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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the World 을 3인으로 즐겨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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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8 02: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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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초코벌레
처음 받았을때 그 엄청난 덩치에 놀랐고, 개봉하고 난 뒤에는 수백개의 미니어쳐에 놀랐습니다. 근데..솔직히 처음에는 인형말들의 허접함에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진과는 다르게 나왔다라고 생각해서....
나중에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사진과 동일하더군요! 사진빨을 잘받았나봐요.
벼르고 별러서 2인의 친구을 끌어들여 저와 함께 3인플레이을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1시대에는 전투가 없을줄 알았는데..어떻게 중동에서 서로 만나게 되어 처음부터 싸움이 벌어지더군요! 재미있습니다. 주사위신의 뜻에 패배와 승리가 반복되니.....
2-3시대까지 갔었는데.. 의외로 사방으로 퍼져서 싸움을 안할줄 알았는데, 계속 만나게 되면서 싸움이 빈번해 지더군요!
무엇보다 4시대까지 이르는 동안..특이하게도 강대국 로마와 마케도니아가 선택이 되지 않았다는점이..아! 페르시아는 선택되었군요!
4시대에도 훈족와 압바스 조는 걸리지 않고 주위국가만 걸리는 묘한 상황이 벌어지며 점수차도 서로 3-4점밖에 차이가 안나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더군요!
5시대에 이르러 친구 한놈이 몽골이 선택되면서 점수를 크게 벌리려고 했으나 의외로 녀석이 삽질을 하는 바람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을 완전정복보다는 우세로만 끝내더군요!
6시대에 이르러 한친구가 잉카/아즈텍이 걸리는 비운이 생겨..꼴찌였습니다. 그놈은.. 다시 뽑아서 포르투칼이 선택되었죠. 하지만 이 친구가 좋은점이 유럽을 석권한 관계로 상당한 점수를 얻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7시대까지 서로 업치락뒷치락 하던 시기에 제가 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대영제국이 선택되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며 게임은 저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더군요!
흐..참 3명이서 하는데..4시간이 걸렸습니다. 친구가 그러는데, 상당히 몰입도였다고 합니다. 저도 저녁도 먹지않고 했는데..주사위 굴리고 확장하는데 정신팔려서 시간이 그렇게 가는지도 몰랐죠..허~ 만약 6인이 플레이 했으면 가히 아수라장을 방불케 할지도 모르겟네요. ^^
이걸 하고 나니... A&A 유럽도 해보고 싶어졌다는(언제나 살수 있을까..)....하지만 돈과 시간이 많이 걸리니 그거 보다는 이렇게 끝이 보이는 게임이 더 재미있군요.
약 700개의 인형말을 늘어놓고 그들의 모습으로 눈높이을 맞추면 오~ 군대사열을 보는것 같군요.
단점이라면 서양인의 시각으로 후반에는 중동과 아시아의 점수가 낮아지는점..각 국가간의 국력을 잘못 표기한점..
사산조와 로마의 국력이 크게 차이나다니....비슷한 국력인데...
티무르와 오스만이 너무나 다르다...예전에 티무르는 오스만제국을 멸망 문턱까지 보내버렸는데...
우리나라 문명과 일본이 합쳐져 있고,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마음에 안든다는점만 빼면 너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추천합니다.
P.S 이렇게 써놓다 보니..소감인지..후기인지..모르겠네요.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나중에 추석때 6인플레이해서 꼭 후기를 다시 적겠습니다.
^^
A&A 유럽이여 싼 가격으로 빨리 나오너라...사주마!
나중에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사진과 동일하더군요! 사진빨을 잘받았나봐요.
벼르고 별러서 2인의 친구을 끌어들여 저와 함께 3인플레이을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1시대에는 전투가 없을줄 알았는데..어떻게 중동에서 서로 만나게 되어 처음부터 싸움이 벌어지더군요! 재미있습니다. 주사위신의 뜻에 패배와 승리가 반복되니.....
2-3시대까지 갔었는데.. 의외로 사방으로 퍼져서 싸움을 안할줄 알았는데, 계속 만나게 되면서 싸움이 빈번해 지더군요!
무엇보다 4시대까지 이르는 동안..특이하게도 강대국 로마와 마케도니아가 선택이 되지 않았다는점이..아! 페르시아는 선택되었군요!
4시대에도 훈족와 압바스 조는 걸리지 않고 주위국가만 걸리는 묘한 상황이 벌어지며 점수차도 서로 3-4점밖에 차이가 안나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더군요!
5시대에 이르러 친구 한놈이 몽골이 선택되면서 점수를 크게 벌리려고 했으나 의외로 녀석이 삽질을 하는 바람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을 완전정복보다는 우세로만 끝내더군요!
6시대에 이르러 한친구가 잉카/아즈텍이 걸리는 비운이 생겨..꼴찌였습니다. 그놈은.. 다시 뽑아서 포르투칼이 선택되었죠. 하지만 이 친구가 좋은점이 유럽을 석권한 관계로 상당한 점수를 얻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7시대까지 서로 업치락뒷치락 하던 시기에 제가 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대영제국이 선택되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며 게임은 저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더군요!
흐..참 3명이서 하는데..4시간이 걸렸습니다. 친구가 그러는데, 상당히 몰입도였다고 합니다. 저도 저녁도 먹지않고 했는데..주사위 굴리고 확장하는데 정신팔려서 시간이 그렇게 가는지도 몰랐죠..허~ 만약 6인이 플레이 했으면 가히 아수라장을 방불케 할지도 모르겟네요. ^^
이걸 하고 나니... A&A 유럽도 해보고 싶어졌다는(언제나 살수 있을까..)....하지만 돈과 시간이 많이 걸리니 그거 보다는 이렇게 끝이 보이는 게임이 더 재미있군요.
약 700개의 인형말을 늘어놓고 그들의 모습으로 눈높이을 맞추면 오~ 군대사열을 보는것 같군요.
단점이라면 서양인의 시각으로 후반에는 중동과 아시아의 점수가 낮아지는점..각 국가간의 국력을 잘못 표기한점..
사산조와 로마의 국력이 크게 차이나다니....비슷한 국력인데...
티무르와 오스만이 너무나 다르다...예전에 티무르는 오스만제국을 멸망 문턱까지 보내버렸는데...
우리나라 문명과 일본이 합쳐져 있고,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마음에 안든다는점만 빼면 너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추천합니다.
P.S 이렇게 써놓다 보니..소감인지..후기인지..모르겠네요.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나중에 추석때 6인플레이해서 꼭 후기를 다시 적겠습니다.
^^
A&A 유럽이여 싼 가격으로 빨리 나오너라...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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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플레이로 이렇게 재밌게 하셨다니, 사람이 더 많아지면 장난 아니겠는데요?^^
HOW는 저도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로마제국에 대항해서 싸울때의 그 응원 열기는 대단하죠.ㅎㅎ
저는 지도건 카드건 Japan이 들어가 있는 것은 모조리 라벨지 붙여서 Corea로 바꾸었지요..
추석때 6인 플레이라.. 기대됩니다요. 6~7시간 정도 걸릴 듯 한데, 맛난 음식 배부르게 드시고, 신나게 게임한 후기 올려주세요.^^ -
오.. 코리아로 바꾸면 좀 더 몰입도가 증가하겠는데요 ^^
저도 한번 라벨지 붙여서 해봐야겠습니다. 비록 마이너제국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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