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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of Steam Expansion Set No. 4

에이지 오브 스팀의 정식 확장팩 4번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각 확장팩은 양 면으로 두가지의 맵이 들어갑니다.

1. 영국, 아일랜스... 2. 미국, 독일... 3. 대한민국, 스칸디나비아... 4. 프랑스, 이태리

이번에 나온 4번 맵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태리 맵입니다.
저 녀석으로 인해 보드가 붙어 있지 않고 짤라져 있습니다.
프랑스 맵은 예전 것들처럼 붙이면 되지만 이태리 맵은 길게 붙어야 하거든요.





또한 이번 확장팩에는 저런 타일이 추가로 들어 있습니다.
타일에 1번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다음에 출시될 확장팩 중에 2번이 찍혀 나오는 녀석도 있을 듯...
저 타일들은 직접 놓을 수 없으며 교체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 무려 7달러라는 것입니다.;;;
교체하는 데 7달러가 든다? 뭔가 룰이 틀려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실 수 있으시죠?







맵은 저렇게 길게 붙이게 됩니다. 또한 초기 보드에 상품 세팅시 저렇게 검은 색은 모두 제외시킨 후...
나머지 상품들을 주머니어 놓고 잘 섞은 후 세팅하게 됩니다.





보드에 깔리는 상품들은 4개가 놓여지는 곳도, 3개가 놓여지는 곳도 있습니다. 대 부분은 2개씩 놓여집니다.




보드의 세팅이 끝나면 상황판에 상품 세팅을 하는데... 이때는 빼 놓았던 검은색 상품을 다시 섞고 세팅합니다.





전체 세팅이 끝난 후의 모습입니다.
이태리 맵에서는 룰이 꽤 많이 바뀝니다.

1
:: 라운드 종료 후 일정 점수가 넘어가면 정해진 점수가 떨어지는 룰이 삭제되었습니다.
2
:: 주식을 아무때나 발행할 수 있습니다. 즉 정해진 주식 발행 외에도 발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다만 이렇게 발행되는 주식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3달러입니다.;;;
3
:: 게임 종료 후 발행 주식에 의해 감해지는 점수가 3점이 아니라 2점입니다.
4
:: 모든 신도시와, 회색 마커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검은색 마커가 다른 용도로 쓰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음)
5
:: 특수액션 중 신도시 건설을 선택한 이의 액션이 달라졌습니다.
:: 이를 선택한 이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건설 턴에 검은색 마커를 하나 제거하고,
이 제거한 마커를 주머니에 다시 넣은 후 상품 1개를 뽑아 제거했던 도시에 올려놓습니다. (2개를 할 수 있음)
6
:: 철도 건설시 1링크만 건설할 수 있으며, 반드시 연결해야 하며 최저비용으로 건설해야 합니다.
7
:: 철도를 놓는데 기존 3개까지의 제한이 없습니다. 돈만 된다면 10개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위에 적었듯이 이것도 1링크를 연결하는 목적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최저 비용으로 지어야 합니다.
8
:: 엔지니어는 타일 1개를 무료로 건설할 수 있습니다.
9
:: 검은색 큐브를 자신의 링크 수만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해당 링크의 주인은 링크당 1점씩 감점당합니다.
:: 검은 색 큐브를 움직일 시에는 일반 상품 운송시에 적용되는 규칙을 그대로 따릅니다.
빨간색 상품은 빨간색 도시에 멈추어야 한다는 규칙이 그대로 적용되어지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검은 색 큐브는 색이 정해져 있지 않은 유동적인 색이라 보시면 됩니다.
10
:: 주식 발행의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상황판에 적힌 수치를 넘어갈 시 종이에 적으면서 하라 합니다.

(메뉴얼을 보고 적은 것이 아니라 순서가 뒤죽박죽이군요;;)





1라운드 건설 종료 모습입니다.
5인플로 돌렸는데.....오른쪽 끝에 검은색 플레이어의 것은 길이상 짤렸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레이어는 건설시 전처럼 건설도중 멈추거난 하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도시와 도시 사이의 연결(링크)는 정확히 1군데만 최저 비용 내에서 지어야 합니다.







몇라운드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아래부분의 상품 비치때문에 도저히 내려갈 수 없는 상황에 검은 색이 먼저 점거를 하게 되어....
결국은 게임 끝까지 검은 색이 혼자 놀게 되었습니다.





게임 종료 후의 모습입니다. 1등도 할 수 있었던 노랜 색은 검은 큐브에 의히 6점이나 그것도 다굴이라는...
3명의 환상적인 감점운동으로 인해 결국 꼴찌게 되고 맙니다.
사실 저 감점 전에는 4명이서 누가 1등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였습니다.



처음에 저 이탈리아 맵을 보면서....과연 저것을 6인이 할 수 있는가...라는 것에 대해 강한 의심이 있었는데..
돌려보니 6인도 가능하겠더군요.

다만 5인으로 돌려보니, 마지막 2라운드 정도는운송할 숭품이 거의 없고 서로의 딴지만이 난무하게 됩니다.
고로 6인 플레이가 이루어진다면 더욱 심한 상황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중요한 특수기능에 대한 관점이 바뀌게 됩니다.
가장 큰 것은 오로지 딴지만을 위해 존재하는 검은 색 큐브입니다.

AOS의 가장 큰 장점...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이것이 아닌...남에 의해 자신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서 마구 깍이는 점수를 보면서....이것은 기존 AOS가 아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게임이 종료된 후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결론적으로 4번 확장팩 중 이태리는 기존의 맵과는 전혀 다른 게임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딴지..특히 기존 AOS의 딴지에도 울컥하시는 분들은 절대 플레이하지 마시기를 정중히 권해 드립니다만...뭐 해 보실 분은 알아서 하실테니 필요 없는 말이겠죠? ;;;;
(차후 해 보시고 울컥하시는 분께....전에 이 글 봤나 안 봤나...한 번 물어나 주셔요. -_-;)



메뉴얼 보시고 설명해 주신 Rilla88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