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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car(피치카) 알까기인가 레이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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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5 08: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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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말로만 듣던 피치카를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
수입당시부터 이야기는 전해들었는데 막상 그 트랙과 Car들이 그려진 마커를보니
트랙에 비해 마커가 조금 아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게임을 하다보면 점점 단순속에 복잡함이나, 시끌벅적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게임들을 좋아하게 되던데.
피치카는 그런쪽에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더군요. ^^
플레이에 참여하신 분들은 총 저희 다이브다이스 2분, 게X올XX 4분해서 6분.
역시나 주절대기 좋아하는 다이브다이스의 야나기씨와 저는 금세 프로젝트D가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니셜이 맞더군요. 으하하)
게임 트랙은 조립형인데 블랙도색된 MDF합판(일꺼라는 짐작)에 붉은색 트랙테두리를 끼워놓는 식입니다.
트랙 양옆에 홈이 있어서 양쪽에 선택으로 끼워넣을수가 있는 고로,
약간 변형된 트랙을 만들어보는 것도 가능하지여.
트랙들은 예시 그림이 있어서 번호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제가 "7번" 했지만 테이블을 너무 차지해서 "9"번 트랙으로 바꾸어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시작.
엄청난 자신감을 보이시는 "프로젝트G" 인원분들은 저희들에게
"아.. 처음하시는데 트랙을 파악하셔야져", "저희가 많이해봤으니 .."등등등으로
치밀한 연대 심리전을 구축하셨습니다. :)
제가 초반 선두로 나가니 야나기상이 뒤에서 2등으로 따라오고 거기에 바짝 붙어서 프로젝트G분들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지만 야나기상은 자기가 밀고 제가 앞서는
"오른속은 쏘고 왼손은 거든다"는 말까지 인용하면서...
(이때 저희들은 프로젝트D가 되었습니다. 팀플이 아니었는데 -.-)
둘이서 또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습니다. 아멘...
그러다가 한분이 야나기상을 제끼고 저까지 제치면서 선두로 다시 탈환.
게임시작하면서 내내 보아둔 트랙의 위치를 발판삼아 제가 롱드리프트(즉석에서 제가 한 플레이를 가지고 지어냄)를 성공 다시 역전하여
별다른 역전없이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코너링이 아주 중요하더라고요.
손가락으로 튕길떄 밖으로 튕기기도 하고 섬세한 조작(-_-)이 필요합니다.
"다시 플레이 콜?"이라고 물으셨지만 중간에 보여주신 코너링을 보며..
"아.. 이분들 엄청하셨겠고나.. 여기서 접어야지"란 생각으로
한번밖에 플레이는 못해봤습니다.
일단 보드게임이란 느낌보단 파티게임이란 느낌이 강하고
룰이야 단순해서 범버카같은 하우스룰을 만들어볼만도 할것 같더군요.
일단 "달린다"는 주제고 모여서 신나게 웃고 떠들만한 소재인것 같습니다.
가격적인 면이 좀 부담되긴 하지만 꽤 재미있는 게임임이 틀림 없더군요.
게임을 하실때 스스로 모드 체인지하여(?) 이니셜D의 타쿠미가 순식간에 될수있으신 분이라면 꼭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제 말로만 듣던 피치카를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
수입당시부터 이야기는 전해들었는데 막상 그 트랙과 Car들이 그려진 마커를보니
트랙에 비해 마커가 조금 아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게임을 하다보면 점점 단순속에 복잡함이나, 시끌벅적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게임들을 좋아하게 되던데.
피치카는 그런쪽에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더군요. ^^
플레이에 참여하신 분들은 총 저희 다이브다이스 2분, 게X올XX 4분해서 6분.
역시나 주절대기 좋아하는 다이브다이스의 야나기씨와 저는 금세 프로젝트D가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니셜이 맞더군요. 으하하)
게임 트랙은 조립형인데 블랙도색된 MDF합판(일꺼라는 짐작)에 붉은색 트랙테두리를 끼워놓는 식입니다.
