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렸네요. 5인플이었습니다.

첫 플레이 했을 때 게임 굉장히 별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에 해보고는 그 정도는 아니네, 라고 생각했고 한 번 더 해보고는 괜찮다고 생각되더군요. 오늘이 7번째 플레이었던거 같네요.. 맞나? -_-

엘프 2번, 드루이드 2번, 마법사 1번, 마녀 1번... 그리고 오늘 요정.
흠.. 생각해보니 첫 플레이가 요정이었네요. 8번째네 킁. 정령은 못 해봤고요.

엘프 2번 모두 1등. 드루이드는 2-3등. 마법사랑 마녀는 삽질. 첫플레이 요정 꼴등-_-v 오늘은 1등.


딱히 후기를 적어보려는 것은 아니고요...

오늘 요정으로 정확히 80점 나서 1등했는데 에메랄드로 달렸습니다. 엘프 2번도 모두 에메랄드로 달렸구요. 특히나 오늘은 수문장을 3개를 사버렸죠. 초반에 주사 4방 맞고 아이템 후다닥 챙겨서 에메랄드 잽싸게 달려서 남들 방심할 때 지식으로 점수받는 수문장 사고, 다음 라운드에 하나 더 샀는데 4개 밖에 안 팔려서 한 라운드 더 가고, 그 다음 라운드에 활성화된 에메랄드로 점수받는 수문장을 에메랄드 하나 팔아서 -_-;; 샀습니다. 마법지팡이 놓치고 3집중을 못했는데 이게 가능했던건 통솔력의 가면을 싹 쓸었거든요.

아무튼 이상하게도 에메랄드 달려서 성적이 다 좋았네요. 더 이상한건 전 그렇게 좋다고 생각했던 엘프가 저와 게임했던 다른 분들은 다들 싫어하더라구요. 오늘도 엘프가 꼴등했구요.

궁금한게, 엘프 다들 싫어하시나요? 선호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무엇이고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또 그 캐릭터로 어떤 보석을 달리는지...

드루이드야 비싼 불지식을 갖고 시작하니 루비가 당연히 좋겠지만 이 게임이 꼭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 기본적으로 에메랄드가 수입이 모자라도 경매의 타이밍을 잡기가 좋다고 생각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요?


아직은 경험이 좀 부족해서 잘 모르겠는데 캐릭터들의 밸런스, 각 지식들의 밸런스... 이런 것들이 조화가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것들에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한 번 써봅니다.

뭐, 일단 재미는 있군요. 몇 번 설명해보니 첫 게임에 그렇게 많이 헤메지는 않는 거 같구요. 근데 처음하시는 분들이 마법거울 같은게 안 좋은 타이밍에 터져서 한 번 벌어지면 헤어나오질 못하는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