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제가 너무 바쁜 관계로 항상 평일에만 번개를 치게 되네요.

주말에 바쁜 몇몇 지인과 다다에서 오신 한 분하고 해서 풍족한 플레이 인원으로 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한 게임

피코미노
몰 오브 호러
파워 그리드



★ 피코미노 ★

플레이 인원 수 : 4인, 6인

크니지아 게임이고, 유명한 닭시리즈 중에 하나인 피코미노 입니다.
일단 간단한 게임으로 시작하고자 이 게임을 한 번 해보았습니다.
제가 워낙에나 내기를 좋아하는 지라, 내기 게임으로 했구요. ^^;;
일단은 상당히 유쾌한 게임이었습니다. 배우기도 정말 쉽구요.
주사위빨도 주사위빨이지만, 나름대로 전략도 있고, 테클도 적절한? 게임이었습니다.
1등으로 달리고 있다고 안심할 수도 없습니다. 어느 순간에 자신이 잡아 놓은 벌레가 없어질지 모릅니다.
버젓하게 가운데 블럭이 있는 가운데도 왠지 다른 플레이어 것을 가져가는게 즐거운 것이 왜일까요?
억지로라도 숫자를 만들어 무리를 해서라도 다른 플레이어 것을 가져가게 되더군요. ^^;;
블럭이 짤랑짤랑 하는 것이 만지는 느낌이 좋았고, 벌레 잡는 재미도 솔솔 했습니다.
저는 2등으로 달리고 있다가 꼴뜽으로 추락, 다시 극적으로 2등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내기에서 이겨 맛난 것을 즐겁게 얻어 먹을 수 있었지요. ^^
4인플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6인플은 자신에게 턴이 돌아오는 속도가 느려 게임이 늘어 질 수 있는 것 같더군요.


★ 몰 오브 호러 ★

플레이 인원 수 : 5인



5인이서 몰 오브 호러를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참가자분들이 간간이 무서워 하시더군요.
마음만 먹는 다면 한 사람 사장 시키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인 것 같습니다.
좀비 피규어 퀄러티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조금 맴버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좀비라는 테마를 잘 느끼지 못한다면 조금 재미를 느끼기가 힘든 것 같네요.
이날 그렇게 이 게임을 재미있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다른 맴버를 모아서 한 번더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파워그리드★
플레이 인원수 : 6인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한 파워 그리드를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6인플로 하여도 게임이 늘어지는 경향도 없고, 치열한 눈치 공방에,
쪼들리는 자금 운영에 머리가 타 들어가는 듯 했습니다.
한 눈에 반해 아마도 저의 구매 1순위로 올라가게 되었네요.
정말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역시 평일 번개라 플레이 타임에 한계가 있었네요. 한 게임 다 못하고, 하는 중간에 끝냈습니다.

플레이 하기로 했던 레일로드 타이쿤은 꺼내보지도 못했습니다. ^^;;
다음에는 조금 일찍모여서 레일로드와 파워그리드를 한 게임씩 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