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신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보드게임... 우리는 파티게임이라고 부르죠..

파티게임을 경시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심오한 전략게임만이 좋은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을 요즘들어 자주하게 됩니다..

쉽고 가볍게 즐기면서 즐겁고 유쾌할 수 있는 게임이 이시대를 살아가는 스트레스인(人)들에게는 달콤한 보약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그런의미에서 정말 간단하게 배우고 쉽게 즐길 수 있으나 결코 쉽지않으며 유쾌한(음.. 너무 길군..) Squint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처음 스퀸트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찾아봤을때 릴라님이 후기에 남기신 말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 ""게임을 진행할수록 저의 표현 한계를 느낄 때마다 뭔가 모를 갑갑함 때문에...-,.-;;""
해보시면 압니다.. 왜 릴라님이 저런 말씀을 하셨는지..ㅎㅎ

저의 와이프는 보드게임 중에서 이녀석을 유일하게 좋아합니다..
혼자서 창의력 게임이라고 부르지요..
주어진 단어를 72장의 도형들로 이미지를 만들고 상대는 맞추어야합니다..

정말이지 자신의 상상력과 표현력의 부조화를 뼈져리게 느끼실겁니다.. ㅎㅎ


자!! 그럼 놀아볼까요? showtime!!



박스입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메뉴얼 전면에 도형카드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제도 되구여^^


이녀석이 squint card (문제카드)입니다..
색깔이 두 종류인데 둘 중에 어느 색으로 할지를 결정해야합니다..
파랑이 조금 쉽고 연두색이 조금 더 어려운것 같은데.. 뭐..암튼 고르셔요~

그런데, 사전에서 squint의 뜻을 찾아보니
squint
-- a.
1 사팔눈의, 사시(斜視)의
2 곁눈질하는;눈을 가늘게 뜨고 보는
━ n.
1 사팔눈, 사시(strabismus)
have a bad[fearful] squint 심한 사팔뜨기다
2 《구어》 곁눈질, 흘긋 봄;일별(一瞥)
Let’s have a squint at it. 그것을 잠깐 보자.
3 성벽(性癖), 경향, 편향 《to, toward(s)》
4 간접적 언급
이렇게 나오네요.. 왜 이렇게 작명했는지는 글쎄요~~ 하다보면 사시가 되는것도 아닌데말이죠.. 그럼 사시가 유리한가?? 그것도 아닌데.. 헐~~


세팅한 모습입니다.. 몇인플이 되던 똑같습니다.. ㅎㅎ
3인 이상이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시작되면 아주 시끄러워 집니다..
팀플이 가능하기에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있구여.. 팀끼리하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특히 연인끼리..^^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합니다..


좀 쉬운 파란색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에이.. 좋은게 좋은거니깐요.ㅋㅋ)
1,2,3의 숫자와 영단어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옆엔 필기체 한글화가 있구여..ㅋㅋ
숫자가 높아질 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맞출경우 점수또한 높게 받습니다..

1번문제를 맞추면 이미지를 만든사람과 맞춘사람 (혹은 팀) 모두 칲을 한개씩 가져갑니다.. 2번은 두개 .. 3번은 세개씩이겠죠 ^^


자 그럼 다이나믹하게 주사위를 굴려보시고~~


쉬운 1번.. 크리스마스 트리가 나왔군여..
뭐..이정도야.. (참 쉬운편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ㅡㅡ;;)


그럼 이제 모래시계를 뒤집어 주시고~~ (시간을 재보니 1분이 채 안되더군여..흑~ 넘 짧어요..)


자~~ 제가 만들어본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어떠세요... 알아 보시겠어요?? ㅡㅡ;;??


그럼 이녀석들은 무엇인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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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맞추신 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하며 정답을 올려봅니다..
잠자리와 자동차였습니다.. ^^
사실 잠자리는 저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첨에는 저것도 힘들어요..) 자동차는 시간 많이 걸려서 나름대로 최대한 멋있고 자세하게 표현해 본겁니다.. ^^ 한마디로 '장고'였죠..ㅋㅋ

게임은 이렇게 순서대로 진행하다가
3-4명 = 4라운드
5-6명 = 3라운드
7-8명 = 2라운드.. 동안 진행을 하게되고 끝난후에 칲을 가장 많이 가진 플레이어 혹은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미국에서 만들어진 녀석이라서 우리에겐 생소한 단어들이 좀 있습니다.. 헐리웃영화나 영어권소설에서 가끔 보았던 녀석들을 표현하려면 남감하죠 ㅡㅡ;; 게다가 그걸 맞추기란 더 힘들듯하구여..-_-a
하지만 이런녀석들은 뭐..대충~ 울 나라에서 느낌 비슷한걸로다가 빠꿔치기해버리면 괜찮습니다..^^
쉬운단어들이 많긴하지만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때 사전 찾아가며 하게되면 맥이 끊기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으니.. 귀찮으시더라도 한글화는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가정에서 아이들과 하기에는 정말 이녀석만큼 좋은 녀석도 드물거란 생각이 듭니다..
창의력 쑥~쑥~~ 표현력 쭉~쭉~~

만드는 사람은 그림 찾느라 표현하느라 정신없고 맞추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살려서 보이는데로 마구 마구 답을 들이댑니다.. 게임하는 내내 시끄럽죠.. 그리곤 정말 말도 안되는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출때는 저 자신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이만한 파티게임.. 정말 흔치 않습니다..

막강이가 감히 강추 한방 날려드립니다.. ^^

근데 세세한 룰은 잘 모르겠어요.. 영어가 쥐약이라..
말로 설명하면 안될거고.. 그림을 살짝씩 움직이며 동작을 표현하는 정도는 되는건지?? 종료시점은 제가 말한것이 맞는건지?? 아시는 분 갈쳐주셔요..

잼있게 노셨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 모두 즐겜하셔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