트랙 양옆에 홈이 있어서 양쪽에 선택으로 끼워넣을수가 있는 고로,
약간 변형된 트랙을 만들어보는 것도 가능하지여.
트랙들은 예시 그림이 있어서 번호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제가 "7번" 했지만 테이블을 너무 차지해서 "9"번 트랙으로 바꾸어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시작.
엄청난 자신감을 보이시는 "프로젝트G" 인원분들은 저희들에게
"아.. 처음하시는데 트랙을 파악하셔야져", "저희가 많이해봤으니 .."등등등으로
치밀한 연대 심리전을 구축하셨습니다. :)
제가 초반 선두로 나가니 야나기상이 뒤에서 2등으로 따라오고 거기에 바짝 붙어서 프로젝트G분들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지만 야나기상은 자기가 밀고 제가 앞서는
"오른속은 쏘고 왼손은 거든다"는 말까지 인용하면서...
(이때 저희들은 프로젝트D가 되었습니다. 팀플이 아니었는데 -.-)
둘이서 또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습니다. 아멘...
그러다가 한분이 야나기상을 제끼고 저까지 제치면서 선두로 다시 탈환.
게임시작하면서 내내 보아둔 트랙의 위치를 발판삼아 제가 롱드리프트(즉석에서 제가 한 플레이를 가지고 지어냄)를 성공 다시 역전하여
별다른 역전없이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코너링이 아주 중요하더라고요.
손가락으로 튕길떄 밖으로 튕기기도 하고 섬세한 조작(-_-)이 필요합니다.
"다시 플레이 콜?"이라고 물으셨지만 중간에 보여주신 코너링을 보며..
"아.. 이분들 엄청하셨겠고나.. 여기서 접어야지"란 생각으로
한번밖에 플레이는 못해봤습니다.
일단 보드게임이란 느낌보단 파티게임이란 느낌이 강하고
룰이야 단순해서 범버카같은 하우스룰을 만들어볼만도 할것 같더군요.
일단 "달린다"는 주제고 모여서 신나게 웃고 떠들만한 소재인것 같습니다.
가격적인 면이 좀 부담되긴 하지만 꽤 재미있는 게임임이 틀림 없더군요.
게임을 하실때 스스로 모드 체인지하여(?) 이니셜D의 타쿠미가 순식간에 될수있으신 분이라면 꼭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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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이 없어서 무효..^_^;
저도 무척 해보고싶은데... 잘하면 이번달 안으로 한번 해볼지도 모르겠네요^^; -
86이 아니므로 무효 ^^;
저도 해보고 싶어요 ~~~~ -
그저께 동섭님이 급배달해온 피치카를 밤 1시에 뜯어서 kyrre님이랑 한판! 메뉴얼이 없어서 geek의 영문메뉴얼을 찾아봤지만 그렇게 게임을 진행할 수는 없겠다 싶어서 그냥 마음대로 달려봤죠.
그리고는 어제 낮에 멤버들이 되는 것 같아서 카페 한 가운데 커다란 테이블에 셋팅을 했는데 헉! 갑자기 7명이 들어오더니 이거 재미있겠네~ 이거 할래? 그러시는 바람에 자리 넘겨주고 구경만 했다는...
파티게임으로 흘러가는 게 맞군요. 7인플로 했는데 나름대로 하우스룰이라도 만들어서 진행해야지 되겠다 싶구요~ 뚜이님 내일 못오시나요? 피치카 한판 어때요~~~ -
오! 12만원, 망할.... 'ㅡ';; 다운 힐은 트랙 한 쪽에 받침대를 받쳐 보심이 ㅡㅡ;;;... 하고 싶다...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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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판 두개라면 점프대 2개 연결해서 언덕을 만들수 있을것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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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잡고 토너먼트를 돌리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11개의 트랙이 준비되어 있으니 11게임을 돌리고 총점을 내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인데요... 시간의 압박이 있을려나요? 팀플도 재미있을거 같구요. 그런데 카라방데랑 피치카랑 점수제로 했을때 점수산정에서 좀 차이가 있는거 같더군요. 카라방데는 1등 10점,2-6,3-4,4-3,5-2,6-1,7-0,8-0 이런식이고 피치카는 1-10,2-9...7-2,8-1 이런식인거 같군요. 하긴 이런것은 뭐 하는사람이 좋을대로 해도 상관없을거 같습니다.
