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boardgamegeek에서 퍼왔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사실 이게임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산모임에 가서 엔토님의 설명으로 펑님과 릴라님..그리고 저와 제친구가 함께 처음으로 돌려보았던 녀석이였습니다..
그때 재미있게 돌렸던지라.. 마음속에 담아두고있던차에... 대상인께서(누군지 아시죠? ㅋㅋ) 한글화를 정성스럽게 하셔서 넘겨주신 덕분에 토요일에 3인플로 돌려보았죠..



처음 4인플로 돌렸을때와 3인플로 돌렸을때의 느낌이 많이 틀립니다..

4인플에서는 서로 딴지를 걸어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만 3인플에서는 백색난장이를 배치하지않고 어둠의 난장이를 두번사용함으로 두사람(즉 나를 제외한 모든플레이어에게) 한꺼번에 딴지걸어버리기 때문에 좀더 치명적이고 전략적인 딴지의 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그래서 선을 잡았을때의 배치가 더욱 중요하게 되었고, 좀더 전략적인 사고를 필요로하게 되었습니다.. ^^

이것이 가림막안에서 난쟁이들을 배치한 모양입니다..(백색난장이만 배치를 했네요..)


점수가 600점이 되어야 끝나거나 작업카드가 모두 소모되어야만 종료되는 룰에서 3인플의 경우 600점이 되어야 끝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겠더군여.. ㅡㅡa

그래서 메뉴얼에 변형룰이 존재하더군여..
공용작업은 추가로 15실버를 받는다거나.. 모든 작업은 공용작업화 해서 진행하거나..
3인플에서는 두가지 중에 한가지는 꼭 넣어서 해야할것같습니다.. 그래야 점수를 꽉~채워서 끝내보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테니까요.. ㅎㅎ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게임에 특수카드를 배치하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개인당 몇장씩의 특수카드를 가지고서 사용하고싶을때는 모든 배치가 끝나고 가림막을 오픈할때 특수카드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후에 특수카드의 능력을 발휘 시키는거죠..
아니면.. 뱅의 하이눈처럼 매 라운드의 시작시 특수카드를 오픈한 후에 그 룰에 맞추어서 배치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죠..

그럼 좀더 복잡한 전략과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재미가 up되지 않을까요? ㅋㅋ

그날 플레이를 하면서 한 친구가 삐쳐서 게임을 엎어버리더군여.. 처음부터 딴지를 제대로 걸어주었더니.. 짜식이..
그친구가 요즘 인생 최대의 꼬임을 겪고있는 친구인데.. 제가 좀 심했던듯 합니다..그려.. (역시 딴지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걸어야 재미로 받아주는것 같습니다.. ㅡㅜ;; 인생이 딴지인 상태에서 게임마저 테클을 당했으니..)

3인플게임으로 딴지의 세계에서 허우적대고 싶으시다면 이녀석..괜찮으실겁니다.. ㅎㅎ


글고 그날 코사리를 돌렸는데.. 독일룰로 정석으로 돌려보니.. 라운드 진행중에 선단구성을 마치고 stop을 외친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밀렸을경우에 자신의 카드만 벌칙카드가 되고 밀어버린(?) 플레이어의 카드는 벌칙카드화 되지않고 그냥 게임에서 제외시킨다는 룰이 물론 전략적으로 stop을 외칠 수도 있지만
ex) 죄수색에 맞추고 선단구성을 하여서 두장이 밀항자카드(벌칙카드)가 되는데 숫자가 11과 9일경우에는 다른플레이어에게 밀릴것을 알지만 일부러 stop을 외쳐서 벌점으로 2장만 받게 되어 전략적으로 특정 플레이어를 견제하는 경우

밀렸을경우 독박을 쓰지않기에 stop할때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게임이 빨리 빨리 끝나며 죄수카드를 모두 소모하여 라운드를 나가리시키는 룰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하우스룰의 적용이 더 잼있지않을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그래서 미국룰이 더욱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정및 추가합니다..
제가 바보였습니다.. 떼끼~~바부씨끼!!
역시 청바지님에게 배워서 했던 플레이가 맞았는데.. 펑님의 후기를 보며 나름 정리하다 착각을 했네요.. 으~~~ 일하다가 틈틈히 했더니.. 역시 난 한번에 한가지만해야하는 두뇌용량을 지닌것이야. ㅡㅠ

변경을 하는것은 사건을 은폐하는것이어서 그냥 증거보존합니다..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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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타워도 3인이서 돌렸는데.. 뭐..깔끔시럽죠.. 카드도 이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