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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0/22 토] 포항 메카 소모 후기
  • 2005-10-26 01:22:35

  • 0

  • 845

플레이한 게임 : Rosenkonig, Plunder, Lord of the rings(Ori.), Axis & Allies :: Europe
함께 한 사람 : Zentaur, TheONE _-;;

단촐하게 둘이서 했습니다 :(
시험기간도 겹치다보니까 출석률이 바닥을 기었습니다ㅠ_ㅠ (엉엉~)

나오기로 하신 폼폼님은 아프신관계로 감기약먹고 뻗어버리(^^;;;; )시는 바람에 연락이 안되서 결국은 요번 모임에서는 둘이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ㅎㅎ;

어차피 젠타형도 약속이 있다고 하셔서 일찍 가셔야 되는 관계로 몇가지 해보고 싶던 게임을 해본것으로 만족헀습니다.

그래도 플룬더 테플 해봤으니 만족하시죠? :)
ps> 그것도 극악 에러플이 있었다니 ㅎ;;

1) Rosenkonig
오래간만의 로젠코닝입니다 ㅎ

둘이서 머리 굴려가면서 싸웠는데 아무래도 첫번째 게임이라서 그런가 젠타형이 몸이 안풀려서 제가 이겨버렸습니다 ㅎㅎ;
이길 줄은 몰랐는데 놓다보니 이기는 그런 경우가 __;;

이거 오목 생각없이 두다가 이기는 경우랑 비슷하네요. 이기고도 얼떨덜 ㅎ;;

2) Plunder
로젠코닝을 하고 둘이서 할만한 게임을 찾던 중
형이 은근슬쩍 말을 꺼내시면서, 가지고 온 게임이 있다고 내놓으신 게임이 플룬더였습니다 ㅎㅎ

'테플이나 하자~' 라는 말고 함께 시작한 플룬더는 꽤 재밌었습니다 ㅎ

2명이서 하니까 그런데 아무래도 뭔가 좀 많이 이상하더군요 ;
서로 견제도 좀 안되고 돈은 또 나름대로 쌓여버리는, 부익부빈익빈도 생기고 ;;

-중반쯤의 저와 젠타형의 스테이터스-



그래도 처음에는 놓으면서 항해를 진행한다고 들어서 엔트데커 비슷할까 생각했었는데, 많이 다르더군요. 오히려 저는 하면서 윙스오브워가 생각났습니다. 자유도도 좋고, 전략성도 꽤 좋은거 같아요.

하지만 _- 극악의 개인보드판 질과 극악의 개인말은 좀 시정할 필요성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개인말은 기본으로 주어진 말 대신에
스코틀랜드야드에서 잠시 빌려온 말을 사용했습니다 ㅎㅎ;;;;


3) Lord of the rings
오 이것도 오래간만의 게임이죠 ㅎㅎ

크지니아씨의 협력게임입니다.
저도 그렇고 젠타형도 둘이서 하면 이거 좀 많이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_- 의외로 쉽게쉽게 진행했습니다.

총 원정대의 카드 갯수는 줄어드는 대신, 카드가 정예화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더군요.

둘이서 하면서 _- 그 어렵다는 ;;; 노멀로 진행했는데 모르도르까지 순식간에 진격하더니 반지를 손쉽게 깨버렸습니다.

물론 반지를 깬 운반자는 저의 무적 이었습니다. 하하;;;

4) Axis & Allies :: Europe
아니 ;; 젠타형 아직 A&A를 안해보셨다구요? ㅎㅎ

사실;;; 저도 아직까지 끝까지 해본적은 없습니다만;;

하여튼 세팅 한 2~30분하고, 게임설명 약 20분 했습니다. 흐흐;;

누가 초보자에게 어울리는가 이야기하면서 은근슬쩍 젠타형에게 독일군을 넘겨드리고, 저는 연합군으로 했습니다.


__) 솔직히 게임 설명하면서 룰만 설명하고 처음에 어떻게어떻게 해야한다는것을 설명 하나도 안해드린 관계로 독일군은 초반부터 고전했습니다 :(

소련군이 최전방전선 고착화를 시도하는가 싶더니 제2선으로 모두 후퇴~
그동안 독일군은 모든 IPC를 지상군으로 올인했습니다. 결국,
콘보이는 모두 뺏겨버리고 말았죠.

콘보이를 뺏기고 나니 심각성을 느낀 독일군은 한발늦게 해군력 증강에 나섰고, 오히려, 콘보이를 얻고나서 수송선과 지상병력 올인을 하던 미군과 영국군은 당황했습니다 :(

그동안 처음에 충원한 지상군병력으로 모스크바 바로 앞까지 동진한 독일군은 모든 전력을 모아 모스크바를 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미군과 영국군은 해상병력에서 독일군을 앞설 수 없게되자 독일 본토 상륙작전에 문제점을 들어내게 되었습니다. 결국, 독일이 모스크바를 먹으면 거의 끝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모든 병력을 2선에서 모스크바로 후퇴하며 전력 집중을 노렸던 소련군이 오히려 모스크바 앞에서 진치고 있던 독일군을 선제기습공격 했습니다. 영화와는 달리 __; 모스크바 탈환작전은 아니었지만, 하여튼 피와 살이 튀는 전투였습니다. 붉은개떼보병을 이끌고 독일군 섬멸 작전에 나선 소련군은 첫번째 전투 굴림에서 19 hits을 기록하는 신의 주사위굴림빨로 인해 독일군 제1선을 초토화 시켜버리는데 성공해버렸습니다 :(

결국 독일군은 게임을 포기하고, 그동안 모았던 해군병력으로 미군과 영국군에서 화풀이를 한후 gg를 선언했습니다~ ㅎㅎ

ps> 젠타형 미안해요~
ps2> __ 실수로 제가 사진을 다 날려먹는 바람에 젠타형이 찍으셨던 매우 소수의 사진만 올립니다 :(
ps3> 다음에는 많이 나와주세요 ㅠ_ㅠ
ps4> 형님, 그래도 재밌었죠? 플룬더 테플도 해봤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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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3 Verokter
    • 2005-10-26 01:26:24

    사실 저도 시간은 많았지만;;
    시험은 다음주부터라서요;; 그냥 패스해버렸네요;; ㅎㅎ
    • 2005-10-26 01:29:42

    오지~ 아쉽네. ㅎㅎ
    • 2005-10-26 01:46:53

    두명이 게임하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잘 봤습니다...
    • Lv.1 zentaur
    • 2005-10-26 11:19:49

    으음... TheONE의 샘은 "저주받은" 샘이었지요 ㅡㅡㅋ
    주사위 굴리는 족족 사우론이 다가온다는;;
    • 2005-10-26 15:02:35

    그거만 아니면 하드로 해도 이길 수 있었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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