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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보드치기] 모임 참석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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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9 0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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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청바지
평소, 다다에서 보드치기 모임 공지를 보면서, 한번 가보고는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맨날 4호선만 왔다리갔다리 하는 놈이 언제 저쪽으로 삐져나갈 수 있을까 싶었다.
그치만, 이동네랑 아주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2-3년 전만 해도 이곳엔 몇놈이 공유하던 사무실이 있었다. 보드치기 있는 그 길목의 삼겹살 집도 뻔질나게 갔었다. 그 길목 당구장도 빠삭하다.
그런데, 오늘 그 사무실의 상근자였던 놈이 구로구청을 간단다. 잘하면 보드치기에서 보드겜 한판? 상상만 해도 즐거웠다. 2-3년 전엔 보드겜하고 우리는 전혀 인연이 없었다. 그사이에 비록 초보자긴 해도 애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은 보드겜 애호가들이 되어 있었으니, 보드치기에서 못 모일 이유도 없잖은가!
구로구청 간 놈더러 일끝나고 꼼짝말라 하고 파주가 직장인 놈에게 연락해서 모이자 했다. 그리곤 회사에서 필사적으로 눈치보다가 3시 반에 탈출 성공! 먼저 있던 놈과 만나 번개에 어거지(?!)로 합류했다. 그리고, 우리끼리 룰북 보면서 이리 해보고 저리 해보면서 결국 포기했던 티츄를 드디어 배웠다! (저희 닭플레이에도 불구하고 같이 놀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파주에서 인천 집에 들러 또 한놈이 합류, 러브홀릭님께 룰 배워 곧바로 키세드럴 한판! (같이 어울려주신 자유날개님(맞나?), 감사!) 끝나고 아쉬운 자리 정리하고 삼겹살 집으로 향했다. 2-3년을 같이 회억하고 한놈의 진로를 같이 고민하며 소주 한잔 나눴다.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이제 보드치기는 우리에게 이 동네가 다 아름답게 보이게 만드는 사막의 우물이다.
러브홀릭님, 친절한 접대 감사하고요, 또 뵙겠습니다.
그치만, 이동네랑 아주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2-3년 전만 해도 이곳엔 몇놈이 공유하던 사무실이 있었다. 보드치기 있는 그 길목의 삼겹살 집도 뻔질나게 갔었다. 그 길목 당구장도 빠삭하다.
그런데, 오늘 그 사무실의 상근자였던 놈이 구로구청을 간단다. 잘하면 보드치기에서 보드겜 한판? 상상만 해도 즐거웠다. 2-3년 전엔 보드겜하고 우리는 전혀 인연이 없었다. 그사이에 비록 초보자긴 해도 애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은 보드겜 애호가들이 되어 있었으니, 보드치기에서 못 모일 이유도 없잖은가!
구로구청 간 놈더러 일끝나고 꼼짝말라 하고 파주가 직장인 놈에게 연락해서 모이자 했다. 그리곤 회사에서 필사적으로 눈치보다가 3시 반에 탈출 성공! 먼저 있던 놈과 만나 번개에 어거지(?!)로 합류했다. 그리고, 우리끼리 룰북 보면서 이리 해보고 저리 해보면서 결국 포기했던 티츄를 드디어 배웠다! (저희 닭플레이에도 불구하고 같이 놀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파주에서 인천 집에 들러 또 한놈이 합류, 러브홀릭님께 룰 배워 곧바로 키세드럴 한판! (같이 어울려주신 자유날개님(맞나?), 감사!) 끝나고 아쉬운 자리 정리하고 삼겹살 집으로 향했다. 2-3년을 같이 회억하고 한놈의 진로를 같이 고민하며 소주 한잔 나눴다.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이제 보드치기는 우리에게 이 동네가 다 아름답게 보이게 만드는 사막의 우물이다.
러브홀릭님, 친절한 접대 감사하고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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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코끝이 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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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셨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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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첨간데가 거기인데, 분위기도 좋고 흐흐 인상도 좋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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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게임같이 많이 못해드려서 죄송스럽네요~~ 카드게임 몇개 더 소개시켜드릴려고했는데~어제는 게임 3개만 알려드렸네요~다음에도 시간나시면 한번 놀러오세요~^^ 금요일에 모임이 생길지도 몰라서요~~새로운 밤샘모임이 하나 나올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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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러브홀릭님, 다시 한번 감사. 금요 밤샘모임이라.. 또 갈 이유를 만들어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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