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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토] 제60차 수원 성대 오조 정기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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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03: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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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60차 모임의 후기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5시가 되기까지 아무도 안오시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라우비즈님과 함께 새로운 게임을 배워보고자 해서 게임 메뉴얼을 집어 들었습니다.
* Through the Desert
크니지아 박사님께서 바둑에 좋은 인상을 받으셨는지, 바둑과 비슷한 땅따먹기 게임을 만드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바둑처럼 치밀한 수싸움이 있는 것은 아닌데, 그냥 줄 잇기 게임이 되더군요. 첫 플레이에 플레이 횟수가 부족한 탓으로 일단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된 볼프강 크라머의 게임인 하시엔다가 이 게임과 비교되고 있는데요... 조금은 궁금해 집니다.
두 게임 정도 플레이 하고 다른 게임을 찾아보고 있던 중에 수원 모임에 처음으로 Phillip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Phillip님께서는 이번에 가족을 동반하고 참석해 주셨습니다. 어린 꼬마 숙녀님도 함께 왔었는데, 덕분에 다른 모임 때라면 돌려볼 수 없을 게임들도 배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
* Gouda! Gouda!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게임입니다. 쥐들이 치즈를 먹기 위해서 경주를 하는 게임으로 아이들과 하면 참으로 좋아할 게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어른들끼리 한다면 그리 추천할 게임은 아닙니다. 주사위 결과에 따라서 쥐가 전진할수도, 또는 후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네버 엔딩 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배우는 게임이라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
* Pig Pile
Kadmoss님께서 함께하신 피그 파일입니다. 보드게임 카페라는 곳에 처음 가서 처음으로 배운 게임이라서 잔잔한 여운이 있더라구요. 룰이 가물 가물해서 Phillip님과 Kadmoss님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했습니다. Kadmoss님께서 첫번째로 손을 터시는가 싶더니 다시 손에 카드를 채우시고, 제가 뒤를 바짝 쫓아갔습니다. 다시 Phillip님께서 게임을 끝내시는가 싶더니, Kadmoss님께서 종지부를 찍으셨습니다.
* Bohnanza
그 다음으로 진행된 게임은 보난자였습니다. Phillip님의 따님이신(^^) 꼬마숙녀님께서도 참 게임을 잘하시더군요. 저와 Kadmoss님은 꼬마숙녀님께 절로 콩을 퍼다 줄 수밖에 없었네요. ㅎㅎ 하필 Kadmoss님께서 저와 같은 콩을 심으셔서 경쟁관계에 있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콩을 바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꼬마숙녀님께서 거의 1등을 맡아 놓은 상태. 다른 분들은 뭐 2등 결정 게임이라는 것을 미리 인식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등은 예상했던 대로 꼬마숙녀님께서! 정작 중요한 2등은 기억이 안나는데... ㅡ.ㅡ;;
* Blue Moon
보난자가 진행 중일 때,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오랜만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두분은 다른 테이블에서 이번에 새로 입고된 블루문 확장팩을 태플하셨습니다. 말씀으로는 블루문이 참 괜찮은 게임이라고 하십니다. 전 플레이를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정말 일품입니다.
* Yahtzee
Phillip님 가정이 식사를 하러 가셨을 때, 남은 인원이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요즘 야찌를 소개한 후 모일 때마다 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5인플로 진행된 상황에 세분이 야찌를 터뜨리셨습니다. 저도 야찌 해보는게 소원인데, 결국 0점으로 채우고 말았습니다.
* The Prince of Florence
분위기가 추억의 게임들을 선택하는 쪽으로 흘러가서 이번에도 오랜만에 플로렌스의 제후를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 중에 libero님께서 참석하셔서 라우비즈님의 플레이를 이어가셨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플레이를 해서 다들 플레이가 말렸다고 하시는데, 뭐 다들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니까... 그래도 그 말이 사실이었는지 게임 종료 시점에서 60점을 넘으신 분이 한분도 없었습니다. 초반에 묵묵히 뒤를 지키시며 가시던 재인님께서 1등으로 마치셨습니다. 역시 저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
* Rummikub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신 Phillip님 가정은 다른 테이블에서 루미큐브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한 두번 정도 플레이 하신 것 같았는데, 게임을 마치시고 귀가하셨습니다. Phillip님께서는 가족분들을 집에 데려다 주시고 돌아오셔서 계속 함께 게임을 하셨습니다. 함께 게임해서 즐거웠구요, 사실 가벼운 게임이라도 재미있게 즐길 분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으니까 부담없이 자주 들려주세요. ^^
* Ideology
Phillip님께서 잠시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 이데올로기가 다시 한번 플레이 되었습니다. 2번의 플레이 뿐이었지만 영국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번 플레이에서 2번 모두 영국이 이겼으니 말입니다. 영국의 식민 정책 때문에 거리 패널티를 받지 않고 영향력 1짜리를 공략하는 것이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차후 연구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뭏든 이 게임의 승리로 재인님 2승! (대단하세요.^^;)
* Bang!
