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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바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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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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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씨어
토바고를 주말에 두어판 정도 돌려봤습니다.
일단 저는 전략성 강한 게임을 좋아하는 스타일임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_-
그런 의미에서 토바고는 입문용으로는 적당하나 생각보다는 단순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게임 진행은 플레이어 각자가 보물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카드를 플레이하여 보물 위치 후보지를 좁히고 보물 위치가 하나로 결정되면 먼저 그 곳에 도달한 플레이어와 보물 위치 정보 카드를 제공한 플레이어들에게 보물이 분배됩니다.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보물 카드는 대충 '움막 옆 칸', '강', '산 아님', '나무 주위 두 칸 이내', '가장 큰 초원' 뭐 이런 식으로 두루뭉실한 -_- 내용인데 이것들을 조합해서 위치를 하나로 좁히게 되는데요. 다시 말하면 보물 위치는 정해진게 아니라 카드를 플레이하는 사람이 컨트롤하게 되는 것이죠.
플레이한 카드 한 장당 보물 하나를 가져갈 수 있으며 보물 위치에 도달한 사람은 추가로 하나를 더 가져갈 수 있습니다.
즉 이 얘기는 뒤집어 말하면, 카드를 많이 플레이했으면 굳이 보물을 찾으려 애를 안 써도 보물을 제법 많이 가져갈 수 있다는 얘깁니다 -_-;
물론 보물 카드는 금화 2-6개 중 랜덤이고 보물을 찾은 사람과 최근에 카드를 제공한 사람부터 해서 순서대로 선택권을 가지긴 합니다. 하지만 분배 순서를 먼저 가지는 것은 약간의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카드를 많이 플레이하는 것에 비하면 미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지도상에 아뮬렛이라는 일종의 어드밴티지 아이템이 있는데(보물을 하나 찾을 때마다 세 개씩 생성됩니다) 이 아뮬렛은 점수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이동 횟수를 늘려주거나 카드 플레이 횟수를 늘려주는 부가적인 기능의 아이템입니다.
아뮬렛을 써서 보물 찾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는 있지만, 결국 최종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금화 갯수이기 때문에 역시 카드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더군요.
보물 카드 중에는 저주 카드가 있어서 보물 분배 중에 저주 카드가 나오면 이후의 분배가 모두 취소되고 보물을 잃게 되는 페널티가 있긴 합니다만 아뮬렛이 있으면 보물을 잃지 않게 되므로 역시 게임 향방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주 카드는 총 2장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저주 카드 숫자가 약간 더 많았으면 의외성의 재미라도 더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 -_-;
그리고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3인으로 해도 아뮬렛이 남아돌던데 4인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인원수에 따라 생성되는 아뮬렛 숫자가 조절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치열한 전략 싸움이나 눈치 싸움은 약간 부족한 듯 싶습니다. 입문용으로는 꽤 괜찮은 게임인 듯 합니다.
일단 저는 전략성 강한 게임을 좋아하는 스타일임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_-
그런 의미에서 토바고는 입문용으로는 적당하나 생각보다는 단순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게임 진행은 플레이어 각자가 보물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카드를 플레이하여 보물 위치 후보지를 좁히고 보물 위치가 하나로 결정되면 먼저 그 곳에 도달한 플레이어와 보물 위치 정보 카드를 제공한 플레이어들에게 보물이 분배됩니다.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보물 카드는 대충 '움막 옆 칸', '강', '산 아님', '나무 주위 두 칸 이내', '가장 큰 초원' 뭐 이런 식으로 두루뭉실한 -_- 내용인데 이것들을 조합해서 위치를 하나로 좁히게 되는데요. 다시 말하면 보물 위치는 정해진게 아니라 카드를 플레이하는 사람이 컨트롤하게 되는 것이죠.
플레이한 카드 한 장당 보물 하나를 가져갈 수 있으며 보물 위치에 도달한 사람은 추가로 하나를 더 가져갈 수 있습니다.
즉 이 얘기는 뒤집어 말하면, 카드를 많이 플레이했으면 굳이 보물을 찾으려 애를 안 써도 보물을 제법 많이 가져갈 수 있다는 얘깁니다 -_-;
물론 보물 카드는 금화 2-6개 중 랜덤이고 보물을 찾은 사람과 최근에 카드를 제공한 사람부터 해서 순서대로 선택권을 가지긴 합니다. 하지만 분배 순서를 먼저 가지는 것은 약간의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카드를 많이 플레이하는 것에 비하면 미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지도상에 아뮬렛이라는 일종의 어드밴티지 아이템이 있는데(보물을 하나 찾을 때마다 세 개씩 생성됩니다) 이 아뮬렛은 점수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이동 횟수를 늘려주거나 카드 플레이 횟수를 늘려주는 부가적인 기능의 아이템입니다.
아뮬렛을 써서 보물 찾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는 있지만, 결국 최종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금화 갯수이기 때문에 역시 카드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더군요.
보물 카드 중에는 저주 카드가 있어서 보물 분배 중에 저주 카드가 나오면 이후의 분배가 모두 취소되고 보물을 잃게 되는 페널티가 있긴 합니다만 아뮬렛이 있으면 보물을 잃지 않게 되므로 역시 게임 향방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주 카드는 총 2장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저주 카드 숫자가 약간 더 많았으면 의외성의 재미라도 더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 -_-;
그리고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3인으로 해도 아뮬렛이 남아돌던데 4인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인원수에 따라 생성되는 아뮬렛 숫자가 조절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치열한 전략 싸움이나 눈치 싸움은 약간 부족한 듯 싶습니다. 입문용으로는 꽤 괜찮은 게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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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가 가미되서 추리게임인줄 알았으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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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추리..는 없죠 -_-; 오히려 반대로 상대가 보물을 먹기 어려운 위치가 되도록 조작하는 것도(보물지도 카드를 플레이하는 것) 하나의 견제 전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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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저주카드가 2장 밖에 없는 점은 조금 아쉽더군요.
더 많이 나와서 의외성으로 후덜덜 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elfstory// 네 저주 카드가 좀 많으면 먼저 분배받는 사람이 훨씬 유리해지므로 보물 찾으러 차끌고 가는 것도 의미가 좀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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