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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에서 친구들과 처음으로 돌려본 시타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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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2 18: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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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대하고 기대했던 시타델을 약 3일간 돌렸습니다.
3일간 돌렸지만 제대로 8개 건설하고 라운드 끝내서 끝난 판은 한번도 없었어요. 확실히 잠깐잠깐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더군요.
약 9판정도 돌린거 같은데, 9판 내내 에러플레이가 속출했습니다. 저도 처음이어서, 하면서 알아가기로 했거든요..
초반에는 왕 설명에 써있는 `지명한다`라는 것이 왕이 캐릭터를 골라주는것인줄 알았다가 아니란걸 알게되자 다들 왕을 쓰레기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진행해가자 왕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마술사를 계속 안고르더군요. 또 저희는 이 게임에서 주교와 상인이 가장 강력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주교와 상인만을 견제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군사건물을 계속 건축하던 장군도 얕봐선 안되더라구요. 또 건축가도 초반에는 버려지던 카드인데, 친구들이 점점 건축가의 중요성을 알게되자 건축가를 고르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아 참 그리고 다들 금화2개를 선택하고 카드 뽑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
또 모두가 완전히 룰에 익숙해지지않아서 그런건지
갈수록 재미가 좀 덜하더군요. 그래도 할 만 했습니다. 계속 하자고 조르던 친구들도 꽤 있었구요.
아, 그리고 정말 감정싸움이 장난 아니더군요.
특히 두명이서 짜고 왕/암살자만 계속골랐을때..
진짜 재미도 없고 판을 엎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뭐 아뭏튼 전략적으로 계속 하다보니까 처음에 뭘 고를까, 다음엔? 다음엔?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재미있게 즐긴 시타델 만약 점수를 준다면 5점만점에
4점주고싶습니다.
3일간 돌렸지만 제대로 8개 건설하고 라운드 끝내서 끝난 판은 한번도 없었어요. 확실히 잠깐잠깐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더군요.
약 9판정도 돌린거 같은데, 9판 내내 에러플레이가 속출했습니다. 저도 처음이어서, 하면서 알아가기로 했거든요..
초반에는 왕 설명에 써있는 `지명한다`라는 것이 왕이 캐릭터를 골라주는것인줄 알았다가 아니란걸 알게되자 다들 왕을 쓰레기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진행해가자 왕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마술사를 계속 안고르더군요. 또 저희는 이 게임에서 주교와 상인이 가장 강력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주교와 상인만을 견제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군사건물을 계속 건축하던 장군도 얕봐선 안되더라구요. 또 건축가도 초반에는 버려지던 카드인데, 친구들이 점점 건축가의 중요성을 알게되자 건축가를 고르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아 참 그리고 다들 금화2개를 선택하고 카드 뽑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
또 모두가 완전히 룰에 익숙해지지않아서 그런건지
갈수록 재미가 좀 덜하더군요. 그래도 할 만 했습니다. 계속 하자고 조르던 친구들도 꽤 있었구요.
아, 그리고 정말 감정싸움이 장난 아니더군요.
특히 두명이서 짜고 왕/암살자만 계속골랐을때..
진짜 재미도 없고 판을 엎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뭐 아뭏튼 전략적으로 계속 하다보니까 처음에 뭘 고를까, 다음엔? 다음엔?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재미있게 즐긴 시타델 만약 점수를 준다면 5점만점에
4점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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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이 딴지걸기때문에 감정이 상할 수 있는 면이 있긴 하지만 어떤 게임이라도 일부 사람이 짜고 게임을 한다면 사기도박이나 다를바 없게되고 게임이 재미없어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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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짜고, 왕/암살자만 고르기라...
그거 괜찮은 전략인데요...ㅎㅎ -
그 두 사람 치사빤스 사람 됐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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