌이 없어질 경우....




이러한 식으로 전쟁을 치루어 모든 플레이어의 전쟁 카드들이 버려지면 라운드는 종료됩니다.
플레이어들은 2라운드에는 7장 받고 3장 버림(1라운드와 같음), 3라운드에는 7장 받고 2장 버림....
...후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3라운드가 종료되면 점수 계산을 하게 됩니다.

일단, 자신의 전쟁 포로로 획득한 카드의 장수를 세어봅니다. 1장 당 1점씩입니다.
두번째로 부대별 보너스가 있습니다. 종족별로 가장 많은 부대를 편성해 놓은 플레이어가 얻게 되는데....
....동점일 경우에는 동점다 모두 점수를 얻게 됩니다.

워리어 - 11, 고블린 - 10, 엘프 - 8, 트롤 -7, 드워프 - 6, 언데드 - 5.....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략 이정도 입니다. (메뉴얼에 상세 기재되어 있습니다. ^^;)

포로 카드와 보너스 승점을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플레리어가 판타지 세계의 정복자가 됩니다.
만약 종합 점수가 동점일 경우에는 포로 카드가 많은 이가 승리합니다.



[간단 감상]

광활하게 적기는 했지만...
일정 카드 받아 세팅하고, 라운드마다 카드 받아 적당히 붙이고 남은 것 버리고...
낮은 전쟁 카드 있는 이부터 공격 시작....종료되면 해당 전쟁 카드 버림...
모두 버려서 아무도 전쟁카드 없다면 라운드 종료...
3라운드 해서 승점 많은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ㅎㅎ;

워리어스는 프린치와 여러 외국에서 인기있다는 카드 게임을 경험 한 후 느낀 바......
....외국에서 인기있는 카드게임 시스템의 흐름을 따르고 있는 듯 합니다.
전쟁 방식은 리스크와 비슷하다 주위 분들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게임은 간단한 룰 속에서 잘 진행이 됩니다.
카드 드로우 운이 많이 작용하며, 주사위 운도 필수입니다.
전략 게임이라 할 수는 없고.........즐겁게 한 판 즐기는 게임이라 해야 할 듯 합니다. ^^

3-4인에 최적화 되어 있다 메뉴얼에 적혀 있지만 2인플도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설명을 하다보면 반지의 제왕 생각이 많이 나게 됩니다. :)
누구와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 워리어스 입니다.

한 번씩 해 보셔도 좋을 게임이네요.

글이 두서가 없어서 살짝 죄송하군요. ^^;;
혹시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펑그리얌 (http://fungry.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