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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뿌듯했던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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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5 1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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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없이 놀았습니다.
어제는 밤샘의 여파로 컴퓨터도 켜보지 못했다가 지금에야 후기 남기는군요.
아직도 제가 무슨 게임들을 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후기랍시고 글한번 남겨봅니다.
토요일... 회사출근했습니다. 그런데... 기껏 출근시켜 놓더니 11시에 퇴근을 시켜주더군요... 이걸 좋다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ㅠ.ㅠ
그래서 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머글에 도착하였습니다.
낯익은 koo님과 다른 몇분들의 얼굴이 보이더군요.
AoS가 막 시작되고 있더군요... 저때문에 일단 세팅했던걸 접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초반에 주식발행 없이 시작! 초반에 계산 착오로 1칸 뒤로 물러나고 말았지만 역시 초반 No Share는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중후반을 넘어서니 숨통이 좀 터이더군요. 당연한 결과로 1등은 하지 못했지만 후반 3링크덕분에 중간은 유지한채로 끝냈습니다. (여기서 놀랐던건 같이 즐겼던 분들이 전날 밤샘의 연장으로 쭉~ 놀고 계셨다는 거지요.)
그 후... 쩝...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순서로 무슨 게임을 돌렸는지...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ㅠ.ㅠ
대충 기억나는대로 정리해보면요....
1. koo님 일행이 가시고 난 후 오신 두분과 한 <산 마르코>.... 4인플보다는 조금은 긴박감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충분히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드분배자는 난감한 액션이더군요... 분배할 카드에 배신카드1장과 총독카드 3장이.... ㅠ.ㅠ
2. 두들리님의 대타로 한... 거의 게임의 중반이 지난 뒤에 들어갔습니다. 경매게임은 잼병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해보시는 분들을 제물로 1등... ^^; 경매게임에서 1등을 해본건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3. 그리고 나서는 ... 이때가 맞는지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제노아의 상인>,,,, 역시 전 경매게임은 안된다는 걸 확인시켜주더군요. ㅠ.ㅠ 역시 전 개인적으로는 <플로렌스의 제후들>이 <제노아의 상인>보다는 적응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4. 그리고 나서는 필그림님, 망치날다님, 니르시스님, 구리미님 등과 <유니온 퍼시픽>... 초반의 굉장한 에러플레이를 포함해서 정말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언제나올지 모르는 황금열차 앞에서 한장한장 카드를 뒤집을 때의 그 긴박감이란.... 애시당초 1등을 목표로 하지 않았던 결과... 구르미님과 망치날다님에 이어서 3등... 역시 구르미님과 망치날다님은 무섭다!라는걸 확인시켜 주시더군요 ^^;
5. 언제였는지 헷갈리는 <모이터러>,,, 저에겐 오히려 <시타델>보다 오히려 훨씬 재밌더군요.... 필그림님... 정말 마지막에 제가 선상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건 실수였습니다 ㅠ.ㅠ
6. <뱅>.... 처음에 크로노님에게 뱅한번 날렸다가... 그냥 조용히 죽었습니다 ㅠ.ㅠ 역시 맞짱은 함부로 뜰게 아닙니다.
7. 옆에서 AoS가 돌아갈때쯤... 이날은 왠지 AoS가 무서워서.... 옆으로 살작 피해 있다가... 필그림님, 구르미님, 니르시스님, 저 이렇게 4명이서를 돌렸습니다. 분명히 시작은 필그림님이 "가볍게 한판" 외침에 시작했는데... 1시간30분에 이르는 런타임 ㅠ.ㅠ "함께 해요"는 절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온간 딴지가 난무... 과연 실수인지 딴지인지 모를 니르시스님의 한방에 전 그냥 삽질모드로 돌입... 니르시스님, 구르미님.... 딴지대왕들.... 딴지는 이런것이다! 라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
8. 이때쯤 해가 하늘에 걸리고... <타뷸라의 늑대>... 경매게임에서는 도저히 잼병인 제가 뱅이나, 타뷸라의 늑대에서는 살아남는 이유는 뭘까요? ^^ 첫게임에 저와 망치날다님이 늑대를 잡고는 완승! ㅋㅋㅋ 하지만 다음 게임에서는 역시 1순위로 제거를 당하는 이때 제가 들고 있던게 보디가드 ㅠ.ㅠ
9. <6nimmt>로 아침간식을 먹고나서 다시 한쪽 테이블은가 전 구르미님, 니르시스님, 두들리님과 <말라카시>를 돌렸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괜찮은 게임같았습니다. 초반에 고전하시던 구르미님이 후반에 강력한 삐끼싸움에서 승리... 1위를 쟁취하시더군요....
이때의 시간이 낮12시경... 전 집으로 철수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한 가슴으로....
이전에 몇변 뵌분들고 계셨고 처음 만나서 같이 즐기신 분들도 있었는데... 정말 좋아하는 것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항상 좋은 만남들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기쁘고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어제는 밤샘의 여파로 컴퓨터도 켜보지 못했다가 지금에야 후기 남기는군요.
아직도 제가 무슨 게임들을 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후기랍시고 글한번 남겨봅니다.
토요일... 회사출근했습니다. 그런데... 기껏 출근시켜 놓더니 11시에 퇴근을 시켜주더군요... 이걸 좋다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ㅠ.ㅠ
그래서 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머글에 도착하였습니다.
낯익은 koo님과 다른 몇분들의 얼굴이 보이더군요.
AoS가 막 시작되고 있더군요... 저때문에 일단 세팅했던걸 접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초반에 주식발행 없이 시작! 초반에 계산 착오로 1칸 뒤로 물러나고 말았지만 역시 초반 No Share는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중후반을 넘어서니 숨통이 좀 터이더군요. 당연한 결과로 1등은 하지 못했지만 후반 3링크덕분에 중간은 유지한채로 끝냈습니다. (여기서 놀랐던건 같이 즐겼던 분들이 전날 밤샘의 연장으로 쭉~ 놀고 계셨다는 거지요.)
그 후... 쩝...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순서로 무슨 게임을 돌렸는지...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ㅠ.ㅠ
대충 기억나는대로 정리해보면요....
1. koo님 일행이 가시고 난 후 오신 두분과 한 <산 마르코>.... 4인플보다는 조금은 긴박감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충분히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드분배자는 난감한 액션이더군요... 분배할 카드에 배신카드1장과 총독카드 3장이.... ㅠ.ㅠ
2. 두들리님의 대타로 한
3. 그리고 나서는 ... 이때가 맞는지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제노아의 상인>,,,, 역시 전 경매게임은 안된다는 걸 확인시켜주더군요. ㅠ.ㅠ 역시 전 개인적으로는 <플로렌스의 제후들>이 <제노아의 상인>보다는 적응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4. 그리고 나서는 필그림님, 망치날다님, 니르시스님, 구리미님 등과 <유니온 퍼시픽>... 초반의 굉장한 에러플레이를 포함해서 정말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언제나올지 모르는 황금열차 앞에서 한장한장 카드를 뒤집을 때의 그 긴박감이란.... 애시당초 1등을 목표로 하지 않았던 결과... 구르미님과 망치날다님에 이어서 3등... 역시 구르미님과 망치날다님은 무섭다!라는걸 확인시켜 주시더군요 ^^;
5. 언제였는지 헷갈리는 <모이터러>,,, 저에겐 오히려 <시타델>보다 오히려 훨씬 재밌더군요.... 필그림님... 정말 마지막에 제가 선상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건 실수였습니다 ㅠ.ㅠ
6. <뱅>.... 처음에 크로노님에게 뱅한번 날렸다가... 그냥 조용히 죽었습니다 ㅠ.ㅠ 역시 맞짱은 함부로 뜰게 아닙니다.
7. 옆에서 AoS가 돌아갈때쯤... 이날은 왠지 AoS가 무서워서.... 옆으로 살작 피해 있다가... 필그림님, 구르미님, 니르시스님, 저 이렇게 4명이서
8. 이때쯤 해가 하늘에 걸리고... <타뷸라의 늑대>... 경매게임에서는 도저히 잼병인 제가 뱅이나, 타뷸라의 늑대에서는 살아남는 이유는 뭘까요? ^^ 첫게임에 저와 망치날다님이 늑대를 잡고는 완승! ㅋㅋㅋ 하지만 다음 게임에서는 역시 1순위로 제거를 당하는 이때 제가 들고 있던게 보디가드 ㅠ.ㅠ
9. <6nimmt>로 아침간식을 먹고나서 다시 한쪽 테이블은
이때의 시간이 낮12시경... 전 집으로 철수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한 가슴으로....
이전에 몇변 뵌분들고 계셨고 처음 만나서 같이 즐기신 분들도 있었는데... 정말 좋아하는 것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항상 좋은 만남들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기쁘고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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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즐거우셨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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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꼭 참석 해 보고 싶었는데 여친이 놀아달라는 통애 미처 가질 못했습니다...너무 아쉽네요
다음번 기회때는 꼭 참석 해 보겠습니다. -
이제야 기억난 ,,, 이 게임도 했었는데... 가볍게... 가족끼리 즐기면 좋을 것 같더군요... 컴포넌트도 아기자기하니 귀엽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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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코로소님의 후기를 읽고나니...-_-;
엄청나게 많은 게임을 돌렸군요...후~!
저도 후기를 올리면서 다 기억이 안 나는 바람에 몇개를 빼먹었네요...ㅠ.ㅠ
특히 모이터러에서 포르코로소님의 마지막 딴지...-_-+
파리스파리스에서의 니르시스님, 구르미님, 포르코로소님의 대박 딴지...-_-+
(하지만 역시나 제일 견제를 많이 받았던 것은...후훗...^^;) -
자꾸 후기가 올라오니 배가 아프군요. ^^a 일이 생겨서 못 갔던 것이 참 아쉽습니다.
그러니 너무 잘 놀지들 마세요. 아니면 글이라도...... ^^;; -
포르코로소님 제가 로얄터프 할때 옆자리에서 와이어트어프도 돌리시지 않으셨나요?...^^ 본인도 기억못하는걸 저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원래 제가 포르코로소님께 관심이 많.... 퍽!!~~
필그림님 파리파리에서 제일 견제를 많이 받은건 저겠지요? 역시 이번에도 필그림님의 언론플레이에 다른분들이 넘어간거였지요.
아닌게 아니라 이번 모임 이후로 제가 왜 그렇게 딴지와 견제를 많이 당하나 생각해 봤습니다. 많은 생각후에 결론이 나더군요.
이유인즉, 딴지걸려도 화를 못내는 착한성격과 딴지를 웃어 넘겨 버리는 호방한 성격의 조합에 원인이 있었습니다. 푸하하~~
참, 준원님 못뵈서 아쉽습니다. 역시 자주 뵙던 분을 못뵈니까 뭔가 자꾸 허전하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엔 모임이 너무 즐거워서 허전하지가 않더군요...^^ 당연히 농담입니다. 다음에 뵙죠...^^ -
준원님까지 계셨다면 아마 한 게임도 1승을 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자주 뵙는 분들이 안 보이면 왠지 허전...ㅠ.ㅠ
(그러나 마음 속은 승리의 기대 만땅...야호~!)
p.s : 구르미님...-_-; 알고보니 공주병(?) 환자셨군요...ㅠ.ㅠ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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