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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답변:두들리도 한마디. ^^;
  • 2003-09-14 23: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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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80

모임은 추석 다음날, 즉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

금요일 낮에 크로노님, 망치날다님이랑 koo님 등등 이 사람 저 사람들이 뒤엉켜 밤샘을 하게됩니다. 그 모임은 오후 3시에 시작되어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최장시간을 버틴 동훈님을 포함헤 밤을 세우게 되죠~ ^^;
그 모임의 연속이 된 건 포르코로소님 덕이었습니다. 포르코로소님이 오후 1시경에 토요일 모임 1착이라고 하시고 오셨죠~ 드뎌 대망의 토요일 모임이 금요일 모임의 연속으로 이어지게됩니다.
포르코로소님, 엘도라도님, 뿌요님, 니르시스님, 해비님, 필그림님, koo님(다시 밤 10시에 와서 새벽 5시에 갔다는.. 총 36시간~), 동훈님, 구르미님, 카우보이님, Crom님, 크로노님, 망치날다님, 스마슈님,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15명의 멤버들이 돌아가게 됩니다. 물론 이 중에는 낮부터 와서 놀던 분도 계시고 새벽 3시에 전화해서 지금 택시타고 갑니다~ 하고 오신 분도 계시죠.(보드게임에 대한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

중간에 저는 카페 한 구석의 긴 의자에 엎어져 지난날의 피곤을 이기지 못해 퍼지게 되고 나머지는 알아서 잘 노시더라구요~ 멤버구성은 자신들이 알아서 찟어졌다 뭉쳤다 하면서 처음 오신 분들도 어색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다보니 금방 친해지시더라구요~ 역시 강력한 딴지 한번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고 그걸로 불타오르다보면 처음 왔다는 어색함은 바로 없어지나 봅니다. ^^

오후 2시쯤 가신 분들께는 제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겠다고 하고선 보낸 것 같아서 조금 죄송하더군요~ 분위기로 봐서는 더 놀 수 있었을것 같은데.. --;

앞으로 이런 모임은 설날쯤 되어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동안 체력비축이나 해두어야지... 대신 매주 토요일마다 계속 모이는 건가요? 카페에 있는 게임을 맘껏 돌릴 수 있는 그 모임이 저는 매주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AOS 목표를 정했습니다. 100승!!!
그러기 위해서 저와 함께 AOS를 하실 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함께해요~~"

하루종일 카페도 열지않고 잠속을 헤매다 이제 정신차린 두들리였습니다.
지금 시간은 14일밤 11시 35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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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9-15 15:20:12

    새벽3시에 택시는 저군요 ㅡㅡㅋㅋㅋ
    • 2003-09-15 16:18:51

    AOS 할때 1등을 포기하고 kyree님 마구 밀어드렸습니다 -_-;
    • 2003-09-15 18:00:21

    100승이라...-_-;;;
    다음 AOS에서 두들리님 승리의 제물은 누구? ^^;
    (앞으로 머글에서 AOS를 하시는 분들이 있을런지...^^;)
    • 2003-09-16 12:47:29

    아참~ 목표를 바꿔야 하겠네요~
    100승이 아니라 100판으로요... 아마도 리스크 이후 가장 많이 돌리는 게임으로 남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 2003-09-16 13:15:10

    목표가 100승이시면 '100승 저지 운동'이라도 벌려볼만 한데, 목표를 100판으로 바꾸셨다니 '100판 저지 운동' 이런 것을 할 수도 없는것이고 대략 난감입니다. 그래도 두들리님 수첩에 승수가 차곡차곡 기록되고 있을거 같다는 의심이 자꾸...^^

    그리고 두들리님 체력관리 잘 해주세요. 앞으로 저는 매주 토요일마다 밤샘열혈모드입니다...^^

    참, 리스크 한번 돌리죠. (2210AD도 괜찮고 오리지널도 괜찮습니다.)
    • 2003-09-16 13:15:17

    ^^; 이젠 머글 가기가 겁날거 같습니다.
    게임의 압박은 즐겁지만...나날이 머리카락이 빠지는 슬픔에...ㅠ.ㅠ
    p.s : 복잡한 수싸움의 압박은 두발에 좋지 않습니다...-_-;
    • 2003-09-16 15:35:01

    어떤 분이 요즘 저에게 "부쩍 흰 머리가 늘었네요~" 그러는데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
    다음에는 리스크 꼭 돌리죠~
    개인적으로 약 200판이 조금 넘은 듯 하네요~
    그거 안한지도 무지 오래되었네요~
    • 2003-09-17 05:30:53

    일요일은 바빴고... 어제는 술 먹고 죽어 있어서... 이제야 코멘트 다는군요...
    후기야 다른 분들이 자세히 올리셔서 별 쓸 건 없고... 두들리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금요일 토요일 연짱으로 그렇게 달리셨으니...;;;

    게임에 대한 감상 몇개만...
    1. 인코그니토 : 흐... 니르시스님의 실수만 없었더라면 이기는 것도 가능했을 텐데... 추리 게임이라 모두들 기피하시던데, 추리 게임 요소는 그리 강하지 않더군요. 미션 수행에 재미를 느끼신다면 상당히 괜찮은 게임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

    2. 제노아의 상인 : 역시 Alea 게임은 실망을 시키지 않더군요. 협상 트레이드 게임의 진수라고나 할까... 차이나타운에 이어 매력적인 협상 게임 또 하나 발견...

    3. 피치카 : 12만원짜리 장난감...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물론 4명이서만 플레이해서 그런 감이 있었겠지만 말예요. 8명 풀 인원을 채워서 하면 어떨른지...;; 그나저나 Puyo님의 그 멋진 알까기 솜씨는... 정말 경탄을 금치 못하겠더구먼요. 하핫~

    4. AoS : 플레이해 본 모든 이들의 칭찬이 이해가 가더군요. 정말 멋지고 군더더기 없는 게임... 처음엔 어리버리하면서 키레님의 설명에 따라 플레이... 3턴 정도 돌고 나니 어떤 게임인지 알겠더군요. 시간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정말 다시 한번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

    5. 타불라의 늑대 : 거 참... 그렇게 헛다리 짚는 마을 사람들은 보다보다 처음 봤답니당~ 흐흐흐... 하긴 다들 처음 보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인성 파악을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정말 의외의 결과, 포복절도할 상황들의 연속이었답니다... ^^

    6. 와이어트 어프 : 음... 필그림님의 막판 하이드 아웃 카드 제거에 의한 웨스 하딩 독식은 정말... ㅠ.ㅠ

    음... 짧게 쓰려고 했는데 그만 이렇게 길게...;; 그만큼 즐거웠단 거겠죠. 후후... 담번에도 즐거운 플레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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