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게임열기가 가득 찼던 3차 토요밤샘모임이었습니다.

어느덧 동호회 회원수도 30명을 넘어가고 있네요~~ ^o^ 어찌됐던 뿌듯~(반강제 가입이 절반일지라도 ^^;)
이번 모임도 많은 분들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머 매번 모임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아무래도 시작시간을 좀더 일찍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보면서..(영업에 지장이 없을정도로.. )

3차 모임후기를 시작합니다.

참석하신 분들 : 12분
오즈의마법사, 삽질의대가, 병혀니, 쭈시기, 물빛조각, 이지민, 널사랑해, 쮸쮸, 파파이스얼꽝, 파파경훈, 민기사랑, 카페오즈


돌아간 게임들 :
마작, 플로렌스의 제휴, 렉시오, Make&Break, 루미큐브, 티츄, 락코플러스, 클루


저의 마작선생님이신 오즈의 마법사님과 삽질의대가, 병혀니 세분이 먼저오셔서 가르쳐주신 마작을 복습하는 걸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손님이 몇팀 계셔서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반복성이 아주 좋은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 마작



먼가 새로운방식을 접하는 듯한 느낌이 좋은 게임입니다.

항상 배워 볼려고 벼르다가 이번에 오즈의 마법사님 덕분에 제대로 배운것 같네요~

게임의 진행방식은 훌라와 많은 부분이 흡사합니다.

일단 자신의 패 14개를 3개씩 짝으로 연속된 숫자나 똑같은 숫자로 만드는게 게임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패를 나누는 방식이나 마작패끼리 부딧치는 딸그락소리는 정말 듣기가 좋네요~~ 여러분들에게도 한번씩 꼭 해보세요

손님들도 어느정도 빠지고 마작도 수회판이 돌아갈 무렵 쭈시기님과 물빛조각님이 도착하셔서 모임은 본격적인 활기를 띠게 되었죠~

▶ 플로렌스의 제후



쭈시기, 물빛조각, 오즈의 마법사, 삽질의대가, 병혀니 이렇게 다섯분이서 게임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르네상스시대의 제후가 되어 자신의 영지에 많은 예술가를 초대하고 멋진작품을 많들기위해 여러가지 후원을 해주는 게임입니다.

초중반의 치열한 접전을 뒤로 광대를 무리해서 많이 모으셨던 물빛조각님이 게임의 승리를 거머쥐셨슴댜



정신없이 플로렌스의 제후를 하는 동안 이지민, 널사랑해, 쮸쮸, 파파이스얼꽝님이 도착, 간만에 카페에 들리신 이지민님을 위해 렉시오 한판~~

▶ 렉시오



몇안되는 국산 보드게임으로 현재 카페에서 루미큐브 다음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죠~~

트랙테이킹류 게임으로 자신의 패를 먼저 다 털어내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 메이크 앤 브레이크 (만들고 부수기)



렉시오가 끝나고 바로 메이크앤브레이크~~

주어진 시간안에 나무토막으로 최대한 많이 카드에 그려진 내용대로 만드는 게임인데, 만드는 것 자체보다 옆에서 거는 딴지가 무서운 게임.


시간은 어느덧 12시를 넘어가고 (게임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시간 정말 잘갑니다. ^^) 오즈의마법사, 삽질의대가, 병혀니님은 먼저 귀가 하시고

남은 사람들끼리 티츄판을 벌이기로 했슴댜

쭈시기,물빛조각 팀과 카페오즈, 민기사랑 팀의 티츄열전~~

▶ 티츄



초반 720 대 80으로 너무 많은 점수차로 금방 끝나나 싶었던 게임이 쭈시기, 물빛조각팀의 맹열한 추격으로 830 대 790까지 쫓아 왔으나 결국 막판 저와 민기사랑님의 1,2등 200점 득점으로 승리~~!!
아마 모임이래 제대로 이겨보긴 처음이라 거의 입이 귀에 걸려서 다녔죠 머~~ ^_____________^

▶ 루미큐브



메크앤블레크가 끝나고 루미큐브을 하시는 모습~ 머 설명이 필요없는 카페최고의 게임이죠~~ ^^

▶ 클루



저택에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는 내용의 게임~ 추리게임의 고전이죠

▶ 라코 플러스



클루를 설명하고 있을때 티츄가 끝난 팀들은 간단하게 라코 한판을 돌리고 나서

다시 마작을 꺼내 게임을 시작했슴댜~

이번 모임에서 느낀점은 너무 어려운게임만 플레이 할려고 할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재미있는게임을 더 많이 돌려보는것도 좋겠다는 걸 느끼며

3차 모임후기는 이걸루 마무리하겠습니다.

후기를 쓴다는게 정말 쉽지는 않네요~~ 작문실력이 너무 부족해서리......

많이 부족한 후기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