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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추석 머글 밤샘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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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4 2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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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크로노님이 후기를...^^;(너무 많은 게임의 홍수에 묻혀살아서 후기 쓸 엄두를 못 냈습니다. (_ _)
저는 저녁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9시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제노아의 상인이 돌고 있더군요...^^;
puyo님과 쇼텐토텐을 맛배기로 간단히 돌리고 시간이 남아 바벨까지 했습니다. 끝냈을 때 제노아팀이 끝나서 유니온퍼시픽파와 에보파로 나뉘어서 유니온퍼시픽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AoS는 링크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ㅠ.ㅠ)
유니온퍼시픽...정말 괜찮은 게임이더군요...^^;
AoS와는 또다른 맛이 있던데...초반에는 에러룰(철도를 놓아야 주식을 보충할 수 있는데 그냥 주식만 계속 먹어치웠지요...) 때문에 1시간 가량 유니온퍼시픽 주식으로 겟더굿즈를 했습니다.
중간쯤 두들리님의 에러정정이 있는 바람에 다시 게임을 시작...의외로 새로운 맛이 있더군요...^^; 여섯분의 사장님들 중 파란색 철도를 혼자 독점하신 구르미님이 압승을 하셨습니다. 거의 황금열차가 나올 타이밍이 되니 선택타이밍에서 쪼이는 맛이 특별하더군요...^^; 가슴이 둥당둥당...
주식을 놓아야 하나 철도를 놓아야 하나...-_-;
그래도 역시 소리없이 강한 "망치날다"님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유니언 퍼시픽 주식으로 멋진 마지막 대쉬를...무서운 분이죠...^^;
유니온 퍼시픽이 끝나고 다시 뭉쳐서 뱅 두 테이블로 나뉘었구요, 가볍게 뱅 한판 돌렸습니다. 중간에 피치카도 한번 벌어진거 같군요.
라면타임...^^; 거의 엠티 온 분위기였지요. 모두들 숙연(?)한 분위기에서 사발면을 비우고(두들리님...총각무김치 압권이었어요...^^;) 니르시스님과 구르미님의 배틀쉽을 구경하다가 포르코로소님을 꼬셔서 ZATRE를 돌렸습니다.
이거 원래 협력모드로 진행하면 30분 정도 플레이타임인데...역시 "게임은 딴지다!!!"라는 굳건한 믿음을 지닌 분들과 플레이를 하다보니...-_-; 1시간 반이 넘는 딴지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장기 훈수 둘 때처럼 자기손의 타일은 놓을 곳이 안 보이고 남이 쥐면 뻔히 보이는...^^; 엄청난 니르시스님의 딴지성 플레이에 길이 막혀 구르미님과 포르코로소님은 삽질모드로...
다행히 길이 보이는 타일을 쥐어서 1등을 했네요...^^;
같은 게임도 멤버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었군요...-_-;
게임 중에 간단히 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담소를 나누다가...
(이게 ZATRE 플레이 전인지...후인지...기억이 안 나는군요...ㅠ.ㅠ
그런데 두들리님은 언제 주무신 거죠? -_-; ZATRE 플레이 도중 날이 새는 것을 본 것 같은데...)
타블라의 늑대가 돌아갈 무렵 두들리님이 곤히 주무셔서 제가 대신 사회를 봤구요...재미난 한판이었습니다. 처음 뵌 분도 많았는데 그새 게임을 같이 하면서 친해져서 굉장한 언론플레이들이 난무하더군요...
실제 같이 껴서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지만...다 알고 난 마스터 입장에서 플레이를 지켜보는 재미도...^^;
3판째는 스마슈님이 사회를 봐주셔서 보디가드로 꼈지만 -_-; 농민들의 초강력 린치에 보디가드임을 커밍아웃, 두턴만에 죽은거 같네요...-_-;
(니르시스님 축하드려요...^^; 끝까지 살아남으신건 첨이죠?)
날이 완전히 새고 망치날다님과 Crom님, 크로노님이 먼저 가시고...
포르코로소님이 와이어트 어프를 돌리자고 제안, 스마슈님과 한판 가볍게 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로얄터프가 조용히(?) 돌고 있었는데...음...
제가 아는 로얄터프 분위기(-_-;)랑 사뭇 달라서 괜히 껴서 분위기를 조금 업...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로얄터프는 "남자라면 뭐시기..."라는 대사가 필요한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막판 니르시스님의 실수로 키레님의 배팅이 확인되는 바람에...^^;
아찔한 막판이 되었지요...
전 제법 지쳐서 10시경에 나왔는데...대단하십니다...2시까지라...-_-;
후~! 즐거운 연휴가 벌써 다 지나버렸네요...
어제같은 모임이 종종 있으면 체력이 다 바닥나 버릴거 같다는...^^;
그래도 밤새 하고싶은 게임들을 맘껏 돌릴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함께 플레이해 주신 모든 분들...
"함께 해요~~~!!!" (두들리님 명대사 무단도용)
편한 밤 되세요...^^;
저는 저녁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9시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제노아의 상인이 돌고 있더군요...^^;
puyo님과 쇼텐토텐을 맛배기로 간단히 돌리고 시간이 남아 바벨까지 했습니다. 끝냈을 때 제노아팀이 끝나서 유니온퍼시픽파와 에보파로 나뉘어서 유니온퍼시픽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AoS는 링크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ㅠ.ㅠ)
유니온퍼시픽...정말 괜찮은 게임이더군요...^^;
AoS와는 또다른 맛이 있던데...초반에는 에러룰(철도를 놓아야 주식을 보충할 수 있는데 그냥 주식만 계속 먹어치웠지요...) 때문에 1시간 가량 유니온퍼시픽 주식으로 겟더굿즈를 했습니다.