인원이 7명이 되어서 뱅을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Phillip님께 설명을 드린 후 게임을 시작해서 모두 3번을 플레이 했습니다.
1 게임 : libero님께서 보안관. 저는 레니게이드를 잡고 무슨 생각을 가지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Willy the Kid를 잡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당연히 모두의 1순위 목표가 되서 바로 죽어버렸습니다. 로보님이 없으니까 이제 공공의 적이 제가 되는거 같다는 Kadmoss님의 말씀에 갑자기 로보님이 보고싶어 지더군요. ㅡ.ㅜ 1 게임은 보안관의 승리
2 게임 : 전심이 보안관. 이번엔 라우비즈님께서 윌리 더 키드를 잡으시고 1순위로 죽으셨습니다. (앞에서 제가 당한 꼴을 보시고도.. ㅡ.ㅡ;;) 이번 판에서 재미있던 것은 1 게임에서 부관을 잡으셨던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또 한번 부관을 잡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다음 게임에서까지 헷갈리는 상황이 있었는데, 좀처럼 정체를 가리기 쉽지 않았습니다. 게임 중간에 제 앞에서 다이나마이트가 터지는 바람에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보안관의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3 게임 : Kadmoss님께서 보안관. 연속 두번 부관이 된 것 때문에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또 다시 부관이라고 하시고... 이번엔 libero님께서도 진지하게 부관이라고 하십니다. 또 다시 레니게이드를 잡은 저는 조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가 무법자 두 명이 죽은 상황에서 어찌하든지 부관 하나를 찾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관이라고 확신한 재인님을 공격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저는 보안관에게 사살 당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확인해 보니 부관은 libero님과 재인님이셨습니다. 보안관 양 옆에 앉아 계서서 뭐, 거의 환상의 자리였죠. 이로써 재인님, 뱅 3 게임에서도 역시 승리한 편에 속하시게 되셨습니다. (연승행진...ㅡ.ㅡ)
뱅을 마치고 이제 두 테이블로 게임을 진행하기로 하고 인원을 나누었습니다. Phillip님, Here4U님, 재인님, 라우비즈님께서 한 테이블을 이루시고 다음 게임을 진행하셨습니다.
* San Juan
Here4U님의 설명으로 진행된 산 후앙입니다.
* Das Zepter von Zavandor
Here4U님께서 참석하시면 어김없이 플레이 되는 자반도르의 홀입니다. 과연 게임의 결과가 궁금합니다. 재인님의 연승 행진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
libero님과 Kadmoss님, 그리고 제가 다른 테이블을 이루어 진행한 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Ursuppe
역시 오래간만에 아메바의 삶을 살아보았습니다. libero님께서 초반에 방사선 보호 유전자를 구입하셔서 유전자 카드를 잘 지키시고, 생명 포인트를 착실하게 모으셔서 유전자 카드를 버리시는 일이 없으셔서 게임을 잘 이끌어 가셨습니다. 결국에는 침략 유전자로 우리 아메바들을 다 잡아먹으셨습니다.... ㅜ.ㅡ 뭐 거의 압도적인 차이로 libero님의 승리였죠.