메뉴얼이 불어라서...(누구 불어하시는 없나요...)
두들리님 언제 한번 함께 달려요...^^ -
피치카 게임룰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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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긱에는 피치카 영문룰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카라방데의 룰을 보고 플레이를 했는데...뭐 룰이랄 게 별로 없습니다.
1. 세바퀴 돌면 레이싱이 끝난다.
2. 각 바퀴(lap)마다 정해진 점수가 있다.
3. 남의 차(?)를 건드려도 되지만 트랙 밖으로 나가게 하면 페널티를 받는다.(모두 원위치로 복귀하고 순번을 잃는다.)
4. 뒤집히면 한판 쉰다.
뭐 이정도랄까요? 두 장짜리 .ppt버전의 룰을 보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습니당~ -
알까는(?) 순서는 포뮬러드와 같은 방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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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는 않아요~ 레이싱을 시작한 순번 그대로 순서가 고정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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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면 트렉에 있는 펜스가 분리되는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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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거 동아리나 가족들 모였을 때 정말 대박날 게임 같은데요. 넘 사고파요 ㅡㅜ.. 근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게임 몇 개 처분하고 사려고 맘 먹고 있는 중이거든요.
근데 펜스가 분리된다고도 하고, 판들도 잘 떨어지고 하는 거 같은데.. 게임에 지장있을 정도로 그런가요? 이거 어디서 한번 보고 살 수도 없고 참... 의견들 좀 부탁드려요.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라던지... 혹은 "문제가 있어도 난 이런식으로 해결한다" 라던지.. ^^;;; -
조립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 같네요
하지만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닐듯.. -
역시 조잡할 것 같다는 예상은 듭니다. 보드게임의
질적 저하같군요. 마치 두더지 잡기같은..
업체로서는 다른 더 좋은 명작을 두개 더 사는것이 나을지도..
초등학생용 정도일지도 모릅니다. -
보드게임의 질적 저하가 뭘 뜻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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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얼마전 피치카를 공수해서 가게에서 신나게 돌리고 추천하는 입장에선 그다지 조잡하다거나, 질적 저하에 대해서 동의하기는 힘듭니다만...;;
하지만 실제 레이싱에서도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는 경우도 있으니 힘 조절을 적당히 하라는 디자이너의 배려가...ㅎㅎㅎ;;;
물론 조금 꽉 누르니 어이없게 빠지는 경우는 잘 없군요...그래도 가드레일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렇지만, 피치카가 두더지잡기나 초등학생용정도라는 비유는 동의할 수 없네요.;;
요새 돌리는 하우스룰로는요...;;
[1. 레일에서 이탈하면 처음부터 다시한다.
2. 차가 테이블 밖으로 떨어지면 처음부터 다시하되, 처음 놓을때 전복한 것처럼 배치하여 한 턴을 쉰다
3. 상대방의 차와 충돌하여 레일 밖으로 이탈시키면, 상대방의 차는 처음부터 한다. 단 자동차는 후진하지 못한다]
이랬더니 엄청난 딴지 게임이...;; 어떤 분들은 시네루와 쿠션까지 고민하시면서 거의 아트로 상대 차를 날리는 모습도 보이는...;; -
질적 저하라니요.... 난 그거 넘 재밌게 했는데...게임이 원래 즐기기위함 아닌가요??? 무조건 어렵고 룰이 복잡하기만한...그런것보단 훨씬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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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에질적저하...라...
그렇죠.. 요즘엔 '껄러레또' 같은 저.질.카.드.게.임. 도 많이 나오니까요.. 어디 삐까삐까한 보드게임들에게 상대가되겠습니까.. 역시 게임은 뽀대.. 이니까요..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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