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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소감] 암운의 카멜롯
  • 2005-10-27 16:02:38

  • 0

  • 1,328

Lv.1 새하얀고래
7명의 기사들이 힘을 합쳐 암운이 드리우는 카멜롯을 지켜내야한다!

거기에는 색슨족,픽트족과의 전쟁. 그리고, 공성기의 공격도 있고.


란슬롯과의 모험, 엑스칼리버, 성배, 드래곤과의 전쟁이나

흑기사의 마상시합까지,


모든 아더왕이야기를 보드판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필시 저처럼 아더왕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대 감동이 아닐까 합니다.


각각의 기사별로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이 있고,

자신의 차례에 원하지 않아도, 악의 행동을 하나 하고

자신의 행동을 해야만 합니다.


이때, 악의 행동은 세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1. 악의 카드 한장 사용하기.

2. 공성기 추가.

3. 자신의 생명력 -1.


자신의 생명력 초기치는 4 라서, 3번은 꽤나 위험하고

2번 또한 공성기가 12개가 되면, 게임에서 패배하기에

초반엔 가벼우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압박을 가해오게 되고,


1번이 정말 이 게임의 최고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악의 카드를 사용하는데. 무엇이 나올지 알수 없습니다.

최악의 카드가 나올수도 있고, 현 상황에선 무리가 없는 카드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카드를 넘길때는 거의 블랙잭의 한장 넘길때와 흡사한 스릴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퀘스트를 해결하려면, 카드를 특정 규칙으로 내어야 하는데..


포커나 그외 여러 게임에서 흔히 사용되는.


같은 숫자 두개. (투 페어)

같은 숫자 세개. (트리플)

같은 숫자 세개, 같은 숫자 두개 (풀하우스)

1,2,3,4,5 차례대로 (스트레이트)

등등의 규칙으로만 카드를 낼수 있기때문에.

상황에 따라, 서로 협의를 하여서 깰수 있어서

꽤나 매력적인 요소라고 할수 있습니다.


서로 협의하도록 게임룰이 그걸 요구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배신자가 있을수도 있는데..

배신자가 있음으로 하여, 서로 협의에 알수없는 의심이 생기기때문에

게임은 점점 어려워지게되고, 배신자 있다는 기분 하나 만으로

게임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됩니다 ^^



현재, 저는 배신자를 집어넣지 않고,

친구 FTS와 새로온 신입 알바하고 저 세명이서


주로 3인풀이나, 또는 그 중 한명이 없고, 2인풀을 돌려봤습니다.


게임은 이틀사이에 총 13판 정도 버금가게 한듯하군요 ;;;;


그 중 10 판이 패배입니다 ㅠㅠ

하지만, 져도 재밌더군요.


정말 승리할수 있을까 ? 라는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할쯤에..


결국, FTS와 2인풀 (기사 3명이나, 4명)을 하여서


3승을 해냈습니다 ~!


이긴 순간은 정말, 행복감에 젖어서 황홀한 정도였습니다 ;;;


협력게임은 처음이었지만, 아주 느낌이 좋았습니다.


게임 시스템의 치열함덕에. 항상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한다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검은색카드가 나오는데 따라서, 흰색카드가 나오는데 따라서.

게임의 난이도가 바뀌어진다는게.. 운의 요소가 크더군요.


하지만, 그런 경우도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그럭저럭 극복가능하니,

아주 간만에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


조만간 배신자 들어간 7인풀을 돌려 봤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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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카페오즈
    • 2005-10-27 15:56:32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 한 게임인데.. 배신자를 아직 넣어 본적이 없군요... 빨랑 기회가 오길 바랍니다. ^^
    • Lv.1 모노
    • 2005-10-27 16:00:32

    이번주 토욜날 같이 돌리면 되겠네요 ^^;
    • Lv.5 바쉘
    • 2005-10-27 16:38:33

    오.. 저거 페이트군요.
    이 그림이 여기서 나올줄은 몰랐네.. 이것도 언젠가 해보고 싶은 것중에 하나입니다. 시스템 설명이 재밌네요 ^^
    궁금했던 거라서.. 후후..
    • Lv.40 수줍은오토마
    • 2005-10-27 18:24:35

    이거 넘 재밌는 거 아닙니까?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재밌게 했죠. 아직 몇 판 안 했는데, 아마 6번 정도 돌렸네요. 2번은 이겼습니다. 한 번은 배신자가 어리버리했지만 :)

    암비아저씨의 지진 1점에 싹쓸 당했을 때는 좀 좌절.

    모임 외에 일반 손님들에게 3번 나가봤네요. 다 즐겁게 했습니다. 한 팀은 모임 수준의 손님들이었지만 'ㅡ';
    • Lv.1 청바지
    • 2005-10-28 11:32:28

    반지 제왕 협력편도 정말 재밌더군요. 여기는 배신자까지 끼어있으니 정말 짜릿하겠군요.
    • Lv.10 세베리노
    • 2005-10-28 14:58:56

    2인플이 그럭저럭 가능한겁니까!!!?!?

    질러야지...(화르륵)
    • Lv.1 새하얀고래
    • 2005-10-28 17:49:40

    1인풀도 가능합니다. 재밌기도 하구요~
    혼자서 캐릭 3개 돌려도 그럭저럭 재밌어요.
    2인풀은 뭐 말할 것두 없구요.
    몇인풀 해도 재밌게 할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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