* Keythedral + Expansion
우루슈페를 마치고 이어서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이번에 구한 확장팩을 추가로 플레이를 했는데요, 사실 확장이라고 하지만 12번 타일만 추가된 것일 뿐 다른 것은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 타일에 물 6개, 돌 6개짜리 타일이 나오니 조금은 황당하더랍니다. 열심히 쫓아갔나 싶었는데, 이번에도 libero님의 승리였습니다. (또 다른 연승행진자.. ㅡ.ㅡ;;)
* Puerto Rico
키세드랄이 끝나고도 아직 자반도르가 끝나지 않자, 깔끔한 마무리로 푸에르토 리코를 플레이 했습니다. Kadmoss님께서는 이 게임에서 1등 하지 않으면 집에 안가겠다고 하셨습니다. ^^ 그렇게 세명이서 30분만에 끝내자고 하고 시작한 게임이었죠. 능숙한 플레이에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습니다. libero님은 콘러시로 승점을 쓸어 모으셨습니다. Kadmoss님은 항구에 워프, 두개를 함께 가동시켜서 libero님을 추격했죠. 저는 소랑 다품종에 펙토리 체제로 갔습니다. 커피를 주로 팔아 빠르게 벌어들이는 자금으로 대형건물 2개를 건설해서 승부를 걸고자 했죠. 결과는 Kadmoss님의 승리였습니다. 저는 libero님의 승점에 밀려 꼴지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새로운 게임과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보다는 간략한 게임들이 많이 플레이 된 것이 특징이네요. 평소 모임보다 많은 게임을 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시간도 길게 느껴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한 게임들 때문에 정말 재미있었던 모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 주에도 즐거운 모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Through the Desert
크니지아 박사님께서 바둑에 좋은 인상을 받으셨는지, 바둑과 비슷한 땅따먹기 게임을 만드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바둑처럼 치밀한 수싸움이 있는 것은 아닌데, 그냥 줄 잇기 게임이 되더군요. 첫 플레이에 플레이 횟수가 부족한 탓으로 일단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된 볼프강 크라머의 게임인 하시엔다가 이 게임과 비교되고 있는데요... 조금은 궁금해 집니다.
두 게임 정도 플레이 하고 다른 게임을 찾아보고 있던 중에 수원 모임에 처음으로 Phillip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Phillip님께서는 이번에 가족을 동반하고 참석해 주셨습니다. 어린 꼬마 숙녀님도 함께 왔었는데, 덕분에 다른 모임 때라면 돌려볼 수 없을 게임들도 배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
* Gouda! Gouda!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게임입니다. 쥐들이 치즈를 먹기 위해서 경주를 하는 게임으로 아이들과 하면 참으로 좋아할 게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어른들끼리 한다면 그리 추천할 게임은 아닙니다. 주사위 결과에 따라서 쥐가 전진할수도, 또는 후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네버 엔딩 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배우는 게임이라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
* Pig Pile
Kadmoss님께서 함께하신 피그 파일입니다. 보드게임 카페라는 곳에 처음 가서 처음으로 배운 게임이라서 잔잔한 여운이 있더라구요. 룰이 가물 가물해서 Phillip님과 Kadmoss님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했습니다. Kadmoss님께서 첫번째로 손을 터시는가 싶더니 다시 손에 카드를 채우시고, 제가 뒤를 바짝 쫓아갔습니다. 다시 Phillip님께서 게임을 끝내시는가 싶더니, Kadmoss님께서 종지부를 찍으셨습니다.
* Bohnanza
그 다음으로 진행된 게임은 보난자였습니다. Phillip님의 따님이신(^^) 꼬마숙녀님께서도 참 게임을 잘하시더군요. 저와 Kadmoss님은 꼬마숙녀님께 절로 콩을 퍼다 줄 수밖에 없었네요. ㅎㅎ 하필 Kadmoss님께서 저와 같은 콩을 심으셔서 경쟁관계에 있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콩을 바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꼬마숙녀님께서 거의 1등을 맡아 놓은 상태. 다른 분들은 뭐 2등 결정 게임이라는 것을 미리 인식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등은 예상했던 대로 꼬마숙녀님께서! 정작 중요한 2등은 기억이 안나는데... ㅡ.ㅡ;;
* Blue Moon
보난자가 진행 중일 때,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오랜만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두분은 다른 테이블에서 이번에 새로 입고된 블루문 확장팩을 태플하셨습니다. 말씀으로는 블루문이 참 괜찮은 게임이라고 하십니다. 전 플레이를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정말 일품입니다.