중간쯤 두들리님의 에러정정이 있는 바람에 다시 게임을 시작...의외로 새로운 맛이 있더군요...^^; 여섯분의 사장님들 중 파란색 철도를 혼자 독점하신 구르미님이 압승을 하셨습니다. 거의 황금열차가 나올 타이밍이 되니 선택타이밍에서 쪼이는 맛이 특별하더군요...^^; 가슴이 둥당둥당...
주식을 놓아야 하나 철도를 놓아야 하나...-_-;
그래도 역시 소리없이 강한 "망치날다"님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유니언 퍼시픽 주식으로 멋진 마지막 대쉬를...무서운 분이죠...^^;
유니온 퍼시픽이 끝나고 다시 뭉쳐서 뱅 두 테이블로 나뉘었구요, 가볍게 뱅 한판 돌렸습니다. 중간에 피치카도 한번 벌어진거 같군요.
라면타임...^^; 거의 엠티 온 분위기였지요. 모두들 숙연(?)한 분위기에서 사발면을 비우고(두들리님...총각무김치 압권이었어요...^^;) 니르시스님과 구르미님의 배틀쉽을 구경하다가 포르코로소님을 꼬셔서 ZATRE를 돌렸습니다.
이거 원래 협력모드로 진행하면 30분 정도 플레이타임인데...역시 "게임은 딴지다!!!"라는 굳건한 믿음을 지닌 분들과 플레이를 하다보니...-_-; 1시간 반이 넘는 딴지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장기 훈수 둘 때처럼 자기손의 타일은 놓을 곳이 안 보이고 남이 쥐면 뻔히 보이는...^^; 엄청난 니르시스님의 딴지성 플레이에 길이 막혀 구르미님과 포르코로소님은 삽질모드로...
다행히 길이 보이는 타일을 쥐어서 1등을 했네요...^^;
같은 게임도 멤버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었군요...-_-;
게임 중에 간단히 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담소를 나누다가...
(이게 ZATRE 플레이 전인지...후인지...기억이 안 나는군요...ㅠ.ㅠ
그런데 두들리님은 언제 주무신 거죠? -_-; ZATRE 플레이 도중 날이 새는 것을 본 것 같은데...)
타블라의 늑대가 돌아갈 무렵 두들리님이 곤히 주무셔서 제가 대신 사회를 봤구요...재미난 한판이었습니다. 처음 뵌 분도 많았는데 그새 게임을 같이 하면서 친해져서 굉장한 언론플레이들이 난무하더군요...
실제 같이 껴서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지만...다 알고 난 마스터 입장에서 플레이를 지켜보는 재미도...^^;
3판째는 스마슈님이 사회를 봐주셔서 보디가드로 꼈지만 -_-; 농민들의 초강력 린치에 보디가드임을 커밍아웃, 두턴만에 죽은거 같네요...-_-;
(니르시스님 축하드려요...^^; 끝까지 살아남으신건 첨이죠?)
날이 완전히 새고 망치날다님과 Crom님, 크로노님이 먼저 가시고...
포르코로소님이 와이어트 어프를 돌리자고 제안, 스마슈님과 한판 가볍게 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로얄터프가 조용히(?) 돌고 있었는데...음...
제가 아는 로얄터프 분위기(-_-;)랑 사뭇 달라서 괜히 껴서 분위기를 조금 업...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로얄터프는 "남자라면 뭐시기..."라는 대사가 필요한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막판 니르시스님의 실수로 키레님의 배팅이 확인되는 바람에...^^;
아찔한 막판이 되었지요...
전 제법 지쳐서 10시경에 나왔는데...대단하십니다...2시까지라...-_-;
후~! 즐거운 연휴가 벌써 다 지나버렸네요...
어제같은 모임이 종종 있으면 체력이 다 바닥나 버릴거 같다는...^^;
그래도 밤새 하고싶은 게임들을 맘껏 돌릴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함께 플레이해 주신 모든 분들...
"함께 해요~~~!!!" (두들리님 명대사 무단도용)
편한 밤 되세요...^^;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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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니르시스 님의 실수였을까요? ㅡㅡ; 2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고 있던 제가 어디에 베팅했는지 꼭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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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키레님의 앙심은 구월에도 비를 내리게 하는군요...-_-;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아 횡설수설 중...ㅠ.ㅠ) -
헉~ 이곳에서도 키레님과 필그림님이... 아무래도 두분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듯...
저는 요새 머글가서 키레님과 필그림님을 못뵈면 무언가 빠진거 같고 아쉬운데 이러다가 두분중에 한분을 못뵈면 어떻하나 걱정이되네요..(뭔소리!! 퍽~) -
보드게임 카페 머글의 7대 불가사의...
1.두들리님의 감길듯 감길듯 절대 감기지 않는 눈...-_-;
2.키레님의 천부적인 기억력(자신에게 해를 입힌 기억에 한정)
3.출입즉시 얻게되는 엄청난 체력...-_-;(밤샘열혈모드로 자동on)
4.소리없이 강한 포커페이스팀의 엄청난 승률(망치날다님,준원님,구르미님 등등)
5.엄청난 언론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낮은 승률을 보여주는 요란한 빈수레팀(-_-;;; 개인보호 차원에서 실명거론 X)의 존재
6.게임플레이시 두들리님의 마법 대사 "함께 해요~"
(→듣는 즉시, 몽롱한 플레이 개시, 자기 턴이 지난 후 왜 그렇게 플레이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행동 남발)
7.플레이 후 밀려오는 망각능력...(무슨 게임을 했는지, 누가 나에게 딴지를 걸었는지 도무지 기억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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