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감게시판에 딱 어울리는 글이네요...^^
두들리님의 담백한 리뷰 좋네요.

근데 이걸 또 질러야하나...ㅜㅜ

배틀크라이는 .... 너무비싼거 아냐!!(팍)

머글에서 해보고 바로 질러버렸다는..-_-;

그쵸? 최고라니까요.

근데. 15개 시나리오를 다 돌리시나요? 몇 개는 양쪽편으로 번갈아 하는 건데...
연속 게임은 6개 시나리오 골라서 하는 듯 하던데요...:)
언제 머글가서 두들리님이랑 한 판 해야겠군요.

성봉아 내가 사다준 너의 베틀 크라이... 작업은 다 했냐...?

일단 저는 남군, 그리고 배틀크라이 하러 오시는 단골손님인 경태씨는 북군이져~ 시나리오를 골라서 해도 되지만 하루이틀 할 꺼 아니고 끝을 보자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계속 남군과 북군을 유지하고 있는 거죠~
깃발 6개 먹으면 그거 세이브 해서 다음판에 가감~ 그래서 4라운드 현재 남군이 6:0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

15개의 시나리오중 반 수 이상이 남군에게 유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북군에게 유리한 것은 3~4개 정도일라나...

게임 자체가 값이 좀 된다는 걸 제외하면 구성물이나 재미, 테마및 완성도등을 따져볼 때 매우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약간 카드빨이 있긴 하지만...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죠 ^^;

갠적으로는 배틀크라이보다는 볼륨감, 자유도, 스케일 면에서는 워해머가 훨씬 박력있는 2인용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물론 구성품 가격이 좀 쎄기는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결국 고급스러운 미니어쳐 겜을 하고 싶다면 워해머 그렇지 않고 분위기만 내고 싶다면 배틀크라이나 엑시즈류의 게임 충분할듯 합니다..

에이... 워해머야말로 순전히 뽀대빼면 게임성은 별로인 게임 아닌가요? (우왓, 피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주제 넘은 발언 같지만 뭐 전투 방식이 각 유닛마다 이동력과 공격력 및 방어력이 정해져 있어 줄자로 몇 센티 미터 전진하고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주사위 굴려서 판정하는... 그런 방식이 아닌가요?
맵이라는 것도 정해져 있지 않아 보드 게임이라기 보단 피규어 게임이 맞는 거겠구요.
아닌가요... 코른님?

두들리님, 직접 번역하셨다면 창고에 매뉴얼도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

2인용은 Tony & Tino 토니 엔 티노가 짱이에요!!!

갠달프님 말씀이 대충은 맞지만(뽀대게임이라는 부분).. 상당부분 틀린부분(전반적인 진행방법이나 게임의 재미요소)도 있습니다.
능력치는 정해져있지만 그걸 구성하는 방법, 구성한 유닉(부대)을 운용하는 방법, 거기에 심리판정..등이 합쳐져서 훨씬 복잡한 전략게임입니다. 수많은 미니어처게임중에서도 최고봉인 이유가 단지 미니어처모델의 디테일이 최고여서만은 아닌거죠.
그렇지만..갬퍼님의 말씀처럼 워해머가 고급스러운지도 의심스럽고(비싼것이 고급스러운것이라고하면.. 그렇긴 합니다만) 워해머를 배틀크라이와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워해머 플레이어들이 한결 같이 말하는 것이..
'우리 바보아냐?', '왜 이딴거에 미쳐있는걸까?', '딴게 훨씬 재미있던데..'등입니다.
가령.. 전투(전술)만을 본다면.. 워해머보다 재미있는 보드게임이 즐비합니다.
전략을 본다면 재미있는 워게임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워해머의 재미 중 가장 큰부분은 컬렉션에 있습니다.
모든것을 다 사제끼는.. 무조건적인 컬렉션이 아니라.. 자기군대에서 가장 필요한 유닛이 어떤것이며 어떤색깔(팀컬러)의 부대를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차곡차곡 진행하는 컬렉션이죠.
전투에서 승패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전쟁이 사실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벌어지는 것이므로.. 멋지게 나열된 자신의 군대가 상대방의 군대를 압도하는 느낌(전투의 승부에 관계없이 이미 이긴 기분)..에서 생기는 환히는..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결론은.. 베틀크라이.. 잼있더라..시나리오도 재미있고 똑같은 시나리오의배틀도 카드운에따라 게임의 진행이 달라지니.. 안질리고 할 수 있고..
하지만.. 카드배틀에따른 운의 요소가 너무 강하다는 느낌땜에..
기왕이면.. 커스텀 룰도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결론 이후 사족으로
포병은 100포인트, 기병은 80포인트, 보병은 50포인트, 제네럴은 70포인트.. 손에 핸드할수 있는 카드의 최대장수 1,2,3,4,5장에따라서.. 각각 0, 10,40,100,250포인트 이런식으로.. 맟춘후.. 알아서 1500포인트 구성해서.. 전투하자!같은..방법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입니다(워해머잖아!)

그러니까요. 난 그 컬렉션이라는 것이 맘에 안 든다니까요.
카드 게임이라면 일단 눈이 가는데 거기에 T가 붙어 있으면 외면한단 말이죠. 돈 없으면 게임도 못하게 만드는 그 악덕 업자들이 싫단 말예요.

슈링님~ 매녈 그냥 보고 게임한 거라서리... ^^;;;
나중에 레퍼런스 정도는 만들 생각인데...

윽. 그럼 열심히 컴켜놓고 난리를 부려야겠네요 ;;;

에이~ 갠달프님..
그래도 돈 안드는 게임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이 문제라는것도.. 말이 안됩니다.
다른 사람들(이쪽 세계에 관심없는..)이 보기엔 워해머나.. 베틀크라이나 50보 100보라고 생각하겠죠.
CCG류의 게임들이 전략을 위하여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 반면
워해머는 자신이 필요한것만 딱 찝어서 구입하면 됩니다.
바람직!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다시금 브레토니아 기사단 조직의 열망이 생기는군요;;; -_-;

두들리님 저희 가게 오셔서 보시더니 결국 사셨군요. 그때는 관심없어 하시더니 ㅎㅎ

원래 안살라고 했다는.. 그냥 물건 들어왔다고 해서... 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