* Yahtzee
Phillip님 가정이 식사를 하러 가셨을 때, 남은 인원이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요즘 야찌를 소개한 후 모일 때마다 플레이 되고 있습니다. 5인플로 진행된 상황에 세분이 야찌를 터뜨리셨습니다. 저도 야찌 해보는게 소원인데, 결국 0점으로 채우고 말았습니다.
* The Prince of Florence
분위기가 추억의 게임들을 선택하는 쪽으로 흘러가서 이번에도 오랜만에 플로렌스의 제후를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 중에 libero님께서 참석하셔서 라우비즈님의 플레이를 이어가셨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플레이를 해서 다들 플레이가 말렸다고 하시는데, 뭐 다들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니까... 그래도 그 말이 사실이었는지 게임 종료 시점에서 60점을 넘으신 분이 한분도 없었습니다. 초반에 묵묵히 뒤를 지키시며 가시던 재인님께서 1등으로 마치셨습니다. 역시 저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
* Rummikub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신 Phillip님 가정은 다른 테이블에서 루미큐브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한 두번 정도 플레이 하신 것 같았는데, 게임을 마치시고 귀가하셨습니다. Phillip님께서는 가족분들을 집에 데려다 주시고 돌아오셔서 계속 함께 게임을 하셨습니다. 함께 게임해서 즐거웠구요, 사실 가벼운 게임이라도 재미있게 즐길 분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으니까 부담없이 자주 들려주세요. ^^
* Ideology
Phillip님께서 잠시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 이데올로기가 다시 한번 플레이 되었습니다. 2번의 플레이 뿐이었지만 영국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번 플레이에서 2번 모두 영국이 이겼으니 말입니다. 영국의 식민 정책 때문에 거리 패널티를 받지 않고 영향력 1짜리를 공략하는 것이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차후 연구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뭏든 이 게임의 승리로 재인님 2승! (대단하세요.^^;)
* Bang!
인원이 7명이 되어서 뱅을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Phillip님께 설명을 드린 후 게임을 시작해서 모두 3번을 플레이 했습니다.
1 게임 : libero님께서 보안관. 저는 레니게이드를 잡고 무슨 생각을 가지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Willy the Kid를 잡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당연히 모두의 1순위 목표가 되서 바로 죽어버렸습니다. 로보님이 없으니까 이제 공공의 적이 제가 되는거 같다는 Kadmoss님의 말씀에 갑자기 로보님이 보고싶어 지더군요. ㅡ.ㅜ 1 게임은 보안관의 승리
2 게임 : 전심이 보안관. 이번엔 라우비즈님께서 윌리 더 키드를 잡으시고 1순위로 죽으셨습니다. (앞에서 제가 당한 꼴을 보시고도.. ㅡ.ㅡ;;) 이번 판에서 재미있던 것은 1 게임에서 부관을 잡으셨던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또 한번 부관을 잡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다음 게임에서까지 헷갈리는 상황이 있었는데, 좀처럼 정체를 가리기 쉽지 않았습니다. 게임 중간에 제 앞에서 다이나마이트가 터지는 바람에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보안관의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3 게임 : Kadmoss님께서 보안관. 연속 두번 부관이 된 것 때문에 Here4U님과 재인님께서 또 다시 부관이라고 하시고... 이번엔 libero님께서도 진지하게 부관이라고 하십니다. 또 다시 레니게이드를 잡은 저는 조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가 무법자 두 명이 죽은 상황에서 어찌하든지 부관 하나를 찾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관이라고 확신한 재인님을 공격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저는 보안관에게 사살 당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확인해 보니 부관은 libero님과 재인님이셨습니다. 보안관 양 옆에 앉아 계서서 뭐, 거의 환상의 자리였죠. 이로써 재인님, 뱅 3 게임에서도 역시 승리한 편에 속하시게 되셨습니다. (연승행진...ㅡ.ㅡ)
뱅을 마치고 이제 두 테이블로 게임을 진행하기로 하고 인원을 나누었습니다. Phillip님, Here4U님, 재인님, 라우비즈님께서 한 테이블을 이루시고 다음 게임을 진행하셨습니다.
* San Juan
Here4U님의 설명으로 진행된 산 후앙입니다.
* Das Zepter von Zavandor
Here4U님께서 참석하시면 어김없이 플레이 되는 자반도르의 홀입니다. 과연 게임의 결과가 궁금합니다. 재인님의 연승 행진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
libero님과 Kadmoss님, 그리고 제가 다른 테이블을 이루어 진행한 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Ursuppe
역시 오래간만에 아메바의 삶을 살아보았습니다. libero님께서 초반에 방사선 보호 유전자를 구입하셔서 유전자 카드를 잘 지키시고, 생명 포인트를 착실하게 모으셔서 유전자 카드를 버리시는 일이 없으셔서 게임을 잘 이끌어 가셨습니다. 결국에는 침략 유전자로 우리 아메바들을 다 잡아먹으셨습니다.... ㅜ.ㅡ 뭐 거의 압도적인 차이로 libero님의 승리였죠.
* Keythedral + Expansion
우루슈페를 마치고 이어서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이번에 구한 확장팩을 추가로 플레이를 했는데요, 사실 확장이라고 하지만 12번 타일만 추가된 것일 뿐 다른 것은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 타일에 물 6개, 돌 6개짜리 타일이 나오니 조금은 황당하더랍니다. 열심히 쫓아갔나 싶었는데, 이번에도 libero님의 승리였습니다. (또 다른 연승행진자.. ㅡ.ㅡ;;)
* Puerto Rico
키세드랄이 끝나고도 아직 자반도르가 끝나지 않자, 깔끔한 마무리로 푸에르토 리코를 플레이 했습니다. Kadmoss님께서는 이 게임에서 1등 하지 않으면 집에 안가겠다고 하셨습니다. ^^ 그렇게 세명이서 30분만에 끝내자고 하고 시작한 게임이었죠. 능숙한 플레이에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습니다. libero님은 콘러시로 승점을 쓸어 모으셨습니다. Kadmoss님은 항구에 워프, 두개를 함께 가동시켜서 libero님을 추격했죠. 저는 소랑 다품종에 펙토리 체제로 갔습니다. 커피를 주로 팔아 빠르게 벌어들이는 자금으로 대형건물 2개를 건설해서 승부를 걸고자 했죠. 결과는 Kadmoss님의 승리였습니다. 저는 libero님의 승점에 밀려 꼴지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새로운 게임과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보다는 간략한 게임들이 많이 플레이 된 것이 특징이네요. 평소 모임보다 많은 게임을 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시간도 길게 느껴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한 게임들 때문에 정말 재미있었던 모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 주에도 즐거운 모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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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한달만에 참석해서 참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처음 뵙는 Pillip 님도 반가웠구요....^^
쩝...또 계속 주말에 일이 있어서 또 3주 후에나 참석할 수 있겠네요...ㅜㅜ -
재미있으셨겠네요.. ㅡㅜ
저도 빨리 시간이 나야 할텐데.. ㅡㅜ -
많은 게임들이 돌아갔군요. 나도 하고 싶다.
주중에 번개나 함 쳐볼까나.. ㅡ.ㅡ -
어째 제가 일이생겨서 못가는날이면 재밌는거 다 하시는군요 ㅜ.ㅜ
제가 싫으신 건가 ㅜ.ㅜ.ㅜ.ㅜ.ㅜ.ㅜ.ㅜ
어쨋든 저번주에 못간 내공을 이어 이번주에는 꼭 갑니다
아들룽 게임 들고 갈까 합니다 ㅎㅎ -
사막을 지나서... 은근한 자리 싸움 ㅎㅎ
사탕발림님 // 시간이 안나도 더문 함 보여주는건 어떠하신지 ^^* -
제물건에 대한 넘치는 관심 넘 고마워요....
하지만, 그게 그리 쉽게 나오는 물건이 아닌지라. ㅋㅋ -
오조 역사상 가장 게임이 많이 돌아간날 아닐까요?
대단하네요.
날 추울땐 역시 밖에 나가는게 아니란걸 느낀 한주였습니다.
꼬마아가씨.. 보고싶네요. -
전부터 꼭 한번 참석하고 싶었었는데... 집사람과 딸아이와 함께 가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 딸아이를 위해서 힘든(?) 게임을 함께 해준 전심, kadmoss님께 고맙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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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제 딸아이(앞으로 보난공주라고 할께요)는 보난자 게임에서 1등을 했고 아저씨(?)들이 자기를 콩의 여왕이라고 했다며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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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보난공주 이야기랑, 뱅이랑 푸코 이야기랑 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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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lip님 자주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
청바지님도 한번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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