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규호아빠의 보드게임 연구소 by 베르그
(형님 사진좀 빌렸습니다;;)

빨간귤 일요모임에서 첫 플레이된 와우입니다.
베르그님이 오랜 한글화 작업을 끝내고 첫 플레이 한거네요^^
6인플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온라인 와우 유저가 아니라 게임에 몰입도가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RPG를 좋아해서 기대하고 있던 게임이라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호드족의 트롤 사냥꾼을 잡았지만 곧 오크 전사로 바꾸어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다른분들은 어떤 종족과 직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라이언스에 성기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고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스킬들과 계획 짜는 일들이 시간을 오래 끌게 만든 요소인것 같네요^^
하지만 그렇게 지루하진 않았고 4시간동안 플레이했는데 즐거웠습니다.
끝나고 나니 무척 힘이 들었지만요^^;;

저는 룬바운드를 해보진 않았지만 룬바운드와 약간 비슷한 면도 있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룬바운드는 제가 개인적으로 기대했지만 주위의 평이 워낙에 안좋아서.. ㅎ
하지만 와우는 다들 괜찮은 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지름의 방향이 와우로..;;;)

오버로드가 네파리안이었습니다. 그래서 4시간만에 끝날 수 있은듯..
15턴 좀 지나서 바로 네파리안이 골인해서 전투를 했거든요.
3:3으로 시작한 게임이 2시간 반정도 지나자 2:2가 되어버려
레벨업이 좀 늦어지고 결국 오버로드한테도 양측 진영 다 져버려
무승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렙 4 파티였고 호드족은 렙 3파티였는데,
네파리안.. 이녀석 무지 쎄더군요;;;

아무튼 승부야 어쨋든 와우를 경험해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던것 같구요
솔직히 저는 와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날잡아서 찐~하게 플레이 해 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디센트 보다는 좀 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디센트처럼 진행자가 관여하지 않는 게임이라서 그럴까요..
아무튼 제 느낌으로는 그랬습니다^^; 물론 디센트도 재밌지만요^^

와우.. 한글화의 압박은 좀 있네요 ㅋ 그리고 시간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