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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모은 게임들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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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0 1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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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쯤에 문득 부루마불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보드게임을 사려고 하다가
미미월드에서 내놓은 3가지 시리즈 모노폴리, 인생게임, 콘도여행을 샀었습니다. 모 완구 사이트에서 꽤 싸게 팔길래 왕창 구입했는데 다 커서 해서 그런지 많이 시시하더군요. 특히 인생게임... 한 번 하고 덮어두게 되더군요 ;;
알고보니 많은 보드게임들이 나와 있더군요. 그래서 초보용으로 맞다는 카르카손을 구입했는데 주사위 굴리기 게임밖에 모르던 저로서는 신선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더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들이 많이 보여서 몇 번씩 사다보니 계산결과 30만원어치 정도 되더군요(!)
캐롤러스 마그너스. 처음엔 말 계산하는 게 정신없었는데 다 알고나니 게임하는 맛이 점점 진해집니다. 색깔 모으랴 합병 구상하랴 게임하고 나면 엄청난 칼로리가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지고 나면 또 붙자고 하게 되는 게임이네요.
와이어트 어프. 카르카손 다음으로 열어본 게임인데 동생이랑 매뉴얼 붙잡고 살피다가 지루해져서 좀 하다가 닫았습니다. 다시 규칙 숙지하고 하니까 이 역시 재미가 크네요.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카드 주루룩 까는 느낌이 좋다고나 할까요.
시타델. 평점과 반응이 대체적으로 높아서 구입했는데 역시 2인 플레이 위주의 환경 때문인지 아니면 계속 져서 그런지 그렇게 자주 하게 되지는 않네요. 상대방의 카드를 추리하고 찍는 맛은 있습니다.
클루. 역시 두 명이서 했는데요, 카드 한 더미는 쌓고 주사위에서 더블 숫자가 나오거나 상대방이 증명을 못할 때 한장씩 뒤집어보기라는 하우스룰로 해 봤습니다. 그런대로 재미는 나더군요. 사실 저는 좀 심심해 보였지만 동생은 꽤 만족하네요.
푸에르토 리코. 최근 가장 많이 즐기고 평도 높았지만 카탄과 더불어 왠지 끌리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략게임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싸게 구할 기회가 생겨 일단 사 버렸습니다. 동생과 함께 매뉴얼 읽고 세팅하다가 지쳐서 일단 포기했습니다. 이후 저 혼자 매뉴얼 읽으면서 플레이 해 보니까 흐름을 알겠네요. 이제 건물 기능만 외우면 될 것 같습니다. 동생은 거의 시험공부 하는 분위기로 매뉴얼을 공부하는군요.
그리고 트라움파브릭과 유니언 패시픽은 아직 열어보기만 했습니다. 트라움파브릭은 보기에도 가격이 게임에 비해 너무 높은 게 아닐까 하면 고심했지만 결국 사 버렸습니다. 안 사고 생각만 하면 괜히 병날까봐서요 ;; 유니언 퍼시픽은 국내에선 별로 정보가 안 보이던데 해 보신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고 또 경제게임과 철도게임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일단 사 두었습니다. 마침 모 사이트에서 수해상품으로 할인해서 팔더군요(음, 다행히 박스 밑바닥만 약간 젖은 거네요).
대충 정리하니까 디자이너나 장르나 골고루 모인 것 같이 보이네요. 보드게임 초보인데(아, 어릴때 1000원짜리 보드게임들을 모으는 취미는 있었지만요) 어떻게 괜찮은 콜렉션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밖에 관심이 가는 건 티칼인데요, 과연 어떨지... 2명이서도 괜찮을 것 같은데 평가가 다소 엇갈리더군요. 루미쿠브는 고민하다가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경험자 뿐 아니라 초보분들 소감도 많이 듣고 싶네요 ^^
미미월드에서 내놓은 3가지 시리즈 모노폴리, 인생게임, 콘도여행을 샀었습니다. 모 완구 사이트에서 꽤 싸게 팔길래 왕창 구입했는데 다 커서 해서 그런지 많이 시시하더군요. 특히 인생게임... 한 번 하고 덮어두게 되더군요 ;;
알고보니 많은 보드게임들이 나와 있더군요. 그래서 초보용으로 맞다는 카르카손을 구입했는데 주사위 굴리기 게임밖에 모르던 저로서는 신선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더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들이 많이 보여서 몇 번씩 사다보니 계산결과 30만원어치 정도 되더군요(!)
캐롤러스 마그너스. 처음엔 말 계산하는 게 정신없었는데 다 알고나니 게임하는 맛이 점점 진해집니다. 색깔 모으랴 합병 구상하랴 게임하고 나면 엄청난 칼로리가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지고 나면 또 붙자고 하게 되는 게임이네요.
와이어트 어프. 카르카손 다음으로 열어본 게임인데 동생이랑 매뉴얼 붙잡고 살피다가 지루해져서 좀 하다가 닫았습니다. 다시 규칙 숙지하고 하니까 이 역시 재미가 크네요.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카드 주루룩 까는 느낌이 좋다고나 할까요.
시타델. 평점과 반응이 대체적으로 높아서 구입했는데 역시 2인 플레이 위주의 환경 때문인지 아니면 계속 져서 그런지 그렇게 자주 하게 되지는 않네요. 상대방의 카드를 추리하고 찍는 맛은 있습니다.
클루. 역시 두 명이서 했는데요, 카드 한 더미는 쌓고 주사위에서 더블 숫자가 나오거나 상대방이 증명을 못할 때 한장씩 뒤집어보기라는 하우스룰로 해 봤습니다. 그런대로 재미는 나더군요. 사실 저는 좀 심심해 보였지만 동생은 꽤 만족하네요.
푸에르토 리코. 최근 가장 많이 즐기고 평도 높았지만 카탄과 더불어 왠지 끌리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략게임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싸게 구할 기회가 생겨 일단 사 버렸습니다. 동생과 함께 매뉴얼 읽고 세팅하다가 지쳐서 일단 포기했습니다. 이후 저 혼자 매뉴얼 읽으면서 플레이 해 보니까 흐름을 알겠네요. 이제 건물 기능만 외우면 될 것 같습니다. 동생은 거의 시험공부 하는 분위기로 매뉴얼을 공부하는군요.
그리고 트라움파브릭과 유니언 패시픽은 아직 열어보기만 했습니다. 트라움파브릭은 보기에도 가격이 게임에 비해 너무 높은 게 아닐까 하면 고심했지만 결국 사 버렸습니다. 안 사고 생각만 하면 괜히 병날까봐서요 ;; 유니언 퍼시픽은 국내에선 별로 정보가 안 보이던데 해 보신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고 또 경제게임과 철도게임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일단 사 두었습니다. 마침 모 사이트에서 수해상품으로 할인해서 팔더군요(음, 다행히 박스 밑바닥만 약간 젖은 거네요).
대충 정리하니까 디자이너나 장르나 골고루 모인 것 같이 보이네요. 보드게임 초보인데(아, 어릴때 1000원짜리 보드게임들을 모으는 취미는 있었지만요) 어떻게 괜찮은 콜렉션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밖에 관심이 가는 건 티칼인데요, 과연 어떨지... 2명이서도 괜찮을 것 같은데 평가가 다소 엇갈리더군요. 루미쿠브는 고민하다가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경험자 뿐 아니라 초보분들 소감도 많이 듣고 싶네요 ^^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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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조금 더 커뮤니티가 많은 게임 위주로 즐겼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매게임의 세계로 빠져 드시는 건 어떠신지? 제노아의 상인, 유아블러핑, 모던아트, 라, 메디치 등등 재미를 보장하는 확실한 게임들이 꽤 됩니다. 물론 경매게임들은 적어도 4명은 모여야 제맛을 내죠. 어콰이어, 토레스, 사무라이, 번레이트, 뱅 정도도 추천을 하고 싶네요. 두분이시라면 카후나도 추천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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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시면 번레이트가 잼있을거 같은데 ^^;; 티칼은 두명이서는 안해봐서... 너무 보드가 넓지는 않을런지... 두분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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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칼 2인용도 괜찮습니다.
클루나 유니온패시픽 이나 트라움파브릭은 2명은 좀.... -
티칼은 안해봤지만 자바 2인플은 느낌이 괜찮더군요. 비슷한 게임이니 티칼도 괜찮을 듯 ^^ 하지만 토레스 독어판이 등장한 이상 토레